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교육 진흥과 실업(實業) 발달을 목표로 민족의식의 고취와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구국(救國) 교육을 이념으로 삼았던 교육 형태. 경상북도의 경우에는 유교적 전통과 유림(儒林)의 성격이 강고했으므로 신교육기관의 설립에 대해서는 비교적 보수적이었다. 그러나 정부와 선각적인 개화 인사들의 노력으로 근대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인지됨으로써 학교 설립은...
일제강점기에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조선 후기 국권회복 운동으로 전개된 의병전쟁과 계몽운동, 그리고 구국운동은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으로 발전되었다. 이리하여 독립운동은 1919년 3·1운동과 1920년대 국내외의 무장투쟁으로 발전하여 근대적인 국민국가 수립을 목표로 하는 민족운동으로 승화되었으며, 1930년대 이후 군국주의 일본의 전쟁...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립한 교육기관. 1922년 4월 7일 왜관청년회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립한 학교로, 개원하자마자 원생이 크게 늘어 한 달여 만에 170여 명에 이르렀다. 일제강점기 칠곡군 유일의 사학 기관이었으며 채충식 등 청년회 활동가들이 교사로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이수목(李壽穆), 박희중(...
일제강점기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의 협동전선으로 창립된 신간회의 칠곡지회. 1920년대 중·후반 민족운동 전선에서 민족협동전선론이 대두되어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의 협동전선으로 신간회가 창립되었다. 칠곡에서도 왜관청년회와 약목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이미 칠곡청년연맹을 결성하여, 면 단위에서 군 단위 차원으로 운동의 영역이 확대되어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1927년 7월 22일에 청년...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청년 독립운동가. 아우 정행돈(鄭行敦)과 함께 활동한 형제 독립운동가로서 1919년 항일결사 왜관청년회(倭館靑年會)를 조직하고 동창학원(同昌學院)을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20년 민족사상 강연을 하다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받고 이듬해 병보석되었으나 순국하였다. 1914년 서울에서 숭실전문학교(崇實專門學校) 학생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려다가 경찰의...
일제강점기 칠곡 등에서 활동한 민족운동가. 1892년 11월 5일(음력)에 달성군 공산면 미대동에서 아버지 채성원(蔡星源)과 어머니 서남주(徐南珠)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나 한학을 수학한 후 대구농림학교에 다녔다. 3·1운동 이후 왜관에서 청년운동, 교육운동, 언론활동을 하였다. 3·1운동 이후 왜관에서 사회활동에 참여하였다. 1923년 왜관청년회가 운영하던 여자야학의 교...
3·1운동 직후 경상북도 칠곡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봉건 질서 타파와 계몽운동을 펼친 청년들의 활동. 청년이라 함은 특정한 계급이나 신분을 의미하는 범주화된 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범위 설정에 다를 수 있긴 하지만 일정한 범위에 속하는 연령층을 의미한다. 생물학적 세대적 특성을 가진 청년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의 주체로 전환하는 데에는 서구와 식민지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