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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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7월 26일 저녁 8시에 산사태로 인해 사람이 21명이나 죽었어요.” 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게 기록되어 있지만 4대째 남창마을에서 살고 계신 사공태 옹은 마치 어제 일처럼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어. 저 산성 안에 산이 도유림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도에서 전부 다 나무를 베고 가고 난 뒤에 산이 헐거워져서 그래 됐지. 도가 다 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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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칠곡군 낙동강 방어선에서 벌어진 북한군과의 전투. 북한군이 9월 4일 무렵부터 전 전선에 걸쳐 총공세를 펼치자 유엔군은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미 제8군사령부는 낙동강 방어선이 붕괴될 것에 대비하여 설치하였던 데이비드슨 라인(Davidson Line)[삼랑진과 마산을 잇는 선]으로의 철수, 나아가 ‘망명정부의 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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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와 동명면 남원리의 경계에 있는 산.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한 ‘가사산’ 즉 ‘갓(가장자리)산’이며, 가산으로 불린다. 한자는 음을 빌린 것이다. 가산은 7개 봉우리를 이루어 칠봉산(七峰山)이라고도 한다. 해발고도 901.6m의 산으로, 지질은 동북부에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팔공산 화강암이 분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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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산의 정상부에 있는 편평한 바위. 가산의 정상부에 위치한 가산산성의 성벽 사이에는 높이 약 10m의 바위가 솟아 있다. 바위의 윗부분은 매우 평탄하며, 면적은 약 270㎡의 바위가 있다. 사방이 툭 틔어 주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바위에는 깊이 갈라진 구멍이 있는데, 신라의 고승(高僧) 도선(道詵)이 지기(地祇)를 다스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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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창리 남창마을에서 지냈던 빗신굿. 가산산성을 축조한 이세재(李世載)를 신격화하고 마을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10년에 한 번 씩 지냈던 별신굿이다. 마을 사람들은 ‘비신’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빗신굿’이라고도 한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1698년(숙종 20) 11월 20일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한 이세재가 가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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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팔공산도립공원에 있는 야영장. 가산산성 야영장은 칠곡군청에서 1986년에 착공하여 1988년 1월 13일에 개장하였으며, 규모 33,037㎡에 하루 1,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1991년부터 팔공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야영장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야영장은 칠곡군 동명면 사거리와 군위군 부계면 사이의 순환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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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가산산성을 소재로 한 생활요. 1639~1640년(인조 17~8)에 처음으로 축성된 가산산성을 제재로 한 노래이다. 하지만 시대적 구분을 하면 최근의 가산산성이 제재가 된다. 옛터에 청사는 없고 장림만 남았다고 하면서도 현대적인 가산산성의 새로운 면모를 노래했다. 새로운 면모로 성곽은 중수되고 폐허된 사찰은 신축되었음을 들었다. 옛 것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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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의 가산면과 동명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조선 인조 때인 1640년에서 1648년까지 축조된 가산산성은 칠곡군에서 가장 높은 가산 준령에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가산은 해발 902m 높이에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칠봉산(七峰山)이라고도 하며 팔공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라고 하여 갓산이라고 일컫다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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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산산성에 주둔한 군대의 군사훈련. 가산산성은 산골짜기를 이용하여 쌓은 석성(石城)으로, 내성은 1640년(인조 18), 외성(外城))은 1700년(숙종 26), 중성(中城)은 1741년(영조 17) 각각 완성하였고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를 설치하였다. 군사들은 봄, 가을마다 군사 훈련과 산성 축조에 동원되었다. 『국역 칠곡지』 「성지(城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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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면의 면소재지에서 동북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한 남원리는 1941년 칠곡군 동명면에 편입되었다. 