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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 서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363
한자 鏡陽書堂
영어의미역 Gyeongyang Village School
이칭/별칭 경양 서원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율리 171-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서당
양식 민도리계
건립시기/연도 일제 강점기/1903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장용한|장압
정면칸수 5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율리 171-1[지긋배미]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율리에 있는 서당.

[개설]

경양 서당은 본관이 인동인 기산 장압 선생의 위패를 모신 경양서원으로 창건되었으나 1871년(고종 8)에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후에 후손들이 뜻을 모아 1903년에 경양 서당으로 중건했으며 중건기문은 1907년에 완성되었다. 당호는 경수양지(鏡水陽地)에 자리 잡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현재 내부에는 ‘경양서당’ 현판이 남아있다.

[건립 경위]

경양 서원은 기산 장압 선생의 강학지소를 기념하고 선생의 높은 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장압은 기산에 은거하면서 거소를 독수(獨修)라 하였는데 후에 후손들이 뜻을 기리기 위해 서원을 세우고 위패를 모셔 향사했다. 고종 때 훼철되어 후손들이 안타까워하던 차에 같은 자리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율리 지긋배미 마을의 새마을 회관 뒤편에 위치한다.

[형태]

새마을 회관 뒤편 나지막한 야산 능선 끝단에 ‘一’자형의 건물이 남향으로 앉아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인데 좌측에서부터 온돌방 2칸, 대청 2칸, 마루 1칸으로 구성되어있다. 온돌방 전면으로는 반칸 퇴칸으로 구성되며 계자난간을 설치했다. 특히 대청 우측면은 대청과 구분되는 별도의 마루를 부설하고 주위로 계자난간을 둘렀다. 방은 청방간에 4분합문, 전면에 쌍여닫이 띠살창과 외여닫이 띠살창을 설치했다. 대청 배면과 별도의 마루 사이 즉 우측면에는 쌍여닫이 울거미 널문을 두어 공간을 분리했다. 방 뒤편은 반침을 두어 수장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가구는 5량가로 단촐한 구성을 하고 있다. 기둥은 대청 전면에만 원형 기둥이고 나머지는 방형 기둥을 세워 상부 가구를 받고 있다. 기둥 상부의 짜임은 장혀만 갖춘 장혀수장으로 단아한 구성이다. 지붕은 홑처마에 맞배지붕으로 구성한 다음 대청 쪽 측면에 지붕을 덧 달아낸 가적지붕 형태를 취하고 있어 독특하다.

[현황]

경부선 철도와 국도 33호선에 인접한 지긋배미 마을 구릉 남사면에 10여 채의 민가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뒤로는 울창한 숲을 이루며 시원한 그림자를 이루는 반면 전면과 측면은 다소 트인 공간을 이룬다. 시멘트 블록으로 된 담장을 두르고 마당엔 갖가지 나무를 심어 대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반적인 서당 건물과 달리 평면 구성과 공간 분리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잘 계획된 건물로 추정된다. 특히 별도의 마루 공간은 대청과 접하면서 서로 분리시켜 용도를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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