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351
한자 磻溪精舍
영어의미역 Bangye Cloister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사
양식 장혀수장
건립시기/일시 1974년연표보기
정면칸수 5칸
측면칸수 1칸 반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송정]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에 있는 정사.

[개설]

극명당(克明堂) 장내범(張乃範)을 추모하기 위한 정사로 1974년에 건립했다. 장내범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의 문인으로 예학에 밝았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창의하였다. 옥계사(玉溪祠)와 기산(岐山)의 소암 서원(嘯岩書院)에 제향되었으나 1871년 훼철된 후 봉향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던 후손들이 반계에 정사를 짓고 추모하였다.

[위치]

행정 구역상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송정 마을에 해당된다. 왜관읍에서 가산면 다부동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908호선을 따라가면 경부 고속 도로와 교차되는 지점을 통과해 반계리 마을이 다다른다. 이 마을 끝자락 도로변 우측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는데 여기에 ‘반계정사’라 새긴 표석이 보인다. 이 표석을 따라 계곡으로 약 80m 가면 민가 뒤 은행나무가 높이 솟은 곳에 남서향으로 자리한 정사가 있다.

[변천]

극명당소암 서원에 향사되었는데 1871년 서원이 훼철되자 제사드릴 장소가 없어진 것을 안타까워하던 후손들이 1974년 갑인년에 향리 반계에 정사를 건립하고 추모하게 되었다.

[형태]

작은 계곡을 끼고 있는 야트막한 산록에 평평하게 대지를 정지한 다음 방형으로 시멘트블록담을 두르고 일자형의 솟을삼문과 나란히 일자형의 정사를 남서향으로 앉혔다.

정사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으로 진입은 정면 기단 세 곳에 설치한 계단을 올라 대청으로 오르는 정면 진입 구성이다.

평면 구성은 중앙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1칸 온돌방 우측에 2칸 온돌방을 들이고 방 전면으로 퇴칸을 둔 전퇴 중당협실형이다. 방 전면에는 머름인방 위에 쌍여닫이띠살창을 각각 두고 청방간에는 사분합 맹장지들어열개문을 달아 출입한다. 방 후면에는 환기와 조명을 고려해 벽장 높이쯤에 쌍여닫이창을 설치했다. 대청 후면에는 판벽을 치고 머름인방 위 각 칸에 쌍여닫이 판장창을 설치했다. 대청 배면에는 쪽마루를 설치했고, 툇마루 양 측면은 외여닫이판장창을 설치했다.

구조는 막돌허튼층쌓기 후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앉히고 방형기둥을 세워 상부가구를 받고 있다. 주상부는 주두 없이 보아지만 결구하고 주간에는 장혀를 보강한 장혀수장집으로 꾸몄다. 보아지는 외단을 직절하고 내단을 사절한 간결한 구성이다. 밋밋한 대들보 위는 제형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고 있는 전체적으로 간략한 3량가로 구성했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처리했으며 모서리부의 서까래는 마족연 형태이다.

[현황]

정사 대청 상부에는 현판과 11세손 장영문(張永文)이 쓴 기문이 걸려있다. 정사를 중심으로 둘레에는 방형으로 시멘트블록담을 둘러치고 마당 한 쪽에 수령 약 50년의 행목이 서 있다. 건물 뒤로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어 후면의 낮은 지형을 막아주는 배산의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