남원리는 가산산성이 있는 팔공산 남쪽 기슭 중턱 해발 400m 지점에 외따로 떨어져 있는 산간벽촌이어서, 주말에 남원리를 가게 되면 팔공산과 가산산성을 오르기 위한 등산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팔공산과 가산산성을 오르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그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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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가산산성에 설치되었던 지역 방위제도. 가산진관은 가산산성에 설치되었던 지역 방위체제이다. 가산산성은 지금의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동명면 남원리에 걸쳐 있으며, 험준한 한 산지에 위치하고, 남북으로 대로와 접해 있어 내륙 방어의 요충지였다. 1640년(인조18) 내성을 쌓고, 1700년(숙종 26) 외성을 쌓았으며, 1741년(영조 17)에 중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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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전통적 건축 역사와 현황. 고건축이란 전통사회에서 형성 발달해온 건축을 말한다. 한국의 고건축은 시간적으로 조선 말기까지의 전통사회에서 지었던 건축을 말하며, 공간적으로는 우리 민족이 활동했던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건축을 지칭한다. 고건축은 각 시대의 사상, 종교, 정치제도 등의 인문·사회적 배경 및 기후, 지형, 산출 재료 등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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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며 가산 지역은 영남 내륙의 주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었다. 이에 1639년(인조 17) 관찰사 이명웅의 요청으로 내성이 축성되기 시작하여 1700년(숙종 26)에는 외성이 완성되고, 1741년(영조 17년) 관찰사 정익하의 요청으로 중성이 완공되었다. 이렇듯 가산산성은 무려 100여 년에 걸쳐 축조된 산성으로, 1971년 3월 26일 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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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조선 시대 초기부터 세상의 좋은 재목을 육성하고 백성들을 교화하여 풍속을 이루며 인륜을 밝히기 위하여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한 중앙의 4부 학당과 지방의 향교(鄕校)를 설치하였다. 사학으로는 지금의 초등 교육 수준의 서당과 중등 교육 담당과 선현에 대한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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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서 발원하여 구덕리에서 팔거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구지천이 팔거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이 구지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의 가산산성(架山山城) 남사면에서 발원한 후 남쪽으로 흘러 동명저수지(東明貯水池)에 이르고, 구덕리의 구지마을에서 팔거천(八居川)으로 유입한다. 구지천은 지방 하천이며, 하천 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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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진해와 청주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25호선은 중앙 내륙을 달리는 남북 노선이며, 국도 5호선에 인접하여 진해에서 출발하지만 대구에서 합류한 후 칠곡군에서 분기하여 상주를 지나 청주에 도달하는 중·단거리 노선이다.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칠곡군 구간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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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마산과 중강진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서부를 남북으로 달리는 국도가 파주와 목포를 잇는 국도 1호선과 남해와 철원을 잇는 국도 3호선이고, 가장 동쪽 해안을 따라 달리는 남북간 국도가 7호선이므로, 그 중간의 태백산맥 서측을 달리는 도로는 국도 5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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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높은 나무에 줄을 매달고 위에 올라 앞뒤로 흔들며 노는 놀이. 그네는 대개 농번기를 피해 음력 4월 8일을 전후하여 5월 5일 단오절에 이르는 약 한달 동안 놀았다. 그네놀이는 외그네, 쌍그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으며, 누가 제일 높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승부를 정한다. 고려 말부터 전승되어, 주로 단오절에 여자들이 많이 행한 놀이다.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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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바위, 돌, 금속 등에 새겨져 있는 그림이나 문자. 금석문은 바위, 돌, 금속 등에 새겨져 있는 문자, 그림 등을 총칭하여 가리키는 용어이다. 칠곡군의 금석문은 비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바위 면에 문자를 새긴 암각류가 있다. 비석에는 신도비, 효열비, 기념비, 전적·전승비, 유적·유허비, 사적비, 송덕비, 불망비, 제단비, 묘비 등이 있다. 암각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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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걸쳐있는 금오산에 세워진 고려 말기의 산성.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내성은 정상부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쌓았는데 둘레가 10리나 되며, 험한 절벽에는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외성은 계곡을 감쌌는데 둘레가 5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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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에 있는 관광농원. 1995년 경북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금화 계곡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또한 농촌의 이미지를 도시민에게 전달하는 좋은 계기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농원에는 식당, 행사집회실, 사육장, 바베큐 및 캠프파이어장, 숙박시설(가족용: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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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칠곡지』에 의하면, 가산 산정에는 개암산[일명 가산바위]이 있는데, 야사에는 이 바위틈에 쇠말과 쇠소를 많이 쌓아 두었다고 전한단다. 