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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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6·25전쟁 시기 낙동강과 유학산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비롯하여 경상북도의 한복판을 크게 한 번 휘돌아 경상남도로 흘러들어가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낙동강의 발원하는 황지는 타원형으로 생겼는데 넓이가 20평 쯤 된다. 황지와 연관된 전설로 옛날에 황 부자라는 사람의 집터가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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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멍울이 맺힌 병을 고친다는 민간의료. 칠곡군에서 행하고 있는 토속신앙으로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는 의료 방식이다. 멍울이 맺힌 병을 고친다고 하는데 멍울이란, 어떤 충격으로 인해서 생긴 마음의 상처나 고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마음의 상처나 병이 생겨 답답하거나 아플 때 행했다. 칠곡군에서는 멍울을 ‘가래톳(가리토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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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동북부에 있는 행정 구역. 가산면(架山面)은 칠곡군 지역의 교통 요충지이다. 국도 또는 고속 도로를 따라 경상북도 구미시, 상주시, 안동시에 이르며, 산업 물동량이 많다.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사과, 복숭아, 버섯 등의 특용 작물 재배와 한우 사육을 많이 하며, 금화 계곡 등의 관광 명소가 있다. 매년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학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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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가산산성을 소재로 한 생활요. 1639~1640년(인조 17~8)에 처음으로 축성된 가산산성을 제재로 한 노래이다. 하지만 시대적 구분을 하면 최근의 가산산성이 제재가 된다. 옛터에 청사는 없고 장림만 남았다고 하면서도 현대적인 가산산성의 새로운 면모를 노래했다. 새로운 면모로 성곽은 중수되고 폐허된 사찰은 신축되었음을 들었다. 옛 것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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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의 가산면과 동명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조선 인조 때인 1640년에서 1648년까지 축조된 가산산성은 칠곡군에서 가장 높은 가산 준령에 있는 천혜의 요새이다. 가산은 해발 902m 높이에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칠봉산(七峰山)이라고도 하며 팔공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라고 하여 갓산이라고 일컫다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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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집과 가정의 수호를 위해 가신(家神)을 모시는 신앙. 마루에는 성주신, 부엌에는 조왕, 안방에는 조상신, 삼신, 집터를 지킨다는 터줏대감, 변소에 있는 측신 등이 있다. 집안을 지키는 신으로 먼저 성주신을 들 수 있다. 성주신은 집을 지켜 보호해 주는 가신 가운데 최고의 신으로 집을 새로 짓거나 옮긴 뒤에 ‘성주받이(성주굿)’를 하고 성주를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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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각설이패가 부르던 타령. 비기능요이자 유희요인 칠곡군의 「각설이타령」은 각설이패가 부르던 타령으로 장타령이라고도 한다. 옛날 거지나 문둥이들이 남의 집 앞이나 장터에서 손을 벌려 구걸할 때 부르던 잡가인데 비애가 서려 있는 타령조로 되었다. 대개 가사 한 자가 반 박자마다 규칙적으로 들어가는 4·4조의 노래로 일정한 형식 없이 목청껏 뽑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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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감태떡은 칠곡군의 전통음식 중 하나이다. 떡은 보통 멥쌀가루, 찹쌀가루, 밀가루, 메밀가루, 보리가루, 귀리가루, 율무가루, 기장가루, 수수가루, 옥수수가루, 도토리가루 ,감자가루, 토란, 마가루, 차조가루, 밀기울 등이 주재료로 쓰이며 부재료에는 곡식류, 버섯, 채소, 과일, 꽃, 잎, 뿌리 감미료, 발색소, 부풀리는 재료 등이 있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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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경칩 날에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 경칩(驚蟄)은 글자 그대로 동면에 들었던 동물이나 벌레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절기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 무렵에 개구리들이 봄을 맞아 논이나 물이 괸 곳에 알을 많이 까놓는데,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고 몸에도 좋다고 해서 알을 건져 먹는 풍속이 있다. 경칩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은 우선 표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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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신교는 캘빈의 장로교, 웨슬레의 감리교를 축으로 그 교세를 확장시켜 나갔다. 성서 해석상에 있어 개신교는 일치된 교리로서 교권 해석을 원칙으로 하는 로마 가톨릭에 비해 양심의 자유를 원칙으로 다양한 신학적 해석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신교는 자유로운 신앙적 선택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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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객귀들림’을 치유하기 위한 민간의료 행위. ‘객귀들림’은 잡귀신이 몸에 들어와서 앓는 병으로 칠곡 지역에서는 ‘객구들었다’ 또는 ‘객귀들었다’라고 한다. 객귀가 들면 하품과 기지개를 자주 한다고 한다. 점을 쳐보거나 생콩을 씹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객귀가 들었으므로 ‘객귀물리기’를 한다. 찬물에 오곡밥, 소금, 고추 등을 뒤섞어 담은 바가지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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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산재하는 다양한 건축 역사와 현황. 칠곡군 내의 건축은 전통적 재료와 구조·형태로 지어진 주거·사찰·유교·누정 등의 건물과 철근·콘크리트·벽돌 등의 자재를 사용한 철근·콘크리트조, 조적조 등의 현대식 건물이 공존하고 있다. 전통 주거 건축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5호로 지정된 묵헌 종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5호로 지정된 해은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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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서울과 부산 간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 1971년 8월 31일 노선 이름이 서울~부산 간 고속 도로[고속 국도 1호선]로 지정되었다.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에서 ‘서울~부산 간’을 ‘경부(京釜)’로 약칭하여 경부 고속 도로(京釜高速道路)라고 하였다. 경부 고속 도로는 서울~부산 간 총연장 416.04㎞이다. 대구·경상북도 구간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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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이므로 경부고속철도(京釜高速鐵道)라고 하였다.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의 서울역에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의 부산역에 이르는 코레일(KORAIL)의 고속철도 노선이다. 2011년 현재 총연장은 423.8km이며, 이중 칠곡군의 구간은 약 25㎞이다. 전 구간 2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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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일반 철도. 서울과 부산을 철도로 연결하므로 경부선(京釜線)이라고 하였다.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의 서울역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의 부산역을 잇는 코레일(KORAIL)의 간선철도이다. 서울~구로 간은 6선로, 구로~천안은 4선로, 천안~부산은 2선로이다. 총연장 445㎞ 중 칠곡군의 구간은 31.1㎞이다.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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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부 관련 부서와의 협의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 경제 단체는 주로 재계(財界) 혹은 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하여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회원사들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일반적으로 경제 단체는 협회·연합회, 중앙회 등으로 지칭되는 단체들이다. 단체들은 광역 혹은 기초단체 별로 형성되기도 하고 혹은 전국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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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산업 활동. 경제란 생산 수단과 인간의 노동을 통해 한정되어 있는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고, 이를 분배·소비하는 데 관련한 행동 및 질서를 총체적으로 나타내는 개념이다. 산업은 이러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공급하는 사업 전반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농업, 공업, 수산업, 광업 등을 지칭하나 넓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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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정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신라 천년 사직의 38왕 587년 동안 신라를 다스려온 성씨이다. 경주김씨들은 대부분 영분공파(永芬公派) 1세조(世祖)인 김명종(金鳴鐘)과 넷째 대안군파(大安君派) 1세조(世祖) 김은설(金殷說)과 고려 때 대장군(大將軍)을 지낸 김순웅(金順雄)을 중시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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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마을에서 마을로 통하는 산줄기의 낮은 부분. 고개는 영(嶺), 치(峙), 현(峴), 재, 티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고개는 산줄기로 가로막힌 두 지역들 간의 교류를 원활하게 해 주는 통로 구실을 하므로, 최근에는 활발한 교류를 위하여 터널을 건설하기도 한다. 큰 고개는 큰 산줄기로 가로막혀 있는 읍면을 잇는다.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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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전통적 건축 역사와 현황. 고건축이란 전통사회에서 형성 발달해온 건축을 말한다. 한국의 고건축은 시간적으로 조선 말기까지의 전통사회에서 지었던 건축을 말하며, 공간적으로는 우리 민족이 활동했던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건축을 지칭한다. 고건축은 각 시대의 사상, 종교, 정치제도 등의 인문·사회적 배경 및 기후, 지형, 산출 재료 등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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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역 앞 골목에 있는 전통 순대 국밥집. 고궁순대는 3대에 걸쳐 50년 동안 전통의 맛을 이어온 순대국밥집이다. 고궁식당의 순대국밥은 정갈하게 손질한 암퇘지의 머리 고기와 엄선된 내장을 사용 하는데, 신선한 재료를 매일 대구에서 가져와 소금을 이용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여 만들어 낸다. 그리고 특히 국물은 돼지 사골만을 이용해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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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해진 그림판에 위에 말을 움직여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 ‘고누 두기’, ‘꼰 두기’라고 한다. 대개 땅에 말밭(고누판)을 그리고 돌멩이나 나무토막으로 말을 삼아 상대편의 말을 다 잡거나 집을 차지하면 이긴다. 한자로 ‘지기(地朞)’라고도 한다. 장기, 바둑의 원초적 형태라 할 수 있다. 우물고누, 호박고누, 5발고누, 바퀴고누, 참고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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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중학교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일제 강점기의 칠곡군 관내에는 초등 교육 기관인 왜관 공립 보통학교를 출발점으로 읍과 면 단위로 공립 보통학교, 심상소학교, 간이 학교 등이 설립되어 초등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중등 교육 기관은 하나도 없었다. 광복 이후 1946년 5월 23일 사립 학교인 순심 여자 초급 중학교 인가가 중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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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칠곡군과 관련된 문서와 서책. 고문헌(古文獻)은 일반적으로 문서와 서책을 말하나, 본래는 문(文)은 문서와 서책을 뜻하고, 헌(獻)은 학자들이나 현자(賢者)들의 증언을 뜻한다. 지금은 문서와 서책을 통칭하여 문헌이라 말하고 있다. 고문헌의 종류를 크게 세가지로 분류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나라에서 내린 교지(敎旨), 각종의 소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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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무덤. 지금까지 칠곡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분군은 왜관읍의 매원리, 아곡리, 북삼읍의 오평리, 어로리, 지천면의 창평리, 심천리, 영오리, 오산리, 용산리, 동명면의 금암리, 가천리, 봉암리, 가산면의 다부리, 학하리, 석우리, 석적읍의 성곡리, 남율리, 약목면의 복성리, 남계리, 교리, 무림리, 기산면의 영리, 봉산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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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불특정의 신에게 ‘고수레’라고 외치며 봉헌하는 행위. 우주 삼라만상이 모두 신과 관련이 있다고 믿어, 신에게 먼저 봉헌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이웃에서 제사 음식을 보내오면, 음식의 일부를 떼어 밖으로 던지며 ‘고수레’한다.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도 ‘고수레’를 한다. 고수레는 공짜 음식이 자주 생기게 해 주고 먹는 사람을 객귀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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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 초기의 무덤 형태.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에 일반적으로 만들었던 무덤으로, 내부구조는 대체로 우선 땅을 파서 움을 만들고, 그 안에 주로 돌을 이용하여 주검이 놓일 널[石棺]을 만들고 뚜껑을 덮은 후에, 그 위에 다시 커다란 돌을 얹은 꼴을 하고 있는데, 받침돌[支石]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받침돌로는 판석(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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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계약을 통하여 제공한 농업 노동력에 대해 주어진 삯 또는 그 일. 일반적으로 품앗이가 노동을 노동으로 지불한다면 고지는 노동력에 대하여 임금 또는 동일한 노동력으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고지제도에 대해서 두 가지 방향에서 정의되고 있다. 먼저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이 연대책임 아래 농업 경영자와 노동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춘궁기에 노임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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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재정 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어 개인 및 단체와 관계된 일을 처리하는 기관. 공공 기관은 대한민국 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 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으로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일반적으로 공공 기관은 공공 행정을 담당하는 공조직으로 사조직, 민간 사회단체, 기타 사설 기관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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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작은 돌을 가지고 행하는 아이들 놀이. ‘공기 받기’라고도 하며 어린이들이 많이 하는 놀이이다. 과거에는 작은 잔돌을 5개 모아서 했던 놀이이지만 요즘에는 공기 5개를 한 세트로 하여 문구점에서 판매한다. 공기놀이는 칠곡군에서 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된 놀이이며 아무 때나 어느 곳이든 두 명 이상의 어린이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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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농업·임업·수산업 등에서 생산된 물자를 원료로 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생산·가공하는 산업 부문. 공업은 인간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물건을 생산하는 것으로, 제조 공업 또는 제조업으로 불린다. 공업은 농업·임업·수산업의 1차 산업에서 생산된 물자를 원료로 하여, 이를 가공해서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또한 공업 생산 제품의 원료나 부품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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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대중의 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 공원법』과 『도시 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가 자연 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한다.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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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연구되고 있는 자연과학, 응용과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과학기술이라는 용어는 과학과 기술의 총칭이라고 볼 수 있다. 과학은 자연세계에서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을 말하며 기술이란, 물적 재화(物的 財貨)를 생산하는 생산기술의 뜻으로 인간의 욕구나 욕망에 적합하도록 주어진 대상을 변화시키는 모든 인간적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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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풍경·풍습·사적 등을 체험하거나 구경하는 일. 칠곡은 동쪽으로는 유학산(遊鶴山)과 가산(架山)이 솟아 있고, 남북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다. 위치적으로는 대구광역시와 구미시의 대도시와 연접하여 있으며, 경부 고속 도로, 중앙 고속 도로,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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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을 시조로 하고 이지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이자성(李自成)은 칠원(漆原)에서 세거한 호족(豪族)의 후예(後裔)이다. 신라 내물왕 때 내사령(內史令)을 지냈고 후손이 신라역조(新羅歷朝)에서 벼슬을 하였는데 신라가 고려에 손국(遜國)하자 고려에 불복하고 절의를 지켰으므로 고려 태조가 강계(降階)하여 회안(淮安)의 호장(戶長)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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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세거해 온 광주이씨 문중에서 지내는 불천위 제사. 칠곡군에 세거해 온 광주이씨 문중의 석담종가(石潭宗家), 귀암종가(歸巖宗家), 박곡종가(朴谷宗家), 묵헌종가(黙軒宗家)에서 불천위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불천위제사는 평생의례인 관혼상제의 제례에 해당되는 의례이다. 제례에는 기제사, 명절에 지내는 차례 그리고 음력 시월에 지내는 묘제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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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도로·철도·인도 등이 장애물 위를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든 고가(高架) 구조물. 2013년 현재 칠곡군은 교량 173개소[총 1만 2598m]를 가지고 있다. 고속 국도 97개소[6,932m], 일반 국도 45개소[4,368m], 지방도 10개소[631m], 그리고 시군도 21개소[667m]이다. 