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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0345
한자 漆谷松林寺五層塼塔
이칭/별칭 송림사 오층 전탑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구덕리 91-6]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황정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보물 제18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보물 재지정
성격
양식 전탑
건립시기/연도 통일 신라 시대
재질 전(塼)
높이 16.13m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구덕리 91-6] 송림사지도보기
소유자 송림사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송림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전탑.

[건립경위]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은 형태와 재료, 유물들로 미루어 보아 9세기 초 통일 신라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중에 피해를 입어 탑신이 북으로 기우뚱해졌는데, 1959년에 부분 보수 후, 다시 1961년에 전면 해체·복원되었다. 현재 송림사 경내에 대웅전 앞에 있다.

[형태]

규모는 높이 16.13m, 기단 폭 7.3m로, 벽돌[塼]과 화강석으로 만들어졌다. 지대석 위에 토축으로 기단을 하고 주변과 상단 가장자리로 판석과 갑석을 얹었다. 기단의 각 면석(面石)에는 우주(隅柱)와 5개의 탱주(撑柱)를 모각하고, 그 위로 갑석(甲石)을 덮은 후 중앙에 1단의 화강암으로 탑신 받침을 마련하고, 그 위로 5층의 전탑 탑신을 올렸다. 탑신부는 몸체[옥신]과 지붕[옥개]을 모두 벽돌로 축조하였는데, 벽돌의 크기는 1변의 길이가 27cm, 두께 6.2cm의 방형전과 이것을 반으로 자른 장방형전, 2가지가 섞여 사용되었다. 벽돌의 색깔이 조금씩 달라 오히려 전체적으로 멋스럽다. 또한 탑신부에는 곳곳에 문양전(紋樣塼)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차례 보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초층 몸체는 비교적 높으나 2층 이상의 몸체의 체감률은 완만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지붕은 전탑의 공통 방식인 상하에 층단을 두었으며, 벽돌 한 장 두께로 처마를 삼고 있는데, 밑의 받침 수는 1층부터 9단, 7단, 7단, 6단, 4단이며, 낙수면의 층단 수는 11단, 9단, 8단, 7단, 5단이다. 추녀의 넓이는 다른 전탑에 비해 약간 넓은 편이다. 상륜부는 5층 지붕 위에 노반의 신부를 쌓고 그 위 네 귀에 풍경이 달린 동판을 얹어 갑석을 대신하였다. 동판 위의 각 부분은 금동제로 되어 있는데 찰주는 목재이며 위에 동판을 씌운 다음 복발, 앙화, 보륜, 용차, 보주를 두었다. 현재의 상륜부는 1959년 해체·보수 공사 때 원형대로 모조한 것이다. 해체·보수 때 현재보다 좁은 4.5m 정도의 원래의 기단 석축 흔적을 확인하였으며, 초층 몸체 남쪽에는 본래 감실이 있었으나 후대에 폐쇄된 것을 확인하였다.

[현황]

2층 지붕에서는 채색이 있는 거북형 석함 속에서 사리구가 발견되었는데, 금동 전각형 사리기 안에 안치된 녹색 유리제 사리병을 비롯하여 유리잔, 수지형(樹枝形) 금동 장식, 옥류(玉類), 금제품 등의 유물이 있었다. 3층 지붕에는 나무 뚜껑을 덮었던 석궤(石櫃)가 있었으나 속에는 부식된 경전의 흔적만 있었다. 상륜부 복발 안에서는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상감원형합이 발견되었다. 감실 내부에서 조선시대의 목불과 파손된 석불 및 동불이 발견되었다. 1963년 1월에 보물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에서 발견된 사리 장치는 1963년에 보물 제325호로 지정되어 국립 대구 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다. 지정된 유물은 금동제 사리함 1개, 녹색 유리잔 1개, 녹색 유리제 사리병 1개, 금은제 수형제 식구 1개, 금동제 원륜 1개, 옥류 1연(비옥곡옥 8개 사리원옥 대 28개·소 237개, 수창릉옥 8개), 은환 15개, 향목 7편, 목실 1개, 상감 청자 원형합 1개 등이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몇 기 안 되는 전탑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균형 잡힌 탑신의 세련미를 갖춘 빼어난 전탑이다. 또한 보륜의 일부와 수연이 소실된 듯 하나 현존하는 통일 신라 시대의 유일한 금동 상륜부로 그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칠곡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05.13
민** 송림사는 대구에서 가깝고 팔공산 관광을 위하여는 꼭 지나쳐가는 곳입니다.
불교 행사에 자주 가게되고 소풍도 가곤 합니다. 송림사 가까이는 송림지라는 큰 저수지도 볼만합니다.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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