일찍이 신라의 승 도선이 산천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혹 탑을 쌓고 혹 쇠로 만든 물상을 묻어 지기를 진압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1639년 이명웅이 경상도관찰사로 와서 가산산성을 쌓으면서 그 쇠소와 쇠말을 파서 버리고 한 산을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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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낙동강 둔치에서 평화와 자유를 상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 칠곡군은 끊임없는 외침 속에서 평화를 지켜왔던 호국의 고장이다. 신라 시대의 백포성(栢浦城)과 조선시대의 가산산성(架山山城)에 유비무환을 갖추었던 역사의 흔적이 이 지역에 남아 있으며, 6·25전쟁 당시의 치열한 격전 속에 반격의 공훈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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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마을 회관 부근에서 기성리에 이르는 도로. 남원로는 칠곡군 군도 20호선[기성-학명]에 해당한다. 도로가 통과하는 행정 구역인 남원리에서 따왔다. 남원로는 길이 4,962m, 폭 8m의 2차선 도로이다. 남원로는 경북 대로와 한티로를 연결한다. 동명면의 경북 대로[학명리 마을 회관 부근]에서 분기하여 남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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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글씨. 남원리 각석문은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내성 안에 있는 가산바위의 윗면과 배병철 선덕청덕비가 있는 곳에서 북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과수원 끝 쪽에 있는 바위 면 두 군데에 있다. 앞의 각석문은 하나의 바위 위에 두 개의 글씨를 새겼는데 바위의 북서쪽 끝에는 횡서(橫書)로 ‘가암(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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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남창마을에서 이세재를 신으로 모시는 동제. 이세재(李世載)는 1698년(숙종 20) 11월 20일에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하여 왜관(倭館) 수리 및 전정(田政)에 관한 사무와 1700~1701년에 행한 가산산성 축성 때문에 임기가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임해 있다가 1701년 2월 8일 예조참의로 전임되었다. 1708년(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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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안에 있는 조선 후기 관찰사 및 별장의 불망비와 거사비.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안 세 곳에는 모두 13기의 관찰사 및 별장의 불망비, 거사비가 있다. 이 중 남원리 이세재불망비는 비각이 있으나 10기의 비석은 비각이 없는 호패형의 비석들이며, 2기는 바위에 비석의 형태를 부조한 마애비이다. 비석의 분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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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남창마을에 사공태 옹이 안 계셨다면 우리는 그처럼 풍요로운 남창마을 이야기를 어디에서 전해들을 수 있었을까? 살아 있는 남창마을 생활박물관처럼 어르신의 유년기와 청년기의 하루하루에는 남창마을 역사가 오롯이 녹아 있었다. 2009년 77세가 되시는 사공태 옹은 요즘도 1년에 다섯 번은 가산산성을 오르실 만큼 건강하시다. 또한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총총한 기억력과 듣는 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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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을 오르는 많은 등산객 중 누가 과연 산성 안에 마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남창마을 사람들이 현재의 자리로 이주한 지도 벌써 반세기가 지나서, 그나마 사람들의 기억력을 감안할 때 지금 70대가 넘은 마을 어르신들이 다 돌아가시면 옛 남창마을의 추억도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 “도호부가 있고 성이 있고 성 안에 사람이 오래 살았으니까 이야기가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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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남원2리, 곧 남창마을은 1954년 집중 폭우로 원래의 남창마을이 유실되기 전까지는 남창마을의 논밭이 있던 자리이다. 마을 어르신 중 한 분이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농사를 이까지(여기까지) 지으러 와야 했지. 등허리 지게에 담아가 짊어지고 저 올라가면 오전에 한 짐, 오후에 한 짐, 두 짐밖에 못 져.” 하신다. 가산산성 안의 마을에서 논과 밭이 있는 현 남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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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의 병참 부대. 캠프 캐롤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다.’ 이렇게 대답하면 너무나 상식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캠프 캐롤은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의 병참기지의 일종이다. 1959년에 부대 조성 공사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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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표의 어느 두 지점 간에 사람이나 물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용의 노선. 