낙동강을 건너는 칠곡군의 교량은 7개소이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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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조선 시대 초기부터 세상의 좋은 재목을 육성하고 백성들을 교화하여 풍속을 이루며 인륜을 밝히기 위하여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한 중앙의 4부 학당과 지방의 향교(鄕校)를 설치하였다. 사학으로는 지금의 초등 교육 수준의 서당과 중등 교육 담당과 선현에 대한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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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칠곡군은 도로 및 철도 교통의 중심지이다. 조선 시대에는 육로뿐만 아니라 수로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당시의 육로 교통은 보행 및 길마 수송이었으며, 영남 대로(嶺南大路)는 전국 9개 간선 도로(幹線道路) 중의 하나였다. 이것은 서울에서 한강 나루를 건너, 용인·충주·문경·상주·대구·밀양을 거쳐 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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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자들의 공동체로서 일반적으로 개신교인들의 예배 공간. 우리나라의 개신교회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달리 처음부터 다양 한 교파로 개신교회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신학적 교리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으면서 상호 협력 하기도 하고 교세의 확장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관계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수백 개의 교파로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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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발생되어 말을 통해 전승되는 언어예술. 구비문학은 기록문학에 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학이다. 기록문학은 창작과 동시에 문자로 기록되어버려 개인적이고 고정적인 형태인데 비해 구비문학은 새로운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적층적이면서 유동적인 형태이다. 따라서 주위환경과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자신을 변화 발전시키는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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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읍에서 활동한 현대 시인. 구상의 전 생애에 흐른 시의 사상은 종교와 진리의 총체로서 ‘오늘 속의 영원과 영원 속의 오늘’을 추구하는 것이다. 구상(具常)은 본명이 구상준(具常浚)이며 아버지인 구종진의 나이 50세, 어머니의 나이 44세 되던 1919년 9월 16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642번지에서 태어났다. 구상이 네 살 되던 해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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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진해와 청주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25호선은 중앙 내륙을 달리는 남북 노선이며, 국도 5호선에 인접하여 진해에서 출발하지만 대구에서 합류한 후 칠곡군에서 분기하여 상주를 지나 청주에 도달하는 중·단거리 노선이다.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칠곡군 구간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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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고성과 구미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33호선은 남부 내륙을 경남 고성에서 구미까지 달리는 노선이다. 2003년 이전에는 구미에서 북삼면 율리를 지나 약목면 복성리에서 국도 4호선과 교차하였으나 2003년 이후 노선이 직선화되면서 변경되었다. 구미에서 낙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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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군산과 경주 간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의 번호가 짝수인 것은 지구 위도를 따라 국토의 동서를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가장 아래쪽 남해안을 따라 동서로 달리는 국도가 신안과 부산간의 국도 2호선이고, 가장 북쪽의 동서 간 국도가 인천과 주문진간의 국도 6호선이므로, 그 사이의 동서 간 국도는 4호선이 된다. 처음에는 단선의 구(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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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마산과 중강진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서부를 남북으로 달리는 국도가 파주와 목포를 잇는 국도 1호선과 남해와 철원을 잇는 국도 3호선이고, 가장 동쪽 해안을 따라 달리는 남북간 국도가 7호선이므로, 그 중간의 태백산맥 서측을 달리는 도로는 국도 5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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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과 구미시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67호선은 낙동강의 동안을 따라 구미에서 칠곡을 연결하는 단거리 노선으로 칠곡~구미 해평읍 성수리 간의 33.56㎞이다. 칠곡군의 구간은 왜관읍 왜관리에서 석적읍 중리까지 10㎞의 2·4·6차로이다. 국도 67호선은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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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건강 보험 및 의료 급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준정부 기관. 국민 건강 보험 공단 칠곡 지사는 국민 건강 보험 공단 대구 지역 본부 산하의 21개 지사 중 하나로, 경상북도 칠곡군 주민들의 건강 보험 및 노인 장기 요양 보험을 실시하여 지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고객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건강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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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국시기는 갱죽이나 갱시기라고도 부른다. 지역에 따라서는 갱식이, 김치죽이라고도 하는데, 칠곡 지역에서는 대체로 갱죽이라 많이 부른다. 국시기는 대부분 서민 가정에서 1970년대 이전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많은 식구들의 끼니를 때울 때 흔히 해먹던 음식이다. 당시 식구는 많고 양식은 부족했다. 그래서 양식을 조금이나마 절약하기 위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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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 운동가. 권영해(權永海)는 1888년(고종 25) 8월 12일 경상북도 대구시 내당동[현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칠곡군 인동면 진평동에 있는 진평 교회 목사로 재직하였다. 1919년 3월 12일 진평동 뒷산에서 진평동민 200여 명을 규합하여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이틀 뒤인 3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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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월 16일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행해지는 풍속. 음력 1월 16일을 귀신날이라 한다. 이날은 귀신이 따르는 날이라 하여 먼 나들이를 삼가고 집에서 쉬면서 귀신을 쫓아내고 액운을 막기 위한 갖가지 풍습이 행해졌다. 대문 앞에 목화씨나 고추씨를 태워 연기를 피우기도 하고, 귀신이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가면 좋지 않다고 하여 신발을 신어보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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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높은 나무에 줄을 매달고 위에 올라 앞뒤로 흔들며 노는 놀이. 그네는 대개 농번기를 피해 음력 4월 8일을 전후하여 5월 5일 단오절에 이르는 약 한달 동안 놀았다. 그네놀이는 외그네, 쌍그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으며, 누가 제일 높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승부를 정한다. 고려 말부터 전승되어, 주로 단오절에 여자들이 많이 행한 놀이다.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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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교육 진흥과 실업(實業) 발달을 목표로 민족의식의 고취와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는 구국(救國) 교육을 이념으로 삼았던 교육 형태. 경상북도의 경우에는 유교적 전통과 유림(儒林)의 성격이 강고했으므로 신교육기관의 설립에 대해서는 비교적 보수적이었다. 그러나 정부와 선각적인 개화 인사들의 노력으로 근대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인지됨으로써 학교 설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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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꺼리거나 싫어하는 대상이나 행위를 표현한 짧은 말. 금기어는 어떤 대상이나 어떤 신성한 존재나 일을 신성시하지 않아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공포의 대상이 되는 대상을 직접 부르지 못하거나, 죽음이나 질병, 신체의 일부 등을 직접 표현하지 않을 때도 금기어가 생겨난다. 천연두를 마마, 손님마마, 시두 손님,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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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바위, 돌, 금속 등에 새겨져 있는 그림이나 문자. 금석문은 바위, 돌, 금속 등에 새겨져 있는 문자, 그림 등을 총칭하여 가리키는 용어이다. 칠곡군의 금석문은 비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바위 면에 문자를 새긴 암각류가 있다. 비석에는 신도비, 효열비, 기념비, 전적·전승비, 유적·유허비, 사적비, 송덕비, 불망비, 제단비, 묘비 등이 있다. 암각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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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으로 시집 온 이명득이 지은 관동지방 기행가사. 「금수강산 유람가」의 작가는 이명득[1909~1992]이다. 이명득은 성산이씨로 지천면 신동의 풍산김씨 김병갑에게 출가하였고 택호를 성곡댁이라 한다. 노래의 갈래는 가사로서 기행가사(紀行歌辭)이며 관동지방의 산천 명승지를 단체 유람한 일정과 소회를 담은 점에서 관유가사(觀遊歌辭)이다. 이명득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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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개인 혹은 기업의 금융 거래에 대한 중계를 주요 업무로 하는 기관. 금융 거래가 발생한다는 것은 금융 자산이 거래 당사자 간에 교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기관은 이러한 금융 거래를 중개하는 기관으로 금융 중개 기관이라고도 한다. 금융 기관은 기업으로 대표되는 자금 수요자에게 융자 또는 자금 수요자가 발행한 유가 증권을 매입하고, 이를 위한 자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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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영리의 봉화산 맑은 물을 이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쌀. 금종쌀은 경상북도 칠곡군 봉화산 맑은 물로 정성껏 농사지은 쌀로서, 친환경 및 특수 농법으로 재배한다. 청결하게 자가 도정하여, 5℃의 저온 창고에서 보관하므로 신선한 쌀눈이 붙어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금종쌀은 소비자로부터 밥맛이 부드럽고 구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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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선조들이 문자로 기록해 놓은 문집, 문서 등의 기록물. 흔히 우리는 우리의 선조들을 일컬어 기록을 남겨 후세에 전하는 일에 미흡했다라고 쉽게 말한다. 이는 우리가 잘못 선조들을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 선조들만큼 기록에 철저하며, 알고 있는 부분을 후세에 전하고자 집착한 민족이 세계적으로 보아도 잘 없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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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경북과학대학 전통체험관에 소장되어 있는 기름을 짜던 틀. 현재 경북과학대학 전통체험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름틀로서, 칠곡 인근에서 수집한 자료이다. 칠곡군에서만 사용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며, 다만 일대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름틀인 것으로 확인된다. 경북과학대학 전통체험관에 소장되어 있는 기름틀은 나무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가로 88cm, 높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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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서부에 있는 행정 구역. 기산면(岐山面)은 친환경적 농업 지역이다. 칠곡군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면이지만, 최근에 기산 농공 단지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봉명기산(鳳鳴岐山)’이란 중국 고사에서 인용하여, 봉이 서식하며 우는 마을이라 ‘기산(岐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군 기산면이었다. 1914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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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이윤 획득을 목적으로 생산·판매·금융 활동 등을 영위하는 경제 조직체. 기업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생산·배급하는 경제 단위이다. 경제 사회의 분업과 교환의 체계가 형성되면서 생산과 소비는 분화되었고, 이 중 기업체는 생산 경제의 단위체로, 반면 가계는 소비 경제의 단위체로 형성되었다. 여기서 생산 경제의 단위인 기업체는 단순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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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가뭄이 계속되면 천지신명께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제사. 가뭄이 심하면 마을 단위의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고, 한 고을의 기우제를 올리기도 한다. 현재 여러 가지 수리 시설을 이용한 관개농업과 상수도의 보급에 따라 기우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칠곡 지역에서 유학산 기우제, 서진봉 기우제 등이 널리 알려진 기우제였으나, 지금은 행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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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기온·비·눈·바람 등 대기(大氣) 상태. 우리나라는 자연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동안에 위치하며 남북으로 긴 형상이어서, 여름철에는 해양성 아열대 기단의 영향을 받아 온난·다습하고 겨울철에는 대륙성 한대 기단의 영향을 받아 한랭·건조한 기후가 나타난다. 칠곡군의 기후는 쾨펜(Wladimir Peter Köppen)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냉대 하계(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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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길쌈 할 때 부르는 노동요. 1993년 12월 22일에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서 이금연[여, 80세]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연속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다. 4음절을 표준 음절 수로 하여 비교적 3음절에 비해 장중한 느낌을 준다. 4음보 1행이 규칙적으로 지켜지는 노래로 부요(婦謠)이면서 서정 민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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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좋은 일이 있을 징조를 나타내는 언어 표현. 길조어는 예부터 조상들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덕담과 교훈을 곁들여 민중들이 만들어낸 짧은 말이다. 길조어에는 삶에 대한 조상들의 희망의 정신이 담겨 있으며, 민중들의 긍정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민중들의 삶 속에서 만들어 지고 사용되는 언어 표현이기 때문에 특수한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드물며,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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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후복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김녕김씨의 시조는 문열공(文烈公) 김시흥(金時興)으로 김시흥(金時興)이 금주군(金州君)[현재 김해]에 봉하여진 연유로 김해의 고호(古號)인 김녕(金寧)으로 본관을 삼았으나 김해김씨와 근본적으로 다르고, 신라 경순왕의 후예가 된다. 약 400여 년 전에 칠곡에 들어와 왜관읍 평장리[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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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출신의 국문학자. 1912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김녕(金寧), 호는 청계(淸溪)이다. 조선 초기의 문신 김문기(金文起)의 25세손으로, 아버지는 김상두(金相斗)이다. 2남 3녀 중 장남이며 비교적 부유한 가정 출신이다. 1932년에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38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조선어문학을 전공하여 졸업했다.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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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는 가락국[가야]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을 시조로 하는 오랜 역사의 성씨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의하면, 구간(九干)들이 구지봉에서 가락(駕洛)을 통솔할 군장을 얻고자 하늘을 향해 의식을 올리던 중 한 줄기 붉은 빛이 하늘에서 내려 달려가 보니 황금알 여섯이 금합에 담겨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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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의 군조(郡鳥)였던 새. 까치는 참새목 까마귓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길이는 약 40cm, 날개 길이는 19~22cm정도이다. 머리, 등, 가슴, 꼬리는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배는 흰색이다. 날개의 일부분은 흰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진한 청록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까치는 ‘평화스런 칠곡, 희망찬 칠곡’이란 의미에서 2007년 8월 27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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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농군들이 김매기를 마치고 날짜를 잡아 행하던 민속놀이. 7월 중순 무렵이 되면 농사는 세 벌 논매기를 마치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이때 그동안 수고한 일꾼들을 하루 쉬게 하고 한바탕 놀이의 장을 마련하는데, 이것을 호미씻이·머슴날·장원례(壯元禮)라고 한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를 꼼비기 먹기·풋구·초연(草宴) 등으로 부르는데, 일꾼들이 모여서 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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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 벌꿀. 경상북도 칠곡군은 ‘벌꿀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우수한 벌꿀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칠곡군의 꿀은 군의 자랑거리로서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벌꿀 중에서는 특히 ‘인체에 벌 달기’ 기네스북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꿀벌 연구가 안상규의 ‘안상규벌꿀’과, 황악산의 깊은 계곡에서 채밀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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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서식하는 벌목 꿀벌과의 곤충. 