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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식품 섭취, 식습관 및 음식 문화 등에 관련된 행위와 모습. 칠곡 지역은 대규모 소비지를 접하고 있으므로 주곡농업 외에 근교농업으로 무, 배추, 오이 등의 채소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양계, 한우, 젖소의 사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업을 통해 재배한 칠곡군의 청정 쌀, 참외, 포도 등이 유명하다. 또한 칠곡 지역은 낙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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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명절날 먹는 음식. 우리 민족은 오랜 농경 생활을 바탕으로 각 절기마다 일정한 날을 정해 절기에 맞는 놀이를 하거나 음식을 먹으며 함께 화합하는 장을 만들었다. 과거에는 각 명절마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해 먹었으나 점차 현대로 오면서 명절 음식을 먹는 경우는 많이 축소되었다. 그 중 명절 음식을 먹는 대표적인 날은 설날, 정월 대보름, 단오, 추석,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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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예로부터 의례를 치를 때 준비했던 음식. 칠곡군에서 옛날부터 출생과 관·혼·상·제 등의 의례를 행할 때 올렸던 음식을 말한다. 의례는 현대로 오면서 점차 간소화 되거나 폐지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그 음식에 있어서도 간소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출산의례는 출산과 성장에 관한 모든 일을 맡고 있는 ‘삼신할매’에게 비는 행위이다. 가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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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 지방의 특색 있는 요리법을 통해 만든 음식. 향토음식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그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식료품을 재료로 하여 지방 사람들만이 전승하고 있는 조리법으로 요리하는 방법이 있고, 둘째, 타지방에서 생산되는 식료품을 가지고 조리법을 특별히 마련해서 만드는 향토음식이 있으며, 세 번째, 보편적으로 다른 지방에서도 만드는 음식이지만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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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감태떡은 칠곡군의 전통음식 중 하나이다. 떡은 보통 멥쌀가루, 찹쌀가루, 밀가루, 메밀가루, 보리가루, 귀리가루, 율무가루, 기장가루, 수수가루, 옥수수가루, 도토리가루 ,감자가루, 토란, 마가루, 차조가루, 밀기울 등이 주재료로 쓰이며 부재료에는 곡식류, 버섯, 채소, 과일, 꽃, 잎, 뿌리 감미료, 발색소, 부풀리는 재료 등이 있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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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역 앞 골목에 있는 전통 순대 국밥집. 고궁순대는 3대에 걸쳐 50년 동안 전통의 맛을 이어온 순대국밥집이다. 고궁식당의 순대국밥은 정갈하게 손질한 암퇘지의 머리 고기와 엄선된 내장을 사용 하는데, 신선한 재료를 매일 대구에서 가져와 소금을 이용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여 만들어 낸다. 그리고 특히 국물은 돼지 사골만을 이용해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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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국시기는 갱죽이나 갱시기라고도 부른다. 지역에 따라서는 갱식이, 김치죽이라고도 하는데, 칠곡 지역에서는 대체로 갱죽이라 많이 부른다. 국시기는 대부분 서민 가정에서 1970년대 이전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많은 식구들의 끼니를 때울 때 흔히 해먹던 음식이다. 당시 식구는 많고 양식은 부족했다. 그래서 양식을 조금이나마 절약하기 위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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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보리 등겨를 주원료로 하여 담가 먹던 장. 전통 등겨장은 제조 과정 중 전분 및 단백질 등의 분해로 생성되는 당분의 단맛 및 구수한 맛에다 지방의 전통적인 특색에 따른 향신료 등이 조화된 우리나라 고유의 기호식품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를 ‘딩기장’ 또는 ‘시금장’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보리 등겨를 이용하여 등겨 메주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겨울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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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무와 여러 재료를 넣어 밥을 한 후 비빔밥처럼 먹는 음식이다. 무를 일정 크기로 채 썰어서 밥솥 바닥에 얹는다. 그리고 좁쌀, 콩잎, 쌀 등을 넣어 밥을 하고 밥이 되면 따로 양념장이나 고추장, 된장 등을 넣지 않고 그대로 비벼서 먹는다. 일반적으로는 밥이 완성되면 양념장에 비벼 먹지만 칠곡 지역의 경우 대체로 그 상태 그대로 비벼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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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지난날 식량이 부족한 시기에 칠곡군에서 물금을 고아서 만든 향토 음식이다. 물금은 달래 또는 마늘이나 당파 같은 종류를 말한다. 물에 물금을 넣어 24시간 동안 곤다. 이때 황토나 찰흙 등을 뚜껑에 발라 탄내가 안 나게 고면 ‘달삭한’ 맛이 난다. 여기에 콩잎을 넣어 물금의 단맛과 콩잎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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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개고기로 만든 보양 향토 음식. 보신탕은 개장, 개장국, 구장(狗醬), 지양탕(地羊湯)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칠곡에는 보신탕이 유명하여 전통이 오래된 보신탕집이 많다. 옛날부터 여름 더위가 가장 심했던 삼복(초복·중복·말복)에 개고기를 주로 먹었다. 특히 삼복 날에 먹었던 것은 음양오행설에서 개고기는 화(火), 복(伏)은 금(金)에 해당하여 더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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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칠곡 지역에서 과거에 쌀이 귀한 시절에 특히 보릿고개 때 쌀을 대신해서 끼니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대용 음식이다. 과거와 달리 식생활이 다양해진 현재는 대용 식품이라는 구별이 점차로 없어지고 있다. 