조선 시대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또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은 매우 단순한 형태의 도로망을 보여 준다. 도로는 주요 도읍 간을 연결하는 직선으로 표시되고 있다. 자세한 경로가 분명하지 않지만, 경유지의 지명에 따르면 오늘날의 국도망과 유사하다.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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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산리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기본이 바로 선 사람’ 이란 교훈의 이념 아래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바른 삶을 가꾸는 인성 함양, 창의력과 잠재력 계발, 미래 사회 적응력 신장, 활기찬 학생 문화 창조, 감성을 키우는 특기 활동을 신장하여 행복한 학교, 보람찬 교단으로 신뢰받는 학교를 만든다. 교훈은 ‘기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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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더불어 즐겁게 사는 어린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한다. 정직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 자율적인 사람을 육성함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교훈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자’이다. 1936년 4월 1일에 기남 간이 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19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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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산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의 내실화로 도덕적 품성을 지닌 사람을 기른다. 기본에 충실하고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 과정 운영으로 자율적이고 실력 있는 사람을 기른다. 개별화 교육 전개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경쟁력 있는 재능인을 기른다. 최적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복지 행정 구현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적인 사람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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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부에 있는 행정 구역. 동명면(東明面)은 대구광역시의 북쪽 관문이며 영남 대로의 요충지였다. 오늘날은 팔공산 도립 공원 가산 지구의 관광 중심지이다. 가산 산성(架山山城) 아래 기성 계곡(箕星溪谷) 주변에 각종 식당과 숙박 시설, 위락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영남 대로의 동명원(東明院) 이름을 따서 ‘동명(東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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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역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 행사. 칠곡 지역의 문화 행사는 지역민 다수가 참여하여 정서 순화와 가치관을 정립하고 다양한 문화의 맛을 누리는 데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칠곡 지역에서 행하는 문화 행사는 다양하다 칠곡군 교육 문화 회관에서 일상생활과 더불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학습 문화 행사, 칠곡 문화원의 칠곡 문화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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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물품의 시간적 가치와 공간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반 활동인 물류의 현황과 발전. 칠곡을 물류 중심도시라고 한다. 이런 별칭을 얻은 이유는 무엇이고 과연 물류 중심도시라는 말을 들을 가치가 있는 것인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이 경영혁신의 최고 과제로 삼으면서 칠곡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제일의 물류 중심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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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옛날부터 일의 흥을 돋우거나 일이 없는 한가할 때 여흥으로 즐기는 전통 놀이. 전통적으로 농경생활을 영위한 칠곡에서는 농한기와 정초의 놀이가 많고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씨름, 그네뛰기 등을 주로 하였다. 고누는 정해진 그림판에 위에 말을 움직여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고누두기’, ‘꼰두기’라고 한다. 대개 땅에 말밭(고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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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안에 있는 배병철의 선덕비.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23번지에 있는 배병철의 선덕(善德)을 기리는 선덕비이다. 비석의 형태는 호패형으로 자연석의 비좌를 갖추고 있다. 비석의 규모는 비신 높이 92㎝, 너비 40㎝, 두께 14㎝이며, 비좌는 높이 25㎝, 너비 52㎝, 두께 34㎝이다. 비석의 앞면에는 “수형리배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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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일반인의 범죄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 봉사 단체. 