매년 5월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는 우리나라 최대의 아카시아 밀원지로 특히 신동재 일원 5km 구간은 아카시아 숲이 터널처럼 이어져 있어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보여준다. 칠곡군에서는 이러한 자연경관과 329ha에 달하는 밀원지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신동재를 아카시아나무 보호구역으로 지정·육성하고 아카시아 꽃이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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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심곡리에서 천평리 천평 삼거리에 이르는 간선 도로. 낙동 대로는 국도 25호선[진해-청주]의 일부 구간에 해당한다. 낙동강이 관류하는 경상북도 칠곡군, 구미시, 의성군, 상주시를 잇는 국도 25호선의 일부 구간이라 낙동 대로라고 하였다. 낙동 대로는 길이 6,534m, 폭 20m의 4차선 도로이다. 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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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함백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칠곡군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경상도를 지나 남해로 흘러드는 강. 상주의 옛 지명인 상락(上洛) 또는 낙양(洛陽)의 동쪽을 지나는 강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는 설(說)과 가락국(駕洛國)의 동쪽을 지나는 강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는 설(說)이 있다.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의 함백산(咸白山)[1,57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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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낙동강사(洛東江史)와 관련된 김용호(金容浩)의 장시(長詩). 1930년대 일제 수탈과 철도 부설 등 식민지정책으로 인해서 민족의 젖줄인 낙동강이 일제의 강으로 변해갈 때 견디다 못한 민중들이 고향을 떠나는 현실을 비탄에 젖은 마음으로 노래한 김용호 시인의 「낙동강」은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낙동강의 수운사(水運史)가 칠곡 지역의 향토사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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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국 문인 협회 칠곡 지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문화 축제. 칠곡군은 6·25 전쟁 때 사상 최대의 격전지로, 특히 다부동 전투에서 많은 군인이 전사하였다. 낙동강은 우리 민족의 젖줄이자 낙동강 전투의 최후 보루지로 호국의 상징이다. 칠곡군은 이런 낙동강과 함께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전쟁 문학의 발원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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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이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주관하는 국제적인 행사. 낙동강 세계 평화 문화 대축전은 6·25 전쟁의 마지막 보루로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된 낙동강 칠곡 지역에서 정전 60주년 기념 및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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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문학 단체인 낙동 문학회에서 1년에 한 번 발행하는 순수 문예지. 칠곡군 문학 단체 중 낙동 문학회는 원래 칠곡군 새마을문고 내에서 칠곡군 새마을문고 협력단체로 발족하여 문학 동인을 이루었으며 칠곡군 새마을문고에서 발행하던 『진리를 찾아서』라는 문예지가 낙동 문학회 창립 후 『낙동문학』으로 책의 명칭이 바뀌었고 칠곡군 새마을문고의 협력 문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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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주민 허압이 1975년 한강 이남 5개도를 유람한 후 지은 기행가사. 「남행기」의 작가 허압 여사는 김해허씨로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거주하였다. 여사는 광주이씨 도헌공파 박곡 이원록(李元祿)의 13대 종부(宗婦)로서 1975년에 작품을 지었다. 노래의 갈래는 가사로서 기행가사(紀行歌辭)이며, 남쪽 지방의 명승과 고적을 단체 유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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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칠곡군 남원 2리 남창마을과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 정월 대보름날(음력 1월15일) 행하는 세시풍속이다. 노래기는 보통 지네와 착각하기 쉬운데 몸 일부를 제외하고는 딱딱한 석회질의 껍질로 싸여 있다. 겉에서 본 모양도 원통형에서부터 평평한 것과 같이 다양하며 ‘측비’라고 하는 몸 쪽 돌출부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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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칠곡 지역에서는 아시(초벌)논매기, 두벌논매기, 세벌논매기를 다 아우르는 용어로 ‘논매기노래’라는 명명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초벌논매기소리, 재벌논매기소리, 세벌논매기소리는 후렴에서 차이를 보인다. 칠곡 지역 민요에서 불린 「논매기 노래」의 뒷소리는 “에헤이 에헤이야 야헤이 따해/이헤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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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의 이담명이 쓴 영농(營農) 일지(日誌). 『농사일록』은 이담명[1646~1701]이 영주(榮州)에서 4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면서 쓴 영농 일지이다. 당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농촌 실상과 이앙법(移秧法)의 보급과 그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농서(農書)이다. 이담명이 살았던 17세기 후반은 전 세계적으로 소빙기의 내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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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토지를 이용한 작물 재배 또는 가출 사육을 통해 생산물을 얻어 내는 경제 산업. 농업은 땅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사육·생산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일반적으로 생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산업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농작물의 생산 및 가축의 사육과 더불어 농산물 가공·판매하는 산업 역시 농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농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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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금융 기관 성격의 농민 협동 조직. 농업 협동조합은 농업 생산력의 증진과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농민들이 만든 협동 조직체이다. 일반적으로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유한한 토지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자연적 제약으로 인해 대규모의 기업적 생산이 어려운 산업이다. 따라서 협동조합은 소규모 생산자인 농업인의 협동력에 의한 경제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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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풍류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기능을 가진 다락 형식의 집. 누정이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의 줄인 말로 사방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어진 집을 일컸는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누정조에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현재 칠곡군에 남아 있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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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존유을 시조로 하고 구연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능성 구씨(綾城具氏) 시조(始祖) 구존유(具存裕)는 고려 고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벽상삼중대광 검교상장군(壁上三重大匡 檢校上將軍)을 지냈다. 2세 구민첨(具民瞻)은 문과 급제하고 동평장사(同平章事), 4세 구예(具藝)는 문과 급제하고 중대광(重大匡)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판전의사(判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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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이란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은 양수(陽數)인 홀수가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9월 9일 등을 양기(陽氣)가 가득 찬 길일(吉日)로 치면서, 그 중에서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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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장례 때 하관(下官) 후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었다. 가창 방식은 앞소리와 뒷소리로 나뉜 선후창에 해당한다.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어허달구요”라는 후렴을 후창자가 부르는 분련체 방식이다. 4음절을 표준 음절수로 하며 2음보 1행이 규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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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 대보름 날에 산에 올라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정월 대보름날 초저녁에 마을 주변의 산위에 올라가 달맞이를 한다. 칠곡 지역에서는 떠오르는 달에 소원 성취를 빌며 공손히 절을 했는데, 이는 달의 신성성에 의해 소원이 성취될 것이라는 속신(俗信)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보름달을 보고 달빛에 따라 1년 농사를 미리 점쳐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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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 대보름날 밤에 행하는 풍속.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르면 달집에 불을 놓는다. 이때 연기나 불길의 모양으로 한 해의 운수를 점치기도 하였다. 즉 달집이 잘 타거나 연기가 많이 올라가야 그 해 마을에 풍년이 깃든다고 생각한다. 칠곡 지역에서는 달집태우기를 ‘달불놓기’라 불렀는데, 동명면 남원리, 북삼읍 율리 등 마을에서는 개인의 소원을 빌고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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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을 시조로 하고 서순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달성 서씨(達城徐氏) 시조(始祖) 서진(徐晉)은 고려 때 봉익대부(奉翊大夫)·판도판서(判圖判書) 등을 역임하고 달성군(達城君)에 봉해져 달성[현재 대구광역시]을 식읍(食邑)으로 하사(下賜)받아 그곳에 세거(世居)하게 되었다. 그런 연유로 후손들이 본관을 달성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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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공동묘지. 대구광역시에 인접한 지리적 조건으로 대구광역시가 건립하고 운영하는 공원묘지 4개 지구 중 3개 지구가 칠곡군에 위치하고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과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산 25 일대에 동명가족묘지가 1935년 4월 20일에 개설되었고 1964년 6월 11일에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산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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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 대보름은 새해 첫 번째 드는 큰 보름날이란 뜻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대보름이 설 다음에 오는 큰 명절로 인식되어 있다. 이날에는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다양한 민속 행사가 벌어진다. 특히 보름날 저녁에는 달을 보고 절을 하며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이 없기를 소망한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전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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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에 위치한 경북과학대학 식품공장에서 생산되는 감식초. 대학촌감식초는 전통 식품의 과학화를 추구하는 경북과학대학 식품연구소 교수진에 의하여 연구·개발되었으며,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한 감과실 100%만을 원료로 하여 첨단 발효 공법으로 생산되는 위생적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각종 유기산 및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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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노인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된 사회단체. 대한 노인회의 설립은 1969년 1월에 전국 노인정 회장이 중심이 되어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연합 회장에 황한영을 선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1969년 4월 단체의 명칭을 대한 노인회로 개칭하고 초대 회장에 이용한을 선출하였다. 1970년 4월 사단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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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의 친일 부호 장승원을 처단한 독립운동 단체. 1913년 경상북도 풍기에서 채기중(蔡基中)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풍기광복단(豊基光復團)과 1915년 1월 15일 대구에서 윤상태(尹相泰)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조선국권회복단(朝鮮國權恢復團)의 일부 인사들이 1915년 7월 15일 통합하여 결성하였다. 총사령은 박상진(朴尙鎭), 부사령은 이석대(李奭大)[일명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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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술을 시조로 하고 이운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덕산 이씨(德山李氏) 시조(始祖) 이존술(李存述)은 고려 명종 때 덕풍(德豊: 또는 덕산)호장을 지냈다. 아들 이언후(李彦厚), 손자 이극보(李克甫)는 모두 검교(檢校) 대장군(大將軍)을 지냈다. 덕풍호장을 충남 예산군 덕산에서 지낸 연유로 덕산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繼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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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여급(汝及), 호는 여남(旅南). 칠곡군 석적읍[인동] 장곡의 입향조로서 선교랑(宣敎郞) 밀양(密陽) 교수(敎授) 도응룡(都應龍)의 아들이다. 1601년(선조 34)에 태어나 문학과 행실로 당세에 추중(推重)되었으며, 1636년(인조 14)에 37세의 나이로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진사가 되었다. 홍주(洪州)에서 인동 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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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표의 어느 두 지점 간에 사람이나 물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용의 노선. 조선 시대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또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은 매우 단순한 형태의 도로망을 보여 준다. 도로는 주요 도읍 간을 연결하는 직선으로 표시되고 있다. 자세한 경로가 분명하지 않지만, 경유지의 지명에 따르면 오늘날의 국도망과 유사하다.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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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도시 근교농업의 형태를 띠고 있는 특작(特作) 농업. 전형적인 도시 근교농업의 형태를 띠고 있는 칠곡 농업의 특징을 한마디로 하면 백화점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종합 세트다. 왜 이런 평을 받는지 궁금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없는 작물이 없는 농업이기 때문이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사실 칠곡의 농업은 도시 근교의 장점을 살린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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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토기나 도자기를 구워내던 가마의 유적. 가마터는 목적과 소성효과(燒成效果)에 따라 많은 종류의 요식(窯式)이 연구되어 왔다. 가마의 경사도(傾斜度)에 따라 평요(平窯)와 등요(登窯)[경사요(傾斜窯)]가 있고, 다시 경사요는 아궁이 이외의 전체가 터널 모양으로 된 지하식(地下式)과 반지하식(半地下式), 지상요(地上窯) 등으로 구분된다. 또 가마굿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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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조선 후기 국권회복 운동으로 전개된 의병전쟁과 계몽운동, 그리고 구국운동은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으로 발전되었다. 이리하여 독립운동은 1919년 3·1운동과 1920년대 국내외의 무장투쟁으로 발전하여 근대적인 국민국가 수립을 목표로 하는 민족운동으로 승화되었으며, 1930년대 이후 군국주의 일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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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운동을 전개한 사람.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의 한국 침략에 맞서 국권을 수호하거나 일제 강점기에 국내외에서 일제에 저항한 사람들이다. 독립운동의 범위는 한일 병합을 기점으로 앞선 시기에는 크게 계몽 운동과 의병 운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이후 시기에는 국내외 무장 투쟁, 3·1운동, 노동·농민·학생 운동 등 대중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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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을 시조로 하고 정수['錘'는 '추'로도 읽힌다)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정씨의 근원은 서기 32년(유리왕 9) 육부(六部) 중의 진지촌장(珍支村長)인 지백호(知伯虎)를 정씨(鄭氏)로 사성(賜姓)한 데서 비롯되었다 한다. 시조는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낸 정회문(鄭繪文)으로 하나 세계(世系)가 확실하지 않아 고려에서 보윤호장(甫尹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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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부에 있는 행정 구역. 동명면(東明面)은 대구광역시의 북쪽 관문이며 영남 대로의 요충지였다. 오늘날은 팔공산 도립 공원 가산 지구의 관광 중심지이다. 가산 산성(架山山城) 아래 기성 계곡(箕星溪谷) 주변에 각종 식당과 숙박 시설, 위락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영남 대로의 동명원(東明院) 이름을 따서 ‘동명(東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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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특정 지역이나 수역(水域)에 살고 있는 동물의 모든 종류. 칠곡군은 옛 진한의 땅으로, 경상북도의 서남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동서 양편에 자리 잡은 고장이다. 또한 옛날부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수자원과 넓은 평야 지대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우수한 자연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2006년 10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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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각 마을 주민들이 한 해의 안녕과 풍년 농사 등을 비는 마을의 제사. 칠곡군의 경우, 1994년 칠곡군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동제가 완전히 없어진 곳은 약목면이며, 왜관읍 2개소, 지천면 4개소, 동명면 8개소, 가산면 5개소, 석적읍 4개소, 북삼읍 5개소, 기산면 2개소 등 30여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계속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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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경에 지내는 명절. 