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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질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73
영어의미역 Burajil Song
이칭/별칭 애기 볼 때 부르는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요|동요|애기 볼 때 부르는 노래
기능구분 기능요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아기를 어를 때 부르는 노래.

[개설]

『칠곡군지』에 소개된 아기 볼 때 부르는 노래는 3편이다. 첫 번째 노래는 “둥글둥글 모개”로 시작하는데 노래의 제목은 없다. 다만 노래의 소재가 모과인 만큼 「모과노래」라고 해도 무방하다. 두 번째로 「불미노래」는 지역에 따라 제목을 ‘불무노래’라고도 하고 ‘풀무노래’라고도 한다. 주된 소재가 ‘풀무’이기 때문이다. 노래는 아기가 자람에 따라 불러주는 노래이다. 세 번째 「알강달강」은 ‘밤’을 소재로 하여 할머니와 손주가 발바닥을 마주잡고 앞뒤로 당겼다 밀었다 하는 전통 놀이 ‘알강달강’에 맞춰 부르는 전래 동요로서 역시 아기를 어를 때 부르는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구성 및 형식]

「모과노래」는 2음보 3행으로 된 짧은 단형의 노래이다. 「불미노래」는 4음보 1행으로 4행으로 된 단형의 노래이다. 「알강달강」은 2음보 1행의 노래로 전체 10행의 노래인데, “알강달강”의 말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리듬감을 준다. 전체적으로 세 노래는 가락이 모두 조용하게 진행된다.

[내용]

칠곡 지역에서 전승되는 아기 볼 때 노래는 3편이 채록되었다.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모과노래」

둥글둥글 모개(모과)야

아무따나 커거라

네치장 내해줄게

「불미노래」

불미 불미 불미야 불미딱딱 불어라(불미:풀무)

이불미가 누불미고 칼대장의 불민가

낫대장의 불민가 경상도 놋불미다

할아즉에 석섬씩 불미딱딱 불어라(할아즉:하루아침)

「알강달강」

알강달강 서울가서

밤 한 되를 얻어다가 단지안에 넣놨더니

머리까만 생쥐가 들랑 날랑 다 까먹고

다만 한 개 남았는거

껍데길랑 아비(또는 오빠, 언니) 주고 보늴(보늬: 속껍질)랑은 엄마주고

알맹일랑 둘이먹자 알강달강 알강달강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이** 1940~50년대에 우리 할머니가 내 동생들에게 해준 생각이나요. 부라 부라 불불.....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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