법무부 훈령 제443호에 의거 법무부 범죄 예방 대구·경북 지역 협의회 산하 단체로서 범죄 예방을 위한 민간 자원 봉사 활동의 기본 방향을 계획·수립·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 스스로 보다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1996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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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일대에 있는 절터. 동명면 남원리에 위치하고 있는 절터로 과거 보국사라는 절이 위치하고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보국사지(寶國寺址)는 『칠곡지(漆谷誌)』에 “寶國寺 在內城中療舍一又有僧倉米六十八石十二斗七 刀四合九夕 本府軍器汁物移置房 使之守直”라고 적혀 있어, 원래 가산산성 내에 위치하며, 요사채와 승창, 승방을 갖춘 칠곡도호부의 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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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뒷산의 부엉 바우를 본 따 봉암(鳳岩)이라 이름 붙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하북면(下北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내회, 외회와 팔거면 동일, 서북면 송항의 일부를 병합하여 봉암이라 하고 동명면(東明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봉암리는 동명면의 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가산(架山)[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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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선진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여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을 기른다. 효율적인 교육 과정 운영으로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을 기른다. 창의력 계발 교육으로 꿈과 재능을 지닌 탐구인을 기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교육력을 북돋운다. 교훈은 ‘참되고, 슬기롭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1983년 2월 28일에 약목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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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현재 동명면 남원리 일대에서 ‘가산산성 별신굿’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 ‘비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더러 있다. 이 ‘비신’을 행한 정확한 연유는 알 수 없는데, 어떤 사람은 이세재가 경상도관찰사로 있을 당시 관찰사를 모시고 고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러진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가산천왕님을 모시고 10년에 한 번씩 했던 굿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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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산성 마을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청정 채소 축제. 산성 마을이란 가산 1리, 가산 2리, 용수리, 응추리 등 4개 마을을 이르는 말이다 칠곡군 가산면 산성마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칠곡군에서 가장 오지(奧地) 마을로 반드시 군위군을 거쳐야만 들어가는 팔공산 북쪽 가산산성 자락에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하여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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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분포하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우리나라의 성을 종류에 따라 구분하면 도성·읍성·산성·행성(장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산성은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쉽게 노출되지 않고, 또 성에서 오래 항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었다. 성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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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칠곡 출신의 무신. 본관은 진주(晉州). 초명은 응렬(應烈), 자는 사원(士元), 호는 모재(慕齋). 진사(進士) 소노세(蘇老世)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때 많은 전공(戰功)이 있어 선무훈(宣武勳)으로 기록되어 벼슬은 절충장군이 되었고, 1640년(인조 18)에 이명웅이 안찰사로 있을 때 천거되어 가산산성[칠곡군 가산면]을 축성하는 데 공을 세웠다. 당시 축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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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으로 오르는 길 양편으로 펼쳐진 남창마을 들녘은 여느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돌담과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유난히도 돌이 많은 남창마을은 담도 돌, 논도 돌투성이다. 그 돌로 마을 경제의 일부분을 채워 나가기도 했다지만, 그래도 농사를 짓는 데는 이만저만한 걸림돌이 아니었을 것이다. 남창마을에서 우렁이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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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칠곡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던 간선 도로. 서울을 영남 지방과 연결하는 간선 도로이므로 영남 대로(嶺南大路)라고 하였다. 노폭은 대체로 4~8m이다. 노면은 황토로 피복되었으며, 비탈길 등의 일부 구간은 박석(薄石) 포장이었다. 영남 대로에 설치되었던 역원은 아래와 같다. 다부역(多富驛)은 소야고개 아래의 역이었고, 소야원(所也院)은 여행하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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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지천면 일대에서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인 신자촌. 