동지는 양력 12월 22~23일경이다. 동짓날을 시작으로 밤의 길이가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지를 태양이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한 해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여겨 예로부터 중시하였다. 전통 사회에서 동지를 ‘작은설’, ‘아세(亞歲)’라 부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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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잘못된 물건을 접촉하거나 일을 잘못 처리하여 생긴다는 질병. ‘동티’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처리나, 물건에 잘못 접촉한 것 때문에 질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혹은 액운이 끼는 일, 예를 들면 집을 고치거나, 새로운 물건이 집에 들어 온 후, 가족 중에 누군가 아프거나 사고가 생기는 일 등을 말한다. 칠곡군 남원 2리 남창마을 주민들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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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두벌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칠곡 지역에서 불리는 논매기 노래의 하나로 두 번째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이다. “에-헤-이 헤-헤 이하/에-에이 소-오리 잘도 한다.”의 후렴은 칠곡군에서 불리는 두벌 논매기 노래의 내용적 특징인 듯이 보인다. 가령 초벌(아시) 논매기에서는 “오--호이 오-호이 이-하/오--호오리 잘도 한다.”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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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두시언해』 중간본(重刊本). 『두시언해』는 중국 당(唐)나라 두보(杜甫)의 시 전편을 52부(部)로 분류하여 한글로 번역한 시집(詩集)이다. 초간본은 15세기 국어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이며, 1632년(인조 10)에 발간된 중간본은 17세기 국어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서 국어사(國語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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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보리 등겨를 주원료로 하여 담가 먹던 장. 전통 등겨장은 제조 과정 중 전분 및 단백질 등의 분해로 생성되는 당분의 단맛 및 구수한 맛에다 지방의 전통적인 특색에 따른 향신료 등이 조화된 우리나라 고유의 기호식품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를 ‘딩기장’ 또는 ‘시금장’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보리 등겨를 이용하여 등겨 메주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겨울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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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디딜방아 노래」는 가내노동요로서 방아 찧는 노역에 수반된 노래이다. 방아찧기라는 힘든 노역이 있어야만 곡식을 가공할 수 있는데, 이러한 노역이 가정 내에서 이루어짐으로 함께 불려진 노래가 「디딜방아 노래」이다. 노래는 노역의 힘듦을 덜고 노동의 통일성을 기하는 기능을 한다. 가내노동이 대체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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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군화(郡花)인 매화나무의 꽃. 칠곡군은 선비 정신을 이어 받자는 의미에서 사군자(四君子)의 하나이며, 맑고 청아한 매화를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 군의 꽃을 매화로 정하였다. 매화는 꽃자루가 없어서 잔나뭇 가지에 그대로 착 달라붙은 모습, 녹색을 띤 어린 가지, 굵고 거칠게 생긴 검정색 줄기의 강인함 등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낙엽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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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명절날 먹는 음식. 우리 민족은 오랜 농경 생활을 바탕으로 각 절기마다 일정한 날을 정해 절기에 맞는 놀이를 하거나 음식을 먹으며 함께 화합하는 장을 만들었다. 과거에는 각 명절마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해 먹었으나 점차 현대로 오면서 명절 음식을 먹는 경우는 많이 축소되었다. 그 중 명절 음식을 먹는 대표적인 날은 설날, 정월 대보름, 단오, 추석,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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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모심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모심기 노래」는 토착 농경문화를 배경으로 발생된 것으로 모심기 노동의 수고를 덜고 박자에 따른 행동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불리는 농업노동요이다. 이앙법이 역사적으로 먼저 발전했던 경상도 특히 칠곡군의 경우 모심는 소리는 두 패의 합창대가 서로 교대창으로 부르는 가창 방식이 발달했다. 이는 전라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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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오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재실. 모인재(慕仁齋)는 윤성거(尹聖擧)[1612~1688]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1924년에 지은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재실 건축이다. 윤성거는 자가 여징(汝徵), 호가 근암(槿菴)으로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윤환(尹煥)의 둘째아들로 1612년(광해군 4)에 태어나 무과에 급제하였다.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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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경북과학대학 전통문화체험관 목공예실에 전시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목수 도구. 나무를 깎거나 다듬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칠곡군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양의 도구들이 전국적으로 사용되었다. 경북과학대학 전통문화체험관 목공예실에 보관 중인 목수 도구는 전통문화체험관을 개관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칠곡군 지역에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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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0월에 날짜를 정하여 산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 묘사는 시사, 시향이라고도 하는데, 조상 숭배와 추수 감사가 합쳐진 의례이다. 보통 음력 10월 초부터 스무날 사이에 날짜를 정하여서 지내는데, 후손들이 모두 모여서 5대조 이상의 조상 산소에 직접 가서 지낸다.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서는 10월 중 역서를 보고 날짜를 택일하여 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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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무와 여러 재료를 넣어 밥을 한 후 비빔밥처럼 먹는 음식이다. 무를 일정 크기로 채 썰어서 밥솥 바닥에 얹는다. 그리고 좁쌀, 콩잎, 쌀 등을 넣어 밥을 하고 밥이 되면 따로 양념장이나 고추장, 된장 등을 넣지 않고 그대로 비벼서 먹는다. 일반적으로는 밥이 완성되면 양념장에 비벼 먹지만 칠곡 지역의 경우 대체로 그 상태 그대로 비벼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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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2월 9일, 악귀와 악신의 활동이 없다고 믿는 날. 경상북도 칠곡군에서는 음력 2월 9일을 무방수날이라고 한다. 이날은 악귀와 악신의 활동이 없기 때문에, 흔히 “부지깽이를 거꾸로 세워놓아도 잎이 난다.”고 할 만큼 해가 없는 날로 되어 있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이날을 놓치지 않고 이사를 하거나 집안의 가재도구들을 옮기기도 하고 부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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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인간의 감정을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표현하는 문화 예술의 한 분야. 대구광역시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칠곡군에서 무용 활동은 부분적이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시기적으로는 1970년대 한국무용을 전공한 백경원에 의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2009년부터 문화·복지 차원에서 무용 관련 프로그램이 개설되고 있는 추세이다. 칠곡의 무용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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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중을 시조로 하고 박윤경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 박의중(朴宜中)은 박혁거세의 29세손 경명왕(景明王)의 아들 8대군(大君) 중 장자(長子)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의 17세손이다. 박의중은 공민왕(恭愍王) 때 문과에 장원, 대사성(大司成)·직제학(直提學) 등을 지내고, 1388년(우왕 14)에 명나라에 들어가 철영위(鐵嶺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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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언어를 통하여 과거와 현재의 가치 있는 삶을 기록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차원 높은 예술. 칠곡군은 6·25전쟁 때 사상 최대의 격전지였으며 다부동전투에서는 많은 군인들이 전사한 곳이다. 낙동강 전투의 최후의 보루였던 칠곡군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데, 낙동강은 민족의 젖줄이며 호국의 상징이다. 칠곡군은 낙동강과 함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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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예술인과 지역민들이 문화 활동을 공감할 수 있는 시설. 칠곡 지역의 문화 시설은 크게 공연 시설과 전시 시설, 문화 보급 전수 시설과 도서관으로 나눌 수 있다. 공연 시설을 다시 세분하면 종합 공연장과 일반 공연장, 소공연장과 영화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타 문화 시설로는 종교 문화 시설을 들 수 있다. 칠곡군은 일찍부터 천주교가 뿌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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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달을 시조로 하고 유익정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문화 유씨 시조는 고려 삼한 공신으로 알려진 유차달(柳車達)로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옛 이름]의 호족이었다. 유차달의 5대조인 유색(柳穡)이 신라 헌덕왕 때 유주 구월산(九月山)에 은거한 이래 자손들이 대를 이어 살다가 고려 개국 이후 개성에서 세거해 왔다. 6세손은 문간공(文簡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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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건전하고 순수한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칠곡군의 문화 예술 단체는 크게 문학 단체, 미술 단체, 음악 단체, 기타 예술 단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칠곡군에는 지역 문화 예술을 총괄하는 문화 예술 연합 운영 위원회나 문화 예술 회관은 아직 설립되지 않았으며 모든 문화 예술 단체 운영을 칠곡군에서 총괄하되 경상북도 칠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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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역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 행사. 칠곡 지역의 문화 행사는 지역민 다수가 참여하여 정서 순화와 가치관을 정립하고 다양한 문화의 맛을 누리는 데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칠곡 지역에서 행하는 문화 행사는 다양하다 칠곡군 교육 문화 회관에서 일상생활과 더불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학습 문화 행사, 칠곡 문화원의 칠곡 문화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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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경수(敬修), 호는 우봉(愚峰). 신라 20대 자비왕(慈悲王) 때의 사람인 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하는 남평문씨이다. 병부상서(兵部尙書) 문공유(文公裕)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경상순중군(慶尙巡中軍)을 지낸 기헌(羈軒) 문관도(文貫道)이다. 1594년(선조 27) 무과에 급제, 1597년 정유재란 때 전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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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지난날 식량이 부족한 시기에 칠곡군에서 물금을 고아서 만든 향토 음식이다. 물금은 달래 또는 마늘이나 당파 같은 종류를 말한다. 물에 물금을 넣어 24시간 동안 곤다. 이때 황토나 찰흙 등을 뚜껑에 발라 탄내가 안 나게 고면 ‘달삭한’ 맛이 난다. 여기에 콩잎을 넣어 물금의 단맛과 콩잎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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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물레를 돌리면서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물레질은 일정한 동작을 되풀이하는 일이지만, 일의 속도는 일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칠곡군에서 불리는 「물레질 노래」도 자유롭게 진행되는 일의 속도에 알맞게 불리기 때문에 율격이 규칙적일 필요는 없다. 여러 길쌈노래들 중 가장 기능성이 높은 노래이다. 물레질 노래에는 물레 노래 이외에도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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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물품의 시간적 가치와 공간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반 활동인 물류의 현황과 발전. 칠곡을 물류 중심도시라고 한다. 이런 별칭을 얻은 이유는 무엇이고 과연 물류 중심도시라는 말을 들을 가치가 있는 것인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이 경영혁신의 최고 과제로 삼으면서 칠곡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제일의 물류 중심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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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행해지는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 행위. 칠곡군의 미술활동은 2004년 창립된 칠곡군미술협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009년 창립 6주년을 맞이하는 칠곡군미술협회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보다 많이 피어나는 문화도시 칠곡’으로 바꾸기 위하여 창립되었다. 회화와 서예, 도자기, 사진 등의 여러 전문인과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창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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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가신신앙, 동제, 무속 등의 민간에서 전해오는 믿음. 집과 가정을 수호해 준다고 믿는 가신(家神)을 모시는 신앙이다. 마루에는 성주신, 부엌에는 조왕, 안방에는 조상신, 삼신, 집터를 지킨다는 터줏대감, 변소에 있는 측신 등이 있다. 『칠곡군의 문화유산 조사 및 문화진흥계획』에 따르면, 칠곡군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만 가신신앙이 희미하게 명맥을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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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질병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의료 행위. 칠곡군의 민간의료로는 가래토시고치기, 객귀물리기, 학질고치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실행되는 것은 없다. 멍울이 맺힌 병을 일컫는 ‘가래톳(가리토시)’을 고치는 민간의료 행위이다. 멍울이 맺히면 환부의 중앙에 ‘구(狗)’자를 쓰고, 주위 사방에 ‘호(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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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민중에 의해 역사적으로 전승되어온 전통적인 문화. 민속은 대개 민속문학, 민속사회, 민속종교, 민속예술, 민속물질의 영역으로 분류되며 칠곡의 민속 역시 같은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가신신앙은 집과 가정을 수호해 준다고 믿는 가신(家神)을 모시는 신앙이다. 마루에는 성주신, 부엌에는 조왕, 안방에는 조상신, 삼신, 집터를 지킨다는 터줏대감, 변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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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옛날부터 일의 흥을 돋우거나 일이 없는 한가할 때 여흥으로 즐기는 전통 놀이. 전통적으로 농경생활을 영위한 칠곡에서는 농한기와 정초의 놀이가 많고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씨름, 그네뛰기 등을 주로 하였다. 고누는 정해진 그림판에 위에 말을 움직여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고누두기’, ‘꼰두기’라고 한다. 대개 땅에 말밭(고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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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노래로 된 구비전승으로 비전문적인 서민의 노래.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칠곡군은 낙동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에 충적층의 평야를 형성하여 지역 생활의 바탕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자연적 요소보다는 대구와 구미 사이의 교통 여건이 칠곡군의 지역성을 변화시키고 대구와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신흥 공업지역, 배후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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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번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朴赫居世)의 29세손 경명왕(景明王)의 아홉 아들이 각각 분파(分派)할 때 제1자(子) 박언침(朴彦忱)이 밀성(密城)[현재의 밀양] 대군(大君)에 봉(封)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고 본관(本貫)을 밀양으로 하였다. 경명왕계의 8대군파(8大軍派)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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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일반적으로 바느질노래는 바늘 자체를 노래한 것과 바느질을 노래한 것으로 나뉜다. 칠곡에서 불린 「바느질노래」는 별도로 여성 자신의 바느질 솜씨를 뽐내는 내용이다. 해를 따고 달을 따서 안을 하고 쪽지실과 무지개로 바느질을 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바느질 삯이 이천냥이 된다고 하여 자신들의 바느질 솜씨가 대단함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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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바르게 살기 운동 협의회의 칠곡군 지회. 정직한 개인, 더불어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국민정신 운동으로 ‘바르게 살기 운동’을 실천하고자 설립되었다. 서로 믿고 사랑하는 좋은 사회 건설을 위하여 진실·질서·화합을 이념으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창조적인 바르게 살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문화 국민 의식의 함양과 선진국형 사회 발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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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오는 아기장수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 일반적으로 아기장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태어나자마자 가족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위고개의 비극' 이야기는 특이하게도 태어나기도 전에 혈(穴)을 잘라버린다는 풍수지리담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칠곡군에서 채록하여 1983년 발행한 『호국의 고장』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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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박통사』 중간본(重刊本). 