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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74
한자 父母-
영어의미역 Parents Song
이칭/별칭 부모 부음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여성민요|생활요|시집살이요|부요
기능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차순남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시집 간 화자가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부고를 접한 심정을 읊으며 호곡하는 노래.

[개설]

부모와의 마지막 작별을 ‘임종’, ‘종신’이라고 하는데, 시집살이 중 친정어머니의 부고는 청천벽력과도 같다. 경황 중에 친정을 향했으나 임종은 커녕 상여는 몇 굽이 산을 넘어 가버린다. 옛 풍속에 여자는 묘소에까지 갈 수 없으므로 호곡밖에 할 수 없으니 ‘어머니’하고 피맺힌 절규를 해도 산울림만 대답할 뿐이다. 「부모노래」는 시집살이하던 여성이 친정어머니의 부고를 접한 후 흐느낀 호곡이라 할 수 있다.

[채록/수집상황]

「부모노래」는 1994년 1월 22일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서 차순남[여, 66세]으로부터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연속체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에 해당하며 4음절을 표준 음절수로 하였다. 4음보 1행이 규칙적으로 지켜진 노래는 부요로서 서정민요에 해당한다.

[내용]

「부모노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쪽을숨가 쪽조구리

잎을숨가 분홍치마

그저고리 그처마

못다입어 보았네

누구죽어 부고왔노

엄마죽어서 부고왔다

비네빼서 품에품고

댕기끌러 낭게걸고

할머니가 돌아가니

까막까치 진동하고

부모님 돌아가니

은장도가 절로난다

대문밖에 들어서니

어루만치 하는 말이

어제아래 내 왔으면

엄마얼굴 내 볼낀데

인제온거 웬말인고

누른밥이 남으며는

니개주지 내개주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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