칠곡 지역의 신나무골[지천면 연화리]과 한티[동명면 득명리]와 성지골[동명면 송산리]에는 1815년 을해박해 때 청송 노래산, 진보 머루산, 일월 산중의 우련전과 곧은정에 살던 신자들이 배교자의 밀고로 33명이 체포되었다. 체포된 후 대구의 경상감영으로 이송되어 와서 다시 문초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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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와 미래의 발전 전망. 우리는 흔히 이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어느 지역이나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전이나 기록물에 의하여 그 역사를 알 수 있고 한편으로는 선조들이 남긴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알 수도 있다. 그럼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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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가 나서 갑자기 마을이 유실되었다고 해서 추억마저 유실되는 것은 아니다. 1954년의 집중 폭우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난민으로 살아야 했던 남창마을 사람들, 특히 그 당시 어린아이였다면 어릴 적 뛰놀던 옛 마을에 대한 기억은 더욱 생생할 것이다. 2008년 10월,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에서 사공태 옹을 만났다. 옹은 남창마을의 추억을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입담 좋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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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마을에서 가산산성 방향이 아닌 도로변으로 나와 팔공산[일명 한티]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옻샘이 있던 곳을 찾을 수 있다. 도로변을 따라 걸어야 하는 등 찾아가는 것이 꾀까다로워 이곳까지 선뜻 안내해 주시겠다는 사람이 없었지만 다행히 장보러 가는 부녀회의 봉고차에 실려 근처까지 갈 수 있었다. 들녘의 수풀을 헤치며 간 곳에는 언뜻 보기에 두꺼비들의 천국같이 파랗게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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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응봉산(鷹峰山)과 추동(秋洞)의 첫 글자를 따서 응추(鷹秋)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동북면(東北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추동, 양추, 북창, 용곡 등의 일부를 병합하여 응추라 하고 가산면(架山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응추리는 가산산성(架山山城)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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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예로부터 의례를 치를 때 준비했던 음식. 칠곡군에서 옛날부터 출생과 관·혼·상·제 등의 의례를 행할 때 올렸던 음식을 말한다. 의례는 현대로 오면서 점차 간소화 되거나 폐지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그 음식에 있어서도 간소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출산의례는 출산과 성장에 관한 모든 일을 맡고 있는 ‘삼신할매’에게 비는 행위이다. 가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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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에 있는 가산산성을 축조한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정이(挺而), 호는 송사(松沙).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는 전주이씨로 완창부원군(完昌府院君) 이성중(李誠中)의 손자이고, 완흥군(完興君) 이유징(李幼澄)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예문관검열 조확(趙擴)의 딸이다. 1626년(인조 4)에 음보(蔭補)로 벼슬길에 나아가 동궁세마(東宮洗馬)가 되고 같은 해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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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지숙(持叔). 고려 때 부마(駙馬)로 삼한벽상공신태사삼중대광(三韓壁上功臣太師三重大匡)을 지낸 이길권(李吉卷)을 시조로 하는 용인이씨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나주목사 이하악(李河岳)이며, 어머니는 이중로(李重老)의 딸이다. 1669년(현종 10)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694년(숙종 20)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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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가산산성 안에 있는 조선 후기 관찰사 이세재의 선정비. 이세재 불망비는 가산산성의 외성을 축조한 관찰사 이세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708년(숙종 34) 10월에 고을의 백성들이 세웠다. 이 비석은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주민들이 정월 보름날에 제사하는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어 있어 특이하다. 이세재[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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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행정구역, 교통, 산업, 인구 등에 있어서 지역적 특성.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다. 남단은 N35° 52′에 위치한 왜관읍 금남리, 북단은 N36° 07′에 위치한 가산면 심곡리이다. 즉 북위36° 선 부근의 중위도에 해당한다. 