조선시대 중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로 『노걸대(老乞大)』와 함께 귀중한 자료이다. 본래 『박통사언해』의 소장자는 칠곡에 거주하는 이필주였으나,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귀중본실에 수장되어있다. 이담명(李聃命)이 지은 서문(序文)에 의하면 1677년(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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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귀국하여 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거주했던 독립운동가. 본관은 밀양. 경주 부윤을 지낸 박수홍(朴守弘)의 11세손으로, 아버지는 박윤하(朴胤夏), 부인은 문화 유씨(文化柳氏)이다. 박상만(朴相萬)[혹은 朴尙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박희광(朴喜光)은 1901년 2월 15일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에서 태어났다. 1910년 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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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정월에 행해지던 놀이. 과거 칠곡군에서 음력 정월에 행하던 세시풍속이다. 칠곡군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아이들 여러 명이 방 안에 모여서 방망이 점치기를 했다고 한다. 방망이를 가지고 주로 방안에서 행한다. 정월에 어린 아이들이 했던 세시풍속이다. 아이들이 방안에서 모여 놀면서 평소 신(神) 기운이 있는 아이가 방망이를 들고 방 가운데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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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방송은 적절한 수신 장치를 갖춘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동시에 청취할 수 있도록 오락과 정보, 교육 등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칠곡군에서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은 193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1960년대 텔레비전의 보급에 따라 확대되었다. 대구광역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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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방아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방아 타령」은 가내노동요의 일종으로 방아를 찧을 때 박자에 따른 동작의 통일성과 일의 수고를 덜기 위해 부른 노래이다. 칠곡의 「방아 타령」의 내용 구성은 ‘서사-본사-결사’의 형태를 띤다. 전체적으로 안분 자족의 인생관 내에서 임과의 사랑을 소중히 여긴다는 내용이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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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체계. 방언이란 한 언어가 내적이거나 외적 변화에 의해 지리적·시간적·계층적으로 분화되었을 때 공간·시간·계층의 언어 체계를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방언이라고 하면 일정한 지역이나 사회 계층에서 사용하는 한국어의 하위 형식을 가리키는 말로 독자적인 특징을 갖는 언어 체계를 가리킨다. 즉 방언은 지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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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에서 생산하는 가지과 식물의 열매. 칠곡군 북삼읍에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보통 토마토 과실에 비해 매우 작아 외국에서는 미니토마토 또는 체리토마토로 불리며, 최근 식생활의 다양화에 따라 가정에서도 이용이 편리한 채소로써 인식되고 있다. 샐러드 재료, 생식 또는 주스의 재료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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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자들이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칠곡군의 「밭매기 노래」는 ‘시집살이요’에 포함되기도 하고 여성의 ‘작업요’에 포함되기도 한다. 혹은 여성의 ‘노동요’이기도 하다. 노래의 내용은 여성의 노동이나 시집살이를 배경으로 하므로 며느리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는 며느리가 주인공이고, 주인공인 며느리의 입장에서 불린 노래이며, 며느리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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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하는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식물의 열매. 칠곡군에서 생산하는 배는 일교차가 큰 지대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은 기호도가 좋아 대부분 생과로 소비된다. 한방에서 변비, 이뇨, 기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당분은 10~13%로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고, 단백질 함량은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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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군조(郡鳥)인 황새목 왜가릿과에 속하는 조류. 몸길이는 28~142㎝이며 종에 따라 큰 차가 있다. 날개는 크고 꽁지는 짧다. 다리와 발은 길며 목도 길고 ‘S’자 모양으로 굽는다. 넓은부리왜가리를 제외하고는 부리가 길고 끝이 뾰족하다. 깃털 빛깔은 흰색·갈색·회색·청색 등이며 얼룩무늬나 무늬가 있는 종도 있다. 암수 비슷한 빛깔이다.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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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하던 세시풍속. 과거 정월대보름 날 집안에 들어온 뱀을 쫓기 위해 했던 세시풍속이다. 예를 들어 칠곡군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당일 “뱀치자! 뱀치자!”라고 하며 뱀을 치는 흉내를 내면 뱀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과거 뱀이 많아서 집안까지 들어오곤 했다고 한다. 뱀치기는 당시 행하던 세시풍속으로 이렇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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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0월 중 행하던 세시풍속. 과거 음력 10월 중 했던 세시풍속이다. 옛날부터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음력 10월 20일 즈음 날씨가 가장 추워 뱃사공이 얼어 죽는 날이라고 한다.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도사공 죽은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음력 10월 20일이면 뱃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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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일반인의 범죄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 봉사 단체. 법무부 훈령 제443호에 의거 법무부 범죄 예방 대구·경북 지역 협의회 산하 단체로서 범죄 예방을 위한 민간 자원 봉사 활동의 기본 방향을 계획·수립·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 스스로 보다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설립되었다. 1996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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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 칠곡 지역에서 불리는 「베틀 노래」는 베틀이나 베짜는 작업을 중심으로 창작·가창되는 노래이기 때문에 기능적 측면이 중시되는 노동요이며, 기능적으로 수월한 여타의 노동에 비해 특히 세밀한 묘사와 다양한 내용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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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 벤처농업은 농업 및 농업 관련 분야에서 지역적 특성, 특수한 농법 및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벤처기업이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처럼, 벤처농업은 새로운 기술·디자인·마케팅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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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언을 시조로 하고 이말정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이총언(李忩言)은 신라 헌안왕(憲安王) 시기 벽진 태수(碧珍太守)로 있을 때 용맹을 떨쳤으며, 고려 태조를 도와 삼중대광개국공신으로 벽진대장군에 봉해졌다. 아들 이영(李永)은 태조(太祖)의 부마(駙馬)로 대제학(大提學)이 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벽진(碧珍)으로 하고 세계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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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민의 신체적·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로의 회복·유지·증진을 위한 국가·지방 자치 단체, 보건 의료 기관 또는 보건 의료인이 행하는 여러 활동. 세계 보건 기구는 1987년 짐바브웨 하라레(Harare)에서 열린 ‘지역 보건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세계 회의’를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는 단일 질병에 대한 치료보다 보건 의료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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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보리 타작 과정에서 부른 노동요. 칠곡군의 「보리타작」은 보리 이삭을 마당에 펴놓고 한 사람이 메기면 여러 사람이 “옹헤야”로 힘차게 받으면서 도리깨질하는 원시적이고도 소박한 노동요이다. 칠곡군의 「보리타작」은 경상북도 영천(永川)·경주(慶州)·경산(慶山)과 경남의 함양(咸陽)·창원(昌原) 등지에서 널리 불린다. 자진모리장단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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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개고기로 만든 보양 향토 음식. 보신탕은 개장, 개장국, 구장(狗醬), 지양탕(地羊湯)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칠곡에는 보신탕이 유명하여 전통이 오래된 보신탕집이 많다. 옛날부터 여름 더위가 가장 심했던 삼복(초복·중복·말복)에 개고기를 주로 먹었다. 특히 삼복 날에 먹었던 것은 음양오행설에서 개고기는 화(火), 복(伏)은 금(金)에 해당하여 더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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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보호수. 2010년 7월 칠곡군 보호수는 21개소 24그루이다. 읍·면 단위로 보면 왜관읍 6개소, 지천면 6개소, 북삼읍 2개소, 석적읍 3개소, 동명면 5개소, 가산면 2개소 그리고 기산면 3개소이다. 지정된 총 24그루의 수종은 느티나무, 돌배나무, 떡갈나무, 모과나무, 배롱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향나무, 회화나무이다. 이중 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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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복날에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삼계탕과 보신탕을 끓여 먹는 풍속. 삼복은 초복·중복·말복을 이른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庚日), 말복은 입추가 지나 첫 번째 맞는 경일(庚日)이다. 이때를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 때문이다. 이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보신탕(개장국)을 끓여 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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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칠곡 지역에서 과거에 쌀이 귀한 시절에 특히 보릿고개 때 쌀을 대신해서 끼니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대용 음식이다. 과거와 달리 식생활이 다양해진 현재는 대용 식품이라는 구별이 점차로 없어지고 있다. 보리를 찧거나 갈아서 죽을 만들기도 하고, 보리를 찧는 과정에서 생긴 겨를 이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가루가 나오면 물을 넣고 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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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하는 민간단체. 봉사 단체의 사전적 의미는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지 않고 남을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더 나아가서는 국가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힘을 바쳐 애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이다.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활동하는 봉사 단체는 중앙 기구가 별도로 존재하면서 산하 조직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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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식을 시조로 하고 금이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봉화 금씨는 단일본(本)이다. 지역에 따라 김포(金浦), 강화(江華) 등 몇 개의 본이 전하나 거주지의 표시이며 원뿌리는 봉화(奉化)이다. 시조(始祖)는 고려 때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에 오른 태사(太師) 금용식(琴容式)이다. 그 후 고려 고종 때 명신인 금의(琴儀)를 중시조(中始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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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고승의 사리를 보관하는 사리탑 또는 유골을 안치한 승려의 묘탑. 부도(浮屠)는 부두(浮頭), 포도(蒲圖), 불도(佛圖)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되는데, 원래 불타(佛陀)와 같이 붓다(Buddha)를 번역한 것이라 하고 또는 솔도파(率屠婆, stupa), 즉 탑파(塔婆)의 전음(轉音)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어원으로 본다면 불타가 곧 부도이므로 외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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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아기를 어를 때 부르는 노래. 『칠곡군지』에 소개된 아기 볼 때 부르는 노래는 3편이다. 첫 번째 노래는 “둥글둥글 모개”로 시작하는데 노래의 제목은 없다. 다만 노래의 소재가 모과인 만큼 「모과노래」라고 해도 무방하다. 두 번째로 「불미노래」는 지역에 따라 제목을 ‘불무노래’라고도 하고 ‘풀무노래’라고도 한다. 주된 소재가 ‘풀무’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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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시집 간 화자가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부고를 접한 심정을 읊으며 호곡하는 노래. 부모와의 마지막 작별을 ‘임종’, ‘종신’이라고 하는데, 시집살이 중 친정어머니의 부고는 청천벽력과도 같다. 경황 중에 친정을 향했으나 임종은 커녕 상여는 몇 굽이 산을 넘어 가버린다. 옛 풍속에 여자는 묘소에까지 갈 수 없으므로 호곡밖에 할 수 없으니 ‘어머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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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서부에 있는 행정 구역. 북삼읍(北三邑)은 경상북도 구미시와 인접한 도·농 복합 도시이다. 토착 주민은 쌀농사, 과수, 양봉, 시설 재배, 한우 사육 등 전형적 농업에 종사하지만,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지인은 인근의 구미시로 출퇴근하여 대조를 이룬다. 칠곡군 서부의 3개 읍면[북삼읍, 약목면, 기산면] 가운데 가장 북쪽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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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과거 사람의 사체를 매장한 시설물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무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구석기 유적이 속속 발견·조사되고 있으나 매장 흔적이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그러나 청동기시대에 들어오면 무덤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무덤 조성에 들인 정성도 깊어져 당시의 문화와 역사 복원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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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칠곡에 불교가 전래되어 번창하였다는 것은 확인되어 알려진 많은 사지와 함께 현존하는 사찰, 탑, 불상 등의 불교 유적과 유물을 통해 확인된다. 그러나 최초의 창건 사찰 등 불교의 초기 수용 역사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보물 제189호인 송림사 오층전탑,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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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현존하는 불교 조각상. 불상은 불교적 예배 대상을 시각적인 조형 매체를 통하여 표현한 조각상으로 엄격한 의미로는 부처의 존상만을 의미하지만, 부처의 상은 물론 보살상·천왕상·명왕상·나한상 등을 모두 포함한다. 칠곡 지역에 전하는 불상은 노석리 마애불상군과 영오리 석불입상, 용화사 석불이 대표적이다. 특히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삼존상과 함께 단독의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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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저수지와 금화저수지 등에서 잡히는 잉어과의 물고기. 붕어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토산부, 『어변증설(魚辯證說)』,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의 고서(古書)에 ‘부어’ 또는 ‘즉어’라고 기록되어 있다. 모두 중국에서 유래된 말로 부어는 중국어의 ‘후유(Fu-yu)'에서 왔으며, 즉어는 ’지유(Ji-yu)'에서 유래되었다.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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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시집살이의 한(恨)을 주제로 한 시집살이요.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었다. 연속체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에 가깝다. 4음절을 표준 음절수로 하여 비교적 장중한 느낌을 주며, 노래가 애상적이고 한탄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빨래노래」의 내용 구성을 보면 서두에서는 가난하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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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과 낙엽교목 식물인 사과나무의 열매. 경상북도 칠곡군은 일찍이 낙동강변의 범람원 상에 사과 과수원이 많아, 사과의 재배지로도 유명하여 북삼읍, 가산면, 기산면 일원에서 많이 재배된다. 2009년 칠곡군에서 75.8㏊의 면적에 약 1,235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착색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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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사대부가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 사대부가에서 조상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두고 배향하는 집으로 가묘(家廟)라고도 하며, 왕실의 것은 종묘(宗廟)라고 한다. 사당은 조선왕조 중기 이후 철저히 실행되었는데, 사대부가에서는 선조의 신위를 모시는 가묘 형태의 사당을 둘 수 있었고, 제사를 목적으로 묘소 주변에 재각(齋閣)을 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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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의 이담명이 유배지에서 팔순 노모를 그리며 지은 노래. 정재 이담명은 미수 허목에게 사사하여 24세에 대과에 아원으로 급제하여 수찬, 교리, 도승지, 공조참판, 영남관찰사, 대사헌, 대사성, 부제학,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1680년 경신환국으로 부친인 귀암 이원정이 참화를 당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원통하고 억울하여 부친의 피묻은 적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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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선조 혹은 선현의 신주(神主)나 영정(影幀)을 모셔 두고 제사 지내는 건축물. 조선시대 중후기에 주로 지어졌던 사묘는 선조 혹은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 두고 제사 지내는 건물로 사우(祠宇), 향현사(鄕賢祠)·향사(鄕祠)·이사(里祠)·영당(影堂)·별묘(別廟)·세덕사(世德祠)·유애사(遺愛祠)·생사당(生祠堂) 등으로도 불렸다. 