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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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 지역의 고려시대 역사. 고려시대 초에 수동현(壽同縣)이 인동현(仁同縣)으로, 계자현(谿子縣)이 약목현(若木縣)으로, 팔리현(八里縣)이 팔거현[八居縣이 후에 八莒縣]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인동현은 940년(고려 태조 23)에 주군현(州郡縣) 개편 때 수동현(壽同縣)이 인동현(仁同縣)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생겨났다. 1018년(현종 9) 경산부(京山府)[현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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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서 전해오는 세 바위에 관한 이야기. 굴바위에서는 호랑이가 등장하고, 꼴두바위에서는 절이나 불공(佛供)같은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소두방바위에서는 피난과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초기 전승(傳承) 때에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구체적인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 칠곡군 북삼읍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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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과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걸쳐 있는 산.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金烏]가 저녁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고도 976.6m의 금오산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을 뚫고 분출한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안산암과 유문암으로 구성된 금오산 화산암류는 침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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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의 경계에 위치한 도립 공원. 금오산은 군사 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대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군창(軍倉)과 군영(軍營)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 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와 임진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外城)과 정상 아래 넓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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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걸쳐있는 금오산에 세워진 고려 말기의 산성.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내성은 정상부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쌓았는데 둘레가 10리나 되며, 험한 절벽에는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외성은 계곡을 감쌌는데 둘레가 5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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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전해오는 금오산성과 관련된 이야기.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금오산문화재지표조사 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다. 금오산성에는 예부터 물이 무척 귀했다. 특히 전쟁이 일어나면 물이 귀해서 적에게 포위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적에게 죽는 것보다 물이 없어 죽을 정도로 물이 귀하였다. 그래서 적에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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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분포하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우리나라의 성을 종류에 따라 구분하면 도성·읍성·산성·행성(장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산성은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쉽게 노출되지 않고, 또 성에서 오래 항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었다. 성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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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 칠곡 대로에서 분기하여 숭오리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도로. 숭산로는 칠곡군 군도 13호선[어로-숭오]에 해당한다. 도로가 통과하는 자연 마을인 숭상이[崇山] 마을에서 이름을 따왔다. 숭산로는 길이 2,760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숭산로는 칠곡 대로에서 분기하여 북삼읍의 숭오리를 남북으로 종단한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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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와 미래의 발전 전망. 우리는 흔히 이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어느 지역이나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전이나 기록물에 의하여 그 역사를 알 수 있고 한편으로는 선조들이 남긴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알 수도 있다. 그럼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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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내려오는 유적. 칠곡군 일대는 다양한 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된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의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 산지(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 化石 産地), 왜관읍 매원리의 선돌군과 고인돌군, 석전리 고인돌군, 동명면 금암리 고인돌군, 지천면 창평리 신동 입석(新洞 立石)[경상북도 기념물 제29호]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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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행정구역, 교통, 산업, 인구 등에 있어서 지역적 특성.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다. 남단은 N35° 52′에 위치한 왜관읍 금남리, 북단은 N36° 07′에 위치한 가산면 심곡리이다. 즉 북위36° 선 부근의 중위도에 해당한다. 동쪽으로 대구 북부, 영천, 포항, 일본의 도쿄[東京]와 같은 위도이고, 서쪽으로는 무주, 군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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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북도 칠곡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본과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정명가도(征明假道)의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일본은 전쟁에 육군 15만, 수군 9천여 명을 투입하여 7년간 조선을 유린하였다. 일본의 침략은 1592년 4월 14일 부산성 침략에서 출발하였다. 일본군의 선봉대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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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나타나는 지표의 형태나 기복. 지형은 해발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로 분류할 수 있다. 칠곡군 지역은 동부의 가산(架山)[902m], 유학산(遊鶴山)[839m], 황학산(黃鶴山)[782m], 백운산(白雲山)[713.4m] 등의 산지 및 서부의 금오산(金烏山)[976m], 영암산(鈴岩山)[782m], 서진산(棲鎭山)[742m] 등의 산지, 북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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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석축 산성(山城).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192m]에서 시작된 산맥의 서북쪽 15㎞ 지점의 끝 부분에 위치한 가산(架山)은 평정봉으로서 산정부에는 상당히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곳 정상에 위치한 가산산성은 서북쪽으로 천생산성과 유학산(遊鶴山)[해발 839m]에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다부동에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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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산성(山城). 칠곡 가산산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 외 11필지에 위치하는 조선 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사적 제216호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산성은 해발 901.6m의 천험(天險)의 가산 골짜기를 이용하였고 내·중·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사대문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