동쪽으로 대구 북부, 영천, 포항, 일본의 도쿄[東京]와 같은 위도이고, 서쪽으로는 무주, 군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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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북도 칠곡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본과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정명가도(征明假道)의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일본은 전쟁에 육군 15만, 수군 9천여 명을 투입하여 7년간 조선을 유린하였다. 일본의 침략은 1592년 4월 14일 부산성 침략에서 출발하였다. 일본군의 선봉대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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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을 통해 가산산성을 오르다 보면 해원정사라는 절이 나온다. 그리고 이 절의 대웅전 뒤편에 가산산성을 쌓은 관찰사 이세재[1648~1706]의 불망비가 서 있다. 이세재는 1698년(숙종 20) 11월 20일에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하여 1700년 가산산성 외성을 완성하였다. 당시 그는 임기가 만료된 뒤에도 성을 쌓기 위해 계속 있다가, 1701년 2월 8일 예조참의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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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 지역의 조선시대 역사. 임진왜란 때 명군(明軍)의 총병(摠兵) 유정(劉綎)이 1만여 병으로 팔거산성에 머무르며 진영을 설치하면서 “진영을 설치하여 승리할 수 있는 곳으로서는 천하에서 최고이다”라고 할 정도로 칠곡은 임진왜란 등의 전란기에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하였으며, 그러한 역할 때문에 도호부가 되었다. 지금의 칠곡군은 조선시대 칠곡도호부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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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창녕과 안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도로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칠곡군 왜관리에서 영천시 죽전리에 이르는 단거리 노선이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창녕~안동 간의 167.521㎞이다. 칠곡군의 구간은 왜관읍 왜관리에서 동명면 득명리에 이르는 27.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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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나타나는 지표의 형태나 기복. 지형은 해발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로 분류할 수 있다. 칠곡군 지역은 동부의 가산(架山)[902m], 유학산(遊鶴山)[839m], 황학산(黃鶴山)[782m], 백운산(白雲山)[713.4m] 등의 산지 및 서부의 금오산(金烏山)[976m], 영암산(鈴岩山)[782m], 서진산(棲鎭山)[742m] 등의 산지, 북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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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일대 가산산성 외성 안에 있는 절터. 천주사는 『칠곡지(漆谷誌)』에 “天柱寺 在外城中寮 寺五 降生院尋劒堂含月堂桂月堂望月堂 又有僧倉米三百八石三斗八道六合七夕…”라고 적고 있어 가산산성의 외성 내에 있으며, 강생원(降生院), 계월당(桂月堂), 망월당(望月堂) 등의 요사와 승창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1701년(숙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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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석축 산성(山城).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192m]에서 시작된 산맥의 서북쪽 15㎞ 지점의 끝 부분에 위치한 가산(架山)은 평정봉으로서 산정부에는 상당히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곳 정상에 위치한 가산산성은 서북쪽으로 천생산성과 유학산(遊鶴山)[해발 839m]에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다부동에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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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산성(山城). 칠곡 가산산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 외 11필지에 위치하는 조선 시대의 석축 산성으로 사적 제216호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산성은 해발 901.6m의 천험(天險)의 가산 골짜기를 이용하였고 내·중·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사대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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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 통일 신라 시대 삼층 석탑으로 높이 5.2m의 화강암재 석탑이다.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형식으로 체감률도 신라 석탑의 전형을 잘 따르고 있다. 상륜부는 현재 훼손되어 없어졌다. 1969년 6월에 보물 제510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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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문화원이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에 주최하는 지역 문화 예술 축제. 칠곡군은 낙동강이 남북으로 흘러 공업용수가 넉넉하고, 동남과 서남으로는 대구광역시, 서북과 동북으로는 경상북도 구미시와 인접하여 위성 도시적 성격을 갖는 도농 복합형 도시를 이루고 있다. 지역 명소로는 가산산성, 신유 장군 유적지, 송림사, 다부동 전적 기념관 등이 있고 전승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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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 칠곡군은 경상북도의 남서부, 낙동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칠곡군은 동쪽은 군위군과 대구광역시, 서쪽은 성주군·김천시, 남쪽은 대구광역시, 북쪽은 구미시와 접한다. 