사묘는 인간의 보편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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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입법과 행정에 법규를 적용하여 권리 관계를 확정하거나 또는 사례의 적법·위법성을 판단함으로써 구체적 쟁송을 해결하는 것. 사법(司法)은 입법, 행정과 함께 국가 통치 작용 중의 하나로 개인 상호 간 또는 국가와 개인 간의 법률관계에 관한 쟁의로 소송이 제기될 경우 무엇이 적법인가를 선언함으로써 법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 좁은 의미의 사법은 재판 작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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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조선 중기 자서(字書)의 목판 중간본. 최세진(崔世珍)이 1517년(중종 12)에 편찬한 중국자음용(中國字音用) 운서로서 본래는 2권 2책의 목판본인데 초간본은 알 수 없고, 광해군 때와 효종 때에 간행한 중간본이 전해지고 있다. 광주이씨 판서(判書) 이원정의 종손인 이필주 가(家)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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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남아 있는 옛 절터. 사지(寺址)는 절이 있었던 터이다. 지금은 사찰은 사라지고 흔적만이 잔존하는 곳이어서 정확한 사역(寺域)의 규모나 창건과 폐사와 관련된 기록을 찾을 수 없으나, 잔존하는 터의 규모나 남아있는 유물을 통해 과거에 실재했던 절의 규모나 시대를 추정해봄으로써 칠곡 지역의 불교역사를 이해하는데 근거가 될 수 있다. 칠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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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것. 사진은 빛이나 복사 에너지의 작용을 통해 감광성의 물체위에 피사체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은 과학적이면서 예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은 보통 사진기로 만들어지는데, 사진기는 빛을 모아 필름이나 씨씨디(CCD) 또는 씨모스(CMOS)와 같은 이미지 센서에 초점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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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불교 신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 칠곡 지역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유입된 이후 어느 시기로 여겨지나 최초의 창건 사찰 등 불교의 초기 수용 역사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칠곡 대표 전통 사찰로 유명한 송림사가 신라 내물왕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고(最古)의 사찰로 평가된다.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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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역민의 쾌적하고 안녕한 생활을 위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 및 노력. 일반적으로 지역 사회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복지의 개념은 사회생활에서 곤란 또는 장애를 받고 있는 자, 즉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나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 지도, 치료, 재활 등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좀 더 소극적이고 한정된 개념으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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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권력이나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공공선(公共善)을 지향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사회단체의 광의적 개념으로는 기본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해결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따라서 그 활동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집단들이나 사회 구성원들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마련이다. 사회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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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집단이 행하는 행동. 매우 광범한 여러 형태와 조직·행동을 내포하고 있으나, 간단히 말하자면 사회 구성원 또는 사회단체 각각의 한정된 목표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의 공통적인 목표를 향하여 보다 많은 인원을 동원하고 현실적 성과의 획득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경향의 집단행동들을 아울러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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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지형 중 주변의 평지에서 높이 솟은 지표 기복. 산(山)은 해발고도나 기복량으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자연환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산은 봉(峰)과 능(稜),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이란 산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는 정상 부분을 말하며, 능이란 봉우리에서 사방으로 이어지는 줄기를 일컫는다. 칠곡군 지역의 산들은 낙동강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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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금오산에 전해오는 산신령과 관련된 이야기. 산신령에 관한 이야기의 대부분은 물질적인 도움을 받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산신령 말하다 욕본 사람」의 내용은 산신령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거의 없고 구성도 너무 단순하다.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금오산문화재지표조사 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다. 어느 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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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물품을 제공·가공하는 기업체를 집단적으로 수용·배치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워 조성한 지역. 산업 단지는 집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조성되는데, 도로·철도·상하수도·전력 등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발 주체는 단지 내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효율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계획에 따라 토지 및 건물의 용도를 규제하며, 토지의 매각 및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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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데 바탕이 되는 공공시설 혹은 사회 기반 시설. 산업 기반 시설은 기업의 생산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사회적 기반 시설, 즉 산업 용지·도로·항만·용수(用水)·교량·철도·공항·발전 시설 등을 의미한다. 산업 기반 시설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사회 자본[사회 간접 자본]의 일부이다. 사회 자본은 정부, 기타의 공공단체가 공급자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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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출산과 아이의 성장을 관장한다고 믿는 집안의 신. 삼신은 출산과 아이의 성장을 관장하는 신으로 ‘삼신할매’라고도 한다. 여신(女神)이어서 성미가 맵다고 하여 특히 조심하였다. 칠곡군 가산면 가산1리 북창마을에서는 삼신과 ‘웃줄할매’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대체적으로 북창마을 주민들은 삼신할머니를 조상할머니가 좌정한다고 믿고 있었으며 ‘웃줄할매’라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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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삼재(三災)를 막기 위하여 행하는 풍속. 삼재(三災)는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재난으로 3년 동안 머무르게 된다. 즉 뱀띠·닭띠·소띠에 태어난 사람은 돼지·쥐·소해에, 원숭이띠·쥐띠·용띠는 범·토끼·용해에, 돼지띠·토끼띠·양띠는 뱀·말·양해에, 범띠·말띠·개띠는 원숭이·닭·개해에 삼재수가 든다. 이렇게 삼재가 드는 해에는 액운이 닥쳐 하는 일이 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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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명절. 삼짇날은 3이 3번 겹친 길일(吉日)로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온 절기이다. 이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오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만물이 소생하는 왕성한 만춘의 봄기운으로 인해 야외에서 행해지는 풍속이 많은 날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날 쑥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 산으로 가서 화전놀이를 즐기며 진달래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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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0월에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제의. 상달고사는 추수를 다 끝낸 후 음력 10월에 날을 잡아서 지낸다. 고사는 집안의 가신(家神)들에게 한 해 농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는 일종의 가신제(家神祭)라 할 수 있다. 보통 한 집의 주부가 제주(祭主)가 되어, 그 해 수확한 곡식으로 음식을 차려 놓고 가업 번성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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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장례 의식에서 상여를 나르며 부르는 소리. 칠곡군의 「상엿소리」는 선소리꾼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상두꾼들 여럿이 뒷소리 즉 “어-하 어-하 으-하 넘차 으--하”를 받는 식으로 노래된다. 죽은 이를 묻는 장지는 대개 마을 근처의 산에 위치한다. 따라서 죽은 이의 집에서 장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을 이동해야만 한다. 이때 선소리꾼은 가족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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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상사(喪事)를 공동 부조하기 위해 만든 조직. 상계 또는 위친계라 불리는 상포계는 아버지·어머니·본인·아내 등의 상(喪)에 필요한 경비와 노동력을 충당할 목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상례 시 일어나는 모든 경비 및 노동력, 방문, 애도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계칙에 따라 범위가 장인·장모까지 확대되기도 한다. 마을의 입구와 또는 외진 곳에는 상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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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월 15일 새벽에 새 쫓는 흉내를 내는 풍속. 칠곡 지역에서는 음력 1월 15일 새벽에 “훼이! 훼이!”라고 하면서 손을 내저어 새 쫓는 시늉을 한다. 새가 나락을 탐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모의 행동인데, 한 해 동안 새에게 입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행해지는 풍속이다. 농민들의 최대 기원은 농사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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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새비름은 한 해에 네 번의 세대교체를 할 수 있으며, 재생력이 뛰어난 식물로 번식력도 뛰어나다.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닫힌 꽃가루받이를 하며, 뿌리 채로 뽑아도 달려 있는 씨앗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다육질의 특성상 줄기나 잎을 한여름 가물 때 뽑아 두어도 며칠씩 살아남을 정도로 건조에 강하다. 지난날 쌀이 귀했던 시절 쌀을 대신해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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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었던 사설 교육기관. 서당에 관한 기록은 사기(史記)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나 삼국시대 고구려에 경당(扃堂)이라는 마을 단위의 학교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것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초기부터 각처에서 성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의 서당은 그대로 조선시대에 계승되어 더욱 발전된 민중 교육 기관으로 신교육이 실시될 때까지 존속해온 가장 보편화된 교육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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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조선시대 성리학 연구 및 선현 제향을 위해 설립되었던 사설 교육기관. 조선시대 서원의 시작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였던 안향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초기의 서원은 인재를 키우고 선현·향현을 제사지내며 유교적 향촌 질서를 유지, 시정(時政)을 비판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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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돌로 날이 달린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하던 시대. 인류의 역사 발전 단계에서 날 달린 도구의 재질을 기준으로 나누어서 시대 이름을 붙이는 과정에서 청동기시대의 앞부분을 모두 일컫는 용어이다. 이 시대는 인류역사에서 가장 긴 기간을 차지하고 있는데, 크게 보아 뗀석기를 사용하는 구석기시기와 간석기를 주로 사용하는 신석기시기로 잘게 나눌 수 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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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중앙에 있는 행정 구역. 석적읍(石積邑)은 경상북도 구미시 배후의 도·농 복합 도시이다. 주민들은 주로 쌀농사, 과수, 양봉, 시설 재배, 한우 사육 등 전형적 농업에 종사하지만, 상당수는 구미 제3 국가 공단 또는 구미시로 출퇴근하거나 상업에 종사한다. 인근의 유학산 주변에 돌이 많이 쌓여 있어 ‘석적(石積)’이라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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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민주적으로 집단의 대표를 선정하는 방식과 절차. 선거는 일반 대중에 의해 이루어지는 정치 투입의 가장 중요한 형태로서 대표자를 선출하고, 선거에 의해 당선된 대표자에게 정치권력의 정통성을 부여한다. 또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나 가치·이익을 정치에 투입시키며, 국민의 정확한 여론을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과 국회 의원, 지방 자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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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문자로 기록된 역사가 없었던 시기. 역사학에서 시대구분을 할 때 문자로 쓰여진 기록이 있는 시기를 역사시대로 부르는 데에 대하여 문자로 기록된 것이 존재하지 않는 시기에 대하여 쓰는 용어이다. 선사시대에 대한 연구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고고학적 방법을 통한 발굴에서 확인된 유구(遺構) 와 유물(遺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고고학에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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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궁을 시조로 하고 김응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선산김씨의 시조는 김선궁(金宣弓)으로 원조(元祖) 김알지(金閼智)의 30세손이며 문성왕(文聖王)의 8세손이다.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정벌할 때 선산에 이르러 군사를 모집하고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우니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 영문하시중(領門下侍中)에 올랐다. 후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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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2월 30일에 지내는 풍속. 섣달그믐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날이다. 이날 손위 어른이나 가묘에 묵은세배를 드린다. 그리고 세찬과 차례를 위한 음식을 준비했으며, 곳곳마다 등불을 밝히고 밤샘을 하는 수세(守歲)풍속이 있었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날 남에게서 빌린 물건이나 빚을 해가 바뀌기 전에 돌려준다.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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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지내는 명절. 설은 새해의 시작이다. 한 해가 시작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명절이다.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 하는데, 이는 몸과 마음을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뜻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음력 정월 초하룻날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미리 마련해둔 새 옷으로 갈아입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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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옛날부터 입으로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개인에 의해 창작된 이야기가 아니고 전승 집단의 문화나 가치관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민중적이거나 지역적인 특색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칠곡군에서 구비전승되고 있는 설화의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전국적으로 분포된 설화로는 칠곡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설화 중에서 ‘의견총’, ‘바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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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분포하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우리나라의 성을 종류에 따라 구분하면 도성·읍성·산성·행성(장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산성은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쉽게 노출되지 않고, 또 성에서 오래 항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었다. 성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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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성균관 유도회(成均館儒道會)의 칠곡군 지부. 1986년 3월 11일에 성균관 유도회 칠곡군 지부를 창립하고 장재성을 초대 칠곡군 지부 회장으로 선임하여 칠곡군 유도회가 개설되었다. 군민의 도의(道義) 함양과 윤리 정신 진작(振作)과 예(禮)의 생활 실천을 선도하여 전통문화 계승과 유학 정신 보급을 목적으로 삼는다. 1995년 12월 26일까지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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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천주교의 종교의식이 행해지는 건물. 천주교 신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흠숭하기 위하여 만든 거룩한 집으로 이곳에서 대부분의 종교의식이 이루어진다. 천주교에서는 좁은 의미로 교회당 즉, 건물 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성체를 모셔 두고 주임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을 본당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소라고 한다. 대성전은 로마 성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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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가족의 안녕을 관장하는 집안의 신. 성주 신은 집을 지키고 보호해 주는 집안의 최고신으로, 집을 새로 짓거나 옮긴 뒤에는 ‘성주받이’ 굿을 하고 성주를 모셨다. ‘성주단지’를 마루에 모시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가족들이 성주 신의 보호를 받는다고 믿고 있다. 