보리를 찧거나 갈아서 죽을 만들기도 하고, 보리를 찧는 과정에서 생긴 겨를 이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가루가 나오면 물을 넣고 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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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새비름은 한 해에 네 번의 세대교체를 할 수 있으며, 재생력이 뛰어난 식물로 번식력도 뛰어나다.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닫힌 꽃가루받이를 하며, 뿌리 채로 뽑아도 달려 있는 씨앗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다육질의 특성상 줄기나 잎을 한여름 가물 때 뽑아 두어도 며칠씩 살아남을 정도로 건조에 강하다. 지난날 쌀이 귀했던 시절 쌀을 대신해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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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지난날 먹을 양식이 부족하여 허기를 달래기 위해 소나무 속껍질(송기)을 이용하여 만든 떡이다. 못살던 시기에 허기를 면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만들어 먹지 않는다. 50~100년 된 소나무의 속껍질을 도끼나 낫 등으로 채취하여 양잿물에 담아 둔다. 양잿물은 소나무의 속껍질을 잘 물러지게 하는데, 물러지면 벌겋거나 갈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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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 지역의 전통 술. 칠곡 지역의 전통 술 중에 하나로 쌀가루 누룩을 이용해 20일간 발효시킨 술이다. 술을 독에 넣어 땅에 20일간 묻기 때문에 스무주라 한다. 스무주를 만드는 데는 누룩이 필요하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갖는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킨 것으로 색에 따라 황국균, 흑국균, 홍국균 등이 있다. 흔히 막걸리나 약주에 쓰이는 것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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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어린 쑥을 뜯어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넣고 끓인 국. 쑥국은 새로 돋아나는 어린 쑥을 캐서 곧바로 국을 끓여먹는 것이 향긋하고 구수하다. 특히 어린 쑥에는 비타민과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고 쌉쌀한 맛까지 느껴지기 때문에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식욕을 자극하는 좋은 식품이 된다. 옛날 주(周)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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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서 시루에 찐 떡. 쑥털털이는 말 그대로 털털 털어서 먹는 모양에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달리 ‘쑥버무리’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 산이나 들에는 봄나물 특히 쑥이 많이 난다. 칠곡 지역에서는 쑥을 캐어서 춘궁기에 쑥털털이를 만들어 밥 대신 끼니를 잇곤 하였다. 1940년대에 간행된 『조선요리제법(朝鮮料理製法)』에 쑥털털이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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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약재를 넣고 만든 단술. 일반 단술에 민간요법의 한약재를 가미한 것으로 수족(手足)이 아픈 데 효능이 있다. 쌀을 물에 불려서 고두밥을 찐 다음 엿기름과 여러 재료를 첨가하여 발효시켜 만든 단술에 여러 약재를 넣어 음료의 기능뿐만 아니라 약재의 효능까지 보기 위해 민간요법의 하나로 나오게 되었다. 옛날부터 수족(手足)이 아픈 데 많이 이용했으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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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옻나무를 삶은 물에 닭을 달여 만든 보양 향토 음식. 옻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옻닭이다. 옻닭은 닭을 삶을 때 옻나무나 껍질을 넣고 푹 고아 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옻을 닭과 함께 달여서 먹는 이유는 닭이 옻의 독성을 풀어주는 천연 중화제이고, 소화흡수도 잘 되기 때문이다. 옻은 독성이 강해 일반인의 30~40%가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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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6월 15일 유두(流頭)날에 먹는 명절 음식. 유두에는 수확한 밭작물로 음식을 해 먹었는데 그 중 하나로 유두국수가 있다. 유두가 되면 밀 수확을 끝낸 후이기 때문에 이것을 반죽하여 국수로 만들어 먹었다. 유두날 가장 대표적인 풍속으로 유두천신(流頭薦新)을 들 수 있는데, 유두천신이란 아침 각 가정에서 유두면·상화병·연병·수단·건단 그리고 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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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찹쌀 죽에 메줏가루와 고춧가루, 절인 야채를 넣고 숙성시켜 만든 속성 장(醬). 집장은 된장처럼 여러 달 발효시키는 것이 아니고 담가서 바로 먹는 속성장(速性醬)의 일종이다. 보통 콩과 밀을 혼합하여 띄워 메주를 만들고 이것을 가루 내어 소금과 버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고온에서 띄우는데, 항아리의 입구를 기름종이로 단단히 봉하고 겉을 진흙으로 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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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무르게 익은 콩을 단기 발효시켜서 만든 속성 된장. 청국장은 삶은 콩을 뜨거운 곳에서 발효시켜 누룩곰팡이가 생기도록 만든 속성 장류이다. 된장은 발효시켜서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만 청국장은 담가서 2~3일이면 먹을 수 있다. 즉, 콩 발효 식품류 중 가장 짧은 기일에 만들 수 있는 장이 청국장인 것이다. 칠곡 지역에도 청국장은 농촌에서 가장 쉽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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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쌀이 귀했을 때 먹었던 대용 식품 중 하나이다. 가뭄으로 인해 논·밭에서 곡식류를 얻을 수 없을 때 산으로 올라가 곡류에서 얻을 수 있는 전분으로 칡을 이용해 수제비를 끓이게 되었다. 칡은 다년생 식물로서 추위에도 얼어 죽지 않고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특히나 칡은 오래 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 강장제 등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