총면적이 450.93㎢로 경상북도 면적의 2%를 차지하며, 행정구역은 3개 읍 5개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로부터 영남 대로(嶺南大路)와 낙동강 수운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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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칠곡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제도. 1593년(선조 26)경에 경상도 감영이 지금의 칠곡인 팔거현에 일시 옮겨온 적이 있었고, 1640년(인조 18)에 가산산성이 축조되면서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경상도의 중심으로서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이 아니라 감영인 대구를 방비할 수 있는 천연적 요새이기 때문에 도호부가 될 수 있었다. 1643년에 경상감사 임담(林墰)이 “칠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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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리는 원래 칠곡군 하북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남창·하원·양지 일부를 병합하여 남원동으로 이름하고 현 동명면에 편입되었다. 옛 남창마을과 관련하여 전하는 자료는 많지 않다. 1954년의 집중 폭우로 인해 마을이 거의 사라지다시피하여 그 이후 새로운 남창마을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제외하고 100년 전, 200년 전 이야기는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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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조선 중기 이후 부임한 부사·군수 등 지방관의 명단을 기록한 서적. 『칠곡부 선생안』은 칠곡군의 ‘수령선생안(守令先生案)’으로 칠곡군 지역에서 수령을 역임한 관리의 이름·본관·호·제수받은 날짜·전임지·부임 기간·경체(經遞: 임기 만료 전의 인사이동 사항 등 부사·군수의 인사이동에 관한 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칠곡부 선생안』은 팔거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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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남부의 팔공산을 중심으로 칠곡군, 대구광역시, 구미시 등에 걸쳐 있는 도립 공원. 팔공산은 삼국 시대부터 공산(公山)으로 불려졌으며, 중악(中岳). 부악(父岳) 등으로 불려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과 '공산'이라는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와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기록으로 전해 내려온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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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에 있는 사설 공동묘지. 1978년 2월 1일에 재단법인 학명공원을 설립하고 1978년 10월 30일에 학명공원묘지를 개원하였다. 학명공원묘지는 관리사업소(137㎡), 주차장(500대), 식당 (80㎡), 창고(85㎡), 휴게 시설 1개소(100㎡), 광장 3개소(3,30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칠곡군의 5개 공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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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9월 남원2리를 방문하니 마침 추석을 맞이하여 남창마을노인회 회원분들이 마을 대청소를 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다. 누구는 일곱 포대나 쓰레기를 주웠다더라 하는 소리도 들리고, 또 가산산성 쪽에서 내려오시는 어르신 한 분이 “등산객들이 허옇게 버려 놨더라…….” 하시며 지나가는 걸 보니 대청소 범위가 만만찮은 듯했다. 동명면에서는 매월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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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동명 사거리에서 득명리에 이르는 주요 도로. 도로가 통과하는 한티재[大峴]에서 따왔다. 한티재는 동명면의 최북단에서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큰한티 마을 위에 위치한다. 한티로는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창녕-안동]의 일부 구간으로, 옛 지방도 908호선에 해당한다. 길이 1만 2517m, 폭 8~20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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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해원정사(解圓精舍)에 대해서는 『칠곡군지』에 따르면 1965년 곽용득이 창건한 용성사가 이후 1981년에 해원정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칠곡군에는 1983년 12월에 창건한 것으로 등재되어 있다. 1999년 3월 29일에 요사채가 증축되었다. 가산산성의 외성 안에 있는 사찰로 현재 법당 2동, 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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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 분배와 관련된 지방 자치 단체의 제반 활동. 일반적으로 행정은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구분하고, 공행정을 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인 사행정과 구분해 법적으로 공공 기관의 제반 활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정책 집행에 대한 행정부의 활동으로 이야기한다. 나아가 공행정은 중앙 행정과 지방 행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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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있는 비석. 조선시대 칠곡군 가산산성 내에 세워진 허부사의 비석으로 조선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산 1번지에 위치한다. 비신에 연화형 비갓으로 되어 있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비신의 높이는 54cm, 비갓은 37cm이다. 너비는 비신이 46×11 , 비갓이 66×13㎝이다. 비명은 “부사허후휘(府使許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