성주 신에게는 정월 대보름이나 2월 초하루에 성주상을 차려 놓고 비손을 한다. 성주단지를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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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를 시조로 하고 도덕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도씨는 중국의 여양[현재 직예성 대명도] 출신의 도계(都稽)가 한무제 때에 북파장군으로 여가의 반란을 평정하여 도씨 성을 받은 것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의 도씨는 도계(都稽)의 후손인 도조가 중국 성제 제위 기간에 고구려에 건너와서 동명왕의 첫째 아들 유리가 이복동생인 온조와 왕권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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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유를 시조로 하고 이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이순유(李純由)는 아우 이돈유(李敦由)와 함께 신라에 벼슬하여 재상(宰相)에 올랐으나 신라가 망하게 되자 절개를 지켜 고려 때 벼슬을 하지 않고 이름을 극신(克臣)이라 고쳐 경산(京山)[현재의 성주]부에 옮겨 살며 대대로 호족(豪族)을 이루니 고려 때에 누대(累代)에 걸쳐 후손들을 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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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신밟기의 한 과정에서 불리는 노래. 칠곡군의 지신밟기에서는 ‘대문풀이-성주풀이-조왕(정지)풀이-장독간(장고방)풀이-우물(샘, 용왕)풀이-곳간(고방, 뒤주, 창고)풀이-외양간(마구간, 축사)풀이-정낭(통시, 변소)풀이-주신(마당)풀이-문간(나올 때 집을 향해)풀이’ 등으로 집안의 곳곳을 돌며 곳곳을 관장하는 신들에게 가족의 안녕과 복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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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동일한 인물을 시조(始祖)로 하면서 집성 세거한 성씨(姓氏). 성(姓)은 혈족 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으로 이것이 언제부터 발생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인류 사회가 시작되는 원시 시대부터 이러한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원시 사회(原始社會)는 혈연을 기초로 하여 모여 사는 집단체로 조직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처음에 모계(母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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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개인 및 기업의 세금을 매기고 거두어들이는 행정 사무. 세무는 각종 세금에 대한 부과, 감면, 징수에 대한 업무를 의미한다.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는 사회 질서의 유지, 국민 복리 증진, 국가 또는 지역 정책의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한 재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 세금을 부과한다. 세금은 중앙 정부가 국방, 교육, 복지 등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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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계절에 따라 행해지는 일반적인 생활 풍속과 의례. 세시풍속은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 불렸으며, 최근에는 연중행사라는 말로도 일컬어진다. 세시풍속의 ‘세(歲)’는 한 해를 의미하고 ‘시(時)’는 사계절을 뜻하므로 세시풍속은 일 년 사계절에 관련된 풍속이다. 다시 말하면 정월부터 섣달까지 일 년 열두 달을 주기로 하여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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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판과 교훈 등을 담은 짧은 말. 속담은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으나,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사용이 확대되어 오늘날까지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짧은 말이다. 속담은 민중의 삶 속에서 만들어지고 이어져 왔기 때문에 속담을 통해 민중의 생활양식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속담이 민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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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지난날 먹을 양식이 부족하여 허기를 달래기 위해 소나무 속껍질(송기)을 이용하여 만든 떡이다. 못살던 시기에 허기를 면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만들어 먹지 않는다. 50~100년 된 소나무의 속껍질을 도끼나 낫 등으로 채취하여 양잿물에 담아 둔다. 양잿물은 소나무의 속껍질을 잘 물러지게 하는데, 물러지면 벌겋거나 갈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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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송림사의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불경·다라니 등의 전적(典籍). 송림사 극락전 석조아미타불좌상의 복장에서 5종의 유품, 명부전 석조천장보살상 복장에서 발견된 총 21종 34책의 경전, 다라니, 후령통, 명부전 목조무독귀왕입상의 복장에서 4종의 유품, 명부전 목조 도명존자의 입상에서 8종의 유품, 명부전 목조제1진광대왕의좌상 복장에서 4종의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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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경을 시조로 하고 백수화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백우경(白宇經)은 중국에서 귀화한 황제헌원(黃帝軒轅)의 16세손 백을병(白乙丙)의 후손이다. 백우경은 780년에 동래(東來)하여 계림자옥산하(鷄林紫玉山下)에 정착하면서 신라(新羅) 때 사관(仕官)하여 좌복사사공대사도(左僕射司空大司徒)에 이르고, 백씨의 연원을 이루었다. 후손들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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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를 시조로 하고 박숭의의 후손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 박영규(朴英規)는 고려 태조(太祖)를 도와 건국의 대업을 이루기 위하여 견훤(甄萱)의 큰아들인 후백제왕 신검의 세력을 축출(逐出)하는 데 공을 세워 고려 개국공신으로 삼중대광좌승에 제수(除授)되었다. 전답(田畓)을 하사받고, 승주군(昇州君)에 봉해졌다. 그 후 세계가 실전(失傳)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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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각설이타령에서 부르는 노래. ‘숫자풀이’는 각설이타령에서 주된 구조를 담당한다. ‘일’자에서 ‘장’(10)자까지에 이른다. 1~10자까지는 희극적 구조를 지닌다. 각설이 타령에서 후반부의 숫자풀이만을 독립시켜서 부른 노래이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연속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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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자원봉사 단체인 숲사랑운동의 칠곡군 지회.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산하에[10개 시.군 범위] 있는 지역협의회 숲사랑 운동 칠곡군지회는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희귀식물보호, 건전한 산행문화 등 산림환경 정화활동 및 푸른숲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자원봉사 단체이다.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을 보전하고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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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교환·거래하는 장소. 시장이란 교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를 뜻하는데, 한국에서는 시장을 장시(場市) 혹은 장(場)으로 불렀다. 오늘날 재래시장 혹은 정기 시장과 비슷한 형태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점은 장문(場門)이 발생하여 농산물의 교환·판매가 이루어졌던 조선 시대 제9대 성종(成宗) 초까지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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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시준단지’에 햇곡식을 갈아 넣어 모시며 가족의 안녕을 비는 가신(家神) 신앙. 햇곡식이 나면 시준단지(우쭐단지)가 있는 집에서는 이곳에 가장 먼저 깨끗한 나락을 골라서 갈아 넣고 묵은 쌀로 떡을 만들어 식구들이 먹는다. 가을이 되면 성주단지와 삼신할매단지에 제일 먼저 햇곡식을 갈아 넣는다. 가정에 따라서 쌀을 넣기도 하고 나락을 넣기도 한다.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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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시집살이의 고뇌를 소박하면서도 적절한 비유로 그려 낸 노래.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연속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 형식에 해당한다. 4음절을 표준 음절수로 하여 4음보 1행이 규칙적으로 지켜지는 노래이다. 그리하여 안정되고 균형 잡힌 호흡을 가지게 한다. 전체 내용은 대화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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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식생,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칠곡군의 식물상 분포에 관해 조사 연구된 자료는 1999년 환경부가 조사한 가산과 금오산 식생조사 자료가 있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된 것은 별로 없는 실정이다. 가산[902m]을 중심으로 한 팔공산도립공원 내의 식생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으며, 식물 군락은 소나무림, 신갈나무림, 굴참나무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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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식품 섭취, 식습관 및 음식 문화 등에 관련된 행위와 모습. 칠곡 지역은 대규모 소비지를 접하고 있으므로 주곡농업 외에 근교농업으로 무, 배추, 오이 등의 채소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양계, 한우, 젖소의 사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업을 통해 재배한 칠곡군의 청정 쌀, 참외, 포도 등이 유명하다. 또한 칠곡 지역은 낙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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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기존 종교에 비해 성립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종교. 한국의 신종교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개항기, 일제강점기와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산업화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신종교는 동학계(東學系)·증산계(甑山系)·단군계(檀君系)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유교계·불교계·남학계(南學系)·기독교계·무속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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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사람. 신지식인이란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업무방식을 개선·혁신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력이나 특정한 직업에 관계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며 동시에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이다.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제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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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출신의 현대 경제관료·정치인. 신현확은 경제관료·정치인·기업인 등으로 활동한 인물로서 1920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났으며, 1938년 경북고등학교의 전신인 대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국대학에 입학하였다. 1943년 태평양전쟁 중 전시 체제 아래에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후 일본 상무성에서 근무하고, 해방 직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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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대보름 날 행하던 세시풍속. 과거 정월대보름날 행하던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특히 칠곡군 낙동강변에 위치해 있는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복쌈싸먹기’라 하여 보름날 아침에 찰밥을 아주까리 잎에 쌈 싸먹는다. 왜관읍 매원 2리에서도 이와 같은 풍속이 전해져 오고 있다.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보름날 아침에 아주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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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성들이 유희적 오락을 위해 부르던 노래. 「쌍가락지노래」는 「가락지노래」, 「쌍금쌍금쌍가락지노래」로도 불린다. 노래의 내용은 누이의 정절을 의심하는 오빠와 누이의 항변을 다룬 것이다. 각 편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고 노래로, 보통 ‘쌍금쌍금 쌍가락지’로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죽고 싶다’라는 처자의 말에서는 큰 변화를 찾을 수 없고, 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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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어린 쑥을 뜯어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넣고 끓인 국. 쑥국은 새로 돋아나는 어린 쑥을 캐서 곧바로 국을 끓여먹는 것이 향긋하고 구수하다. 특히 어린 쑥에는 비타민과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고 쌉쌀한 맛까지 느껴지기 때문에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식욕을 자극하는 좋은 식품이 된다. 옛날 주(周)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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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서 시루에 찐 떡. 쑥털털이는 말 그대로 털털 털어서 먹는 모양에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달리 ‘쑥버무리’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 산이나 들에는 봄나물 특히 쑥이 많이 난다. 칠곡 지역에서는 쑥을 캐어서 춘궁기에 쑥털털이를 만들어 밥 대신 끼니를 잇곤 하였다. 1940년대에 간행된 『조선요리제법(朝鮮料理製法)』에 쑥털털이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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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시집간 딸이 친정아버지를 그리는 내용의 생활요. 노래는 한 번 왔다가 다시 오지 않는 친정아버지를 시집 간 딸이 그리며 부르는 노래이다. ‘시집살이요’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가실적에 오실라디 이때꺼정 못오시네”라고 해서 한 번 가고는 오지 않는다고 했다. “파랑동동 새가 앉아 새소리 들어보니 우리 아부지 소릴레라”라고 해서 아버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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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첫 김을 맬 때 행동의 통일과 피로를 덜기 위해 부른 노동요. 칠곡 지역에서는 초벌 논매기를 아시논매기라 한다. 아시논매기를 할 때는 호미로 벼포기 사이를 긁어 잡초를 뽑으며 논바닥 흙을 부드럽게 해준다. 이러한 논매기 작업을 처음 할 때 부르는 노래가 「아시논매기소리」이다. 아시논매기소리가 두벌논매기소리나 세벌논매기소리와 구별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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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글을 모티프로 하여 만들어진 언어유희요. 「아이고배야」는 우리말의 어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리듬을 가미한 한글 뒤풀이 노래이다. 내용이 창자(唱者)에 따라 즉흥적 요소가 부분적으로 개입되기 때문에 언어 유희성에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말놀이라는 측면에서 언어의 교육적인 성격을 강하게 띤다. 노래의 사설은 창자에 따라 즉흥적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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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공동주택 양식의 하나로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주거 형태. 우라나라 최초 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가 건립한 마포아파트이다. 마포아파트는 1961년 10월에 착공하여 1964년까지 1·2차 공사가 이루어졌다. 규모는 6층에 구조는 철근 콘크리트조이다. 특히 2차 아파트는 최초의 계단실형 아파트 구조에 내진 설계까지 적용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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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동과 권호례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安東權氏)는 시조를 권행(權幸)으로 한다. 권행은 본래 신라 왕실의 후예이며 본명은 김행(金幸)이다. 고창군(高昌郡)[현재 안동] 별장(別將)으로 고려 창건 때 왕건을 도와 큰 공을 세워 삼한벽상(三韓壁上) 삼중대광(三重大匡) 태사(太師) 작위를 받았다. 태조 왕건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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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안상규가 생산하는 순수 천연 봉개꿀. 안상규벌꿀은 ‘벌수염 사나이’, ‘벌꿀 아저씨’라고 불리는 안상규가 생산하는 벌꿀로써, 칠곡군의 유명한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안상규는 본인 이름의 벌꿀 브랜드를 가진 벌수염 부문 한국 기네스북 기록자이며, 1999년 당시 1단짜리였던 벌통을 2단화 하여 ‘다수확 벌통’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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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시월이나 정월에 가신(家神)을 모시고 가정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무속 제의(祭儀). 대개 농한기인 시월이나 정월에 많이 하는데 추수를 마치고 햇곡으로 제물을 준비하여 성주, 지신, 조상, 제석, 조왕 등 가신에게 가정의 행복과 번영을 빈다. 6·25전쟁을 전후로 잘 하지 않는다. 안택은 주로 10월에 많이 하며 무속인을 데려와서 굿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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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치아 교체기에 앞니가 빠진 아이를 보고 놀리는 언어유희요. 노래의 사설은 ‘앞니 빠진 갈가지(새끼 호랑이의 사투리)’로 시작해서 ‘대상제시-금지와 명령-위반의 결과’의 구조로 되어 있다. 아이들은 이가 빠지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신체 상실과 변화를 경험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갖게 되는데 아이들의 놀림은 수치심을 주지만, 놀리는 노래를 부르며 놀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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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맹영을 시조로 하고 송원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야성(冶城)[또는 야로(冶爐)] 송씨(宋氏)의 시조(始祖) 송맹영(宋孟英)은 고려 목종 때인 998년에 간의대부(諫議大夫) 총부의랑(摠部議郞)을 지내고 야성군(冶城君)에 봉해졌다. 11세 송길창(宋吉昌)은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 때 개성윤(開城尹)을 지내고, 1361년 홍건적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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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약재를 넣고 만든 단술. 일반 단술에 민간요법의 한약재를 가미한 것으로 수족(手足)이 아픈 데 효능이 있다. 쌀을 물에 불려서 고두밥을 찐 다음 엿기름과 여러 재료를 첨가하여 발효시켜 만든 단술에 여러 약재를 넣어 음료의 기능뿐만 아니라 약재의 효능까지 보기 위해 민간요법의 하나로 나오게 되었다. 옛날부터 수족(手足)이 아픈 데 많이 이용했으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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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서부 지역 중앙에 있는 행정 구역. 약목면(若木面)은 넓은 약목 평야와 낙엽수 군락으로 넓게 덮인 구릉지를 모두 가진다. 영농 기계화가 잘 진행되어 있다. 특산물로 다송쌀, 꿀이네 등이 있다. 중심지 일대와 북쪽의 북삼읍과 인접한 동리에 산업체가 집중 분포하여 도시화가 진행 중이다. 