칠곡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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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의 신동재 일원에서 매년 5월 초순 ‘꽃과 벌, 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카시아 벌꿀축제. 칠곡군이 주최하고 칠곡문화원이 주관하며 매년 4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친환경·경제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신동재 일원은 대략 330만㎡에 이르는 거대한 아카시아 군락지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매년 아카시아 꽃이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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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칠곡문화원의 향토사료관에 전시 중인 조그만 집 모양의 탈 것. 가마는 전통사회에서 이용된 사람이 들어앉는 조그만 집 모양의 탈 것이다. 가마의 앞뒤로 가마꾼이 손으로 들거나 끈으로 묶어 운반하는데, 칠곡군 향토사료관에는 두 점의 가마가 전시되고 있다. 가마는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전통사회에서 주요 운반 수단이었다. 주로 신분이 높은 사람, 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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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경에 지내는 명절. 동지는 양력 12월 22~23일경이다. 동짓날을 시작으로 밤의 길이가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지를 태양이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한 해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여겨 예로부터 중시하였다. 전통 사회에서 동지를 ‘작은설’, ‘아세(亞歲)’라 부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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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칠곡문화원의 향토사료관에 전시 중인 상례 때 시신을 운반하는 목재 상여. 상여는 상례 때 시신을 운반하는 상여와 혼백을 운반하는 영여(靈輿)를 모두 가리키기도 한다. 칠곡군에서는 시신을 운반하는 상여만을 전시하고 있다. 상여는 상례에서 영구를 장지로 운반하는 운구 시에 사용된다. 운구에는 영여, 명정, 만장의 인도로 관을 넣은 상여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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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인간의 감정을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표현하는 문화 예술의 한 분야. 대구광역시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칠곡군에서 무용 활동은 부분적이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시기적으로는 1970년대 한국무용을 전공한 백경원에 의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2009년부터 문화·복지 차원에서 무용 관련 프로그램이 개설되고 있는 추세이다. 칠곡의 무용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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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행해지는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 행위. 칠곡군의 미술활동은 2004년 창립된 칠곡군미술협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009년 창립 6주년을 맞이하는 칠곡군미술협회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보다 많이 피어나는 문화도시 칠곡’으로 바꾸기 위하여 창립되었다. 회화와 서예, 도자기, 사진 등의 여러 전문인과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창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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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노래로 된 구비전승으로 비전문적인 서민의 노래.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칠곡군은 낙동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에 충적층의 평야를 형성하여 지역 생활의 바탕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자연적 요소보다는 대구와 구미 사이의 교통 여건이 칠곡군의 지역성을 변화시키고 대구와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신흥 공업지역, 배후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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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것. 사진은 빛이나 복사 에너지의 작용을 통해 감광성의 물체위에 피사체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은 과학적이면서 예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은 보통 사진기로 만들어지는데, 사진기는 빛을 모아 필름이나 씨씨디(CCD) 또는 씨모스(CMOS)와 같은 이미지 센서에 초점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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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산리(角山里)는 북쪽으로 비룡산(飛龍山)과 서진산(棲鎭山)이 약목면과 경계를 짓고, 서쪽으로는 서진산 줄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성주군 월항면과 경계를 이루며 지경령(地境嶺)으로 통하고 있다. 각산, 서치, 남바우, 퉁지미, 우새터, 양촌 등 여섯 개의 자연마을로 나뉘어 있는 각산1리는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 인동장씨(仁同張氏) 장만중(張萬重)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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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서 1987년 동안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에 있었던 야간 고등학교. 왜관 재건학교는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가르쳤던 학교다. 1974년 3월 15일 왜관읍 석전리 명성고등 공민학교를 임대 설립하여 지역 출신 대학생 10여명이 주축이 되어 새마을 고등학교 야간반을 개설하였다. 당시 국가교육 시책인 ‘배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배운다’는 산학협동 정신에 의거 왜관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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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러 형식으로 소리를 결합하여 나타내는 예술. 칠곡 지역에서 음악 활동은 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는 농악과 성당을 비롯한 종교 집단에서 행해진 종교음악으로 구분되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농악은 일찍이 마을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정월대보름과 설날 등 명절과 마을의 특별한 날에 치는 풍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부분의 마을에서 비교적 최근까지 지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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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부터 1991년까지 칠곡문화원에서 발간하였던 지역 문화잡지. 『칠곡문화』는 칠곡군의 향토 소개와 아울러 문화군민(文化郡民)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칠곡문화원에서 1984년에 창간하였다가 1991년 제6호로 종간되었다. 칠곡군의 향토문화를 알리는 매개가 되는 『칠곡문화』 발간 계획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예산 관계로 인해 미루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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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평생학습의 전당이 되고 있는 교육문화회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의 첫 구절이다. 공자가 2천5백 년 전에 하신 말씀이지만 현대에 와서도 결코 틀리지 않는 말씀이다. 오늘날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더욱 각광받는 말씀인 듯하다. 최근에 들어 칠곡군이 평생학습의 요람이란 말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