신라 때는 대목현(大木縣)이었으나 1018년(현종 9) 약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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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사무소가 행정 사무를 담당하기 위해서 설치했던 사무소. 약목면 동부출장소는 일제강점기인 1914년 3월 1일 총독부령에 의한 대행정 개편시 생긴 기관이다. 당시 행정 개편에 의해 기산면이 칠곡군 약목면으로 편입되면서, 1943년에 약목면 죽전동에 약목면 동부출장소가 개설되었다. 1910년 이전까지 약목면 동부출장소가 관할했던 지역은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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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을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보육하는 시설. 어린이집은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보육하는 기관이자 유아 교육의 한 형태이다. 종래의 ‘탁아소’란 명칭을 바꾼 것으로 유아를 위한 최하위 교육 기관으로1970년 2월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1991년 「영유아 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유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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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초저녁에 우는 닭을 잡아먹는 풍속. 칠곡 지역에서 연중 행하던 풍속의 하나로 저녁에 우는 닭은 마을이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조라고 생각하여 바로 잡아 먹었다. 특정한 날이 아니라 한 해 중 초저녁에 우는 닭은 먼저 잡아먹는데 초저녁에 우는 닭을 ‘어스름 닭’이라고 한다. 초저녁에 우는 닭을 잡아먹는 이유는 저녁에 닭이 울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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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및 출판 활동의 총칭.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칠곡 지역에서는 언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칠곡군에서 별도의 신문이 생긴 것은 2003년 『칠곡 신문』이 발행되면서부터이다. 이후 『시민 신문』과 『인터넷 신문』이 발간되었지만 『시민 신문』은 곧 발행이 중단되었다. 2014년 현재 인터넷 웹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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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사용한 사회 관습적인 기호 체계. 칠곡 지역의 말은 인접한 성주, 고령, 달성 지역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넓게는 경상북도 지역의 말과 언어적 특성을 공유한다. 칠곡 말에서는 성조가 의미 변별 기능을 하고 있으며, 기본 단모음이 6개로 발음상 다른 지역과의 차이가 크다. 칠곡 말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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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초에 대문이나 방문 앞에 엄나무를 걸어 잡스런 기운의 침입을 막는 풍속. 가시나무인 엄나무 가지를 구해 대문 앞이나 방문에 걸어두면 귀신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여 걸어둔다. 이는 귀신이 들어오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 더 이상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엄나무를 거는 대신 집안에 엄나무를 심는 경우도 있다. 정초 또는 1월 16일은 ‘귀신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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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희창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송유익(宋惟翊)은 고려 때 진사로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추밀원 부사(樞密院副使)에 추증(追贈)되었으며, 또한 4세손으로서 중시조인 정열공(貞烈公) 송송례(宋松禮)는 고려 원종 때 벽상(壁上) 삼한삼중대광(三韓三重大匡) 문하시중(門下侍中)으로 여량(礪良)[현재 여산] 부원군(府院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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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역사. 칠곡군은 지리적으로 영남 대로(嶺南大路)와 낙동강 수운의 교통 요충지인 동시에 군사적 요충지이다. 지금은 경부 고속 도로, 중앙 고속 도로, 고속 도로, 일반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이 서로 연결되어 낙동강을 건너 전국으로 통하며, 경부선 철도가 남북으로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칠곡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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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삼국시대부터 도로를 따라 발달한 마필 공급 및 숙식을 제공하는 장소. 영남대로를 따라 발달한 칠곡 지역에 산재하던 역원(驛院)을 말한다. 부산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영남대로의 길목에 위치한 칠곡은 일찍이 많은 역과 원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역촌에 대한 현황에서 칠곡의 고평역에는 77가구가 거주하며 김씨(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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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연을 만들어 하늘에 날려 노는 놀이. 정월 초부터 보름까지 계속되는 놀이이다. 연은 대나무로 얇게 연살을 다듬어, 한지에 붙이고 벌이줄을 맨 후 얼레의 실과 이어서 만든다. 연의 종류는 다양하여 눈썹연, 반달연, 치마연, 흰연, 꼬리연, 먹꼬지연, 가오리연, 방패연 등 70여종이 있다. 놀이 도구는 연이며, 장소는 주로 들판이나 산 위에서 날린다.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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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2월에 영등할머니를 위하는 풍습. 영등할머니는 영등신, 영동신, 풍신이라고도 부른다. 영등할머니는 음력 2월 1일 지상으로 내려 왔다가 20일에 하늘로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매일 정화수를 떠놓는 가정이 있고, 초하루와 보름, 스무날에만 떠놓는 가정도 있다. 칠곡 지역에서는 음력 2월 초하루에 영등할머니를 위하는 집이 많다. 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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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와 미래의 발전 전망. 우리는 흔히 이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어느 지역이나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전이나 기록물에 의하여 그 역사를 알 수 있고 한편으로는 선조들이 남긴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알 수도 있다. 그럼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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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옻나무를 삶은 물에 닭을 달여 만든 보양 향토 음식. 옻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옻닭이다. 옻닭은 닭을 삶을 때 옻나무나 껍질을 넣고 푹 고아 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옻을 닭과 함께 달여서 먹는 이유는 닭이 옻의 독성을 풀어주는 천연 중화제이고, 소화흡수도 잘 되기 때문이다. 옻은 독성이 강해 일반인의 30~40%가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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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칠곡군을 포함한 남부 해안 지역 등에 일본인 사신과 교역자들이 머물며 외교 및 물자를 교역하던 장소. 조선 시대 일본인이 조선에서 외교·통상을 하던 무역처·숙박처·접대처로서의 기능을 가진 곳을 왜관(倭館)이라 하였다. 칠곡군 왜관의 명칭은 왜관 언저리에 조선 성종 때부터 낙동강 하류에서 뱃길을 따라 올라온 왜물(倭物)을 서울로 실어가기 전에 보관해 두었던 창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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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행정 구역.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까지 왜구(倭寇)의 노략질이 심해지자 이를 막을 목적으로 태종(太宗) 때 왜관을 설치하여 일본인 사신이나 교역자들을 머물게 하고 물자를 교역하게 하였다. 당시 관(官)에서 관리하던 왜관으로는 부산포[초량], 제포[창원], 염포[울산] 및 서울 동성관[현 인사동] 등이 있었다. 임진왜란 후에는 수로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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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조선 중기에 간행된 『용비어천가』 목판 중간본. 1445년(세종 27) 음력 4월에 「용비어천가」가 완성된 후, 1447년 9월에 초간본이 반포되었다. 1612년(광해군 4) 6월에 중간본이 간행된 후, 1659년(효종 10) 3월, 1765년(영조 41)에 각각 간행되었는데 칠곡군의 『용비어천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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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6월 중 용신에게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해 달라고 지내는 고사. 농사를 짓는 농가에서 물은 생명처럼 소중한 존재이다. 그래서 가뭄이 심할 때에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며 풍년을 기원했다. 용은 민간신앙에서 비를 가져오는 우사(雨師)이고, 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이며, 사귀를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는 신이기 때문이다. 『삼국사기(三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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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저녁에 용왕에게 집안 식구들의 평안을 비는 풍속. 칠곡 지역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날 저녁에 ‘용왕먹이기’를 한다. 용왕먹이기는 집안에 액운(厄運)을 막고 식구들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에서 행하는 일종의 민간신앙 행위인데, 대개 가정주부들이 제수를 장만하여 마을에 있는 냇가로 가서 용왕에게 치성을 드린다. 칠곡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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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대보름 날 새벽에 우물물을 길어오던 세시풍속. 우물물 먼저 뜨기는 달리 ‘용알 뜨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칠곡 지역에서는 음력 정월대보름 날 새벽에 부녀자들이 남보다 먼저 일어나 우물물을 길어오기가 바빴다. 이날 새벽 하늘의 용이 지상에 내려와 우물에 알을 놓고 가는데, 우물물을 제일 먼저 길어다가 밥을 지어먹으면, 그 해 운이 좋고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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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백제 시대부터 유교가 전래되어 교육되어졌고, 고구려 소수림왕 때는 태학(太學)이 설립되어 본격적인 국민교양 교육이 형성되었다. 유교는 공자(孔子)의 인(仁) 사상을 근본으로 삼는다. 자사(子思)는 『중용(中庸)』에서 밝히기를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고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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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6월 15일 유두(流頭)날에 먹는 명절 음식. 유두에는 수확한 밭작물로 음식을 해 먹었는데 그 중 하나로 유두국수가 있다. 유두가 되면 밀 수확을 끝낸 후이기 때문에 이것을 반죽하여 국수로 만들어 먹었다. 유두날 가장 대표적인 풍속으로 유두천신(流頭薦新)을 들 수 있는데, 유두천신이란 아침 각 가정에서 유두면·상화병·연병·수단·건단 그리고 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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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6월 15일에 새로 나온 곡식을 조상에게 올리는 의례. 유두절에는 새로운 과일이 나고 밀 수확을 끝낸 시기이다. 따라서 이날 조상과 농신에게 햇과일과 정갈한 음식을 차려 제를 지냄으로써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는 이날 국수·참외·술 등을 사당에 올리고 차사(茶祀)를 지낸다. 이는 밀을 수확하여 처음으로 자손들이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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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운동 후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의 장석영을 포함한 유림계가 파리 강회회의에 독립을 요구한 운동. 1919년 3·1운동의 독립선언에 서명할 기회를 놓친 유림(儒林)계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강화회의에 대표를 파견하여 한국의 독립을 국제적으로 요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김창숙은 137인이 서명한 ‘파리장서’를 휴대하고 상해로 향하였고, 국내에서는 서명자에 대한 대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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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내려오는 유물. 칠곡군에는 보물 6점, 사적 1점, 천연기념물 1점 등 국가 지정 문화재 8점과 유형 문화재 6점, 기념물 3점, 민속 문화재 1점 등 도 지정 문화재 10점, 문화재 자료 9점, 등록 문화재 2점 등 모두 29점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 지정되어 있지 않은 유물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칠곡군 왜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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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내려오는 유적. 칠곡군 일대는 다양한 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된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의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 산지(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 化石 産地), 왜관읍 매원리의 선돌군과 고인돌군, 석전리 고인돌군, 동명면 금암리 고인돌군, 지천면 창평리 신동 입석(新洞 立石)[경상북도 기념물 제29호]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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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공·사립 교육 기관. 오늘날 선진국들은 공교육 체계 속에 취학전 교육을 포함하여 교육 기간을 연장하는 추세로 우리나라에서도 유아 보호와 조기 교육의 차원에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치원은 1897년 3월에 설립된 부산 유치원으로 일본인 자녀를 위한 유치원이었다. 그 후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사립 유치원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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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자가 생산한 재화를 수요자가 구입하기까지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활동. 상품의 유통이란 생산자에 의해서 생산된 재화가 판매되어 소비자에 의해 구매되기까지 여러 단계에서 수행되는 활동을 말한다. 즉 상품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 쪽으로 이전되는 현상 혹은 이전하기 위한 활동이다. 유통이란 화폐나 유가 증권이 매매되는 자본 유통을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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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윷을 던져서 나오는 숫자에 따라 말을 진행시켜 승부를 겨루는 놀이. 4개의 윷을 던져 나온 수만큼 윷판에 있는 말을 움직여 자기편의 말이 상대편의 말보다 먼저 돌아 나오면 이기는 놀이이다. 말은 4개를 사용하며, 말판[윷판]은 원형 또는 방형이다. 윷놀이는 방이나 마당 어디서든 할 수 있다. 밤윷은 종지에 넣어 손바닥으로 덮고 흔들어 던진다. 장작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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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초에 윷을 가지고 그 해 운수를 점 치는 풍속. 칠곡 지역에서는 윷점을 칠 때, 4개의 윷을 연속적으로 세 번 던져서 괘(卦)를 구성한다. 그리고 괘(卦)를 통하여 한 해의 길흉(吉凶)을 점친다. 이때 집단으로 편을 나누어서 그 해의 풍흉을 점칠 수도 있고, 개인이 윷을 던져 나타난 숫자로 자신의 운수를 점칠 수도 있다. 윷점은 원래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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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의 유병헌(劉秉憲)이 은사금(恩賜金)을 거부하며 쓴 항일 논설. 1910년 일제는 한국을 강제 병합한 뒤 은사금과 작위를 수여하였다. 1911년 5월에 칠곡군 북삼 출신의 유생인 유병헌은 은사금 수령을 거부하고 논설 「은수변파록(恩讐辨破錄)」을 통해 일제를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유병헌은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단식·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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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군목(郡木)인 나무. 칠곡군은 군민의 총화 단결과 전진하는 군민의 기상을 상징할 수 있는 나무로서 꿋꿋하고 변함없는 은행나무를 군목으로 정하였다. 은행나무라는 이름은 씨앗이 은빛이고 살구나무의 씨와 닮았다고 해서 은행이라 불렸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환경에 잘 적응해서 살아온 화석나무이다. 즉 은행나무는 과거 지구상의 여러 곳에서 살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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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러 형식으로 소리를 결합하여 나타내는 예술. 칠곡 지역에서 음악 활동은 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는 농악과 성당을 비롯한 종교 집단에서 행해진 종교음악으로 구분되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농악은 일찍이 마을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정월대보름과 설날 등 명절과 마을의 특별한 날에 치는 풍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부분의 마을에서 비교적 최근까지 지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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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예로부터 의례를 치를 때 준비했던 음식. 칠곡군에서 옛날부터 출생과 관·혼·상·제 등의 의례를 행할 때 올렸던 음식을 말한다. 의례는 현대로 오면서 점차 간소화 되거나 폐지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그 음식에 있어서도 간소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출산의례는 출산과 성장에 관한 모든 일을 맡고 있는 ‘삼신할매’에게 비는 행위이다. 가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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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의례 때 입었던 전통 예복. 칠곡군에서 출생 의례, 혼례, 상례, 제례 등의 의례와 관련하여 남녀노소가 입었던 전통 예복으로 요즘에도 혼례와 상례에는 전통 예복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출생 의례와 관련된 복식에는 신생아가 초칠일, 이칠일, 삼칠일 날 입는 옷과 백일, 돌날에 입는 옷이 있다. 혼례 때는 남녀의 구분이 뚜렷한 예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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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국가가 외침을 받아 위급할 때 국민 스스로가 일어나 조직하는 자위군(自衛軍)이자 민군(民軍). 의병의 역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것은 임진·병자 양란 의병과 조선 말기의 의병이다. 특히 조선 말기 의병은 항일 독립운동의 원류인데, 칠곡·인동 지역에서는 산남의진에 참여한 장준호·장성우·손기찬(孫基瓚) 등이 있다. 조선 말기 의병은 1895~1896년의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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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이북 5도 위원회의 칠곡 지부. 이북 5도 칠곡군 연합회는 1962년 1월 20일 공포된 「이북 5도에 관한 특별 조치법」[법률 제987호]에 의거하여 설치된 행정 기관인 이북 5도 위원회의 이북 5도 경상북도 지역 연합회의 칠곡 지부회이다. ‘이북 5도’란 1945년 8월 15일 현재 행정 구역상의 도(道)로서 아직 수복되지 않은 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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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여직(汝直), 호는 모암(慕巖).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는 벽진이씨는 칠곡군 약목으로 옮겨 살던 첫째 집은 17세 절충장군(折衝将軍) 이말정(李末丁) 대에 칠곡군 월오(月烏)로 이거하였으며, 장자인 대사성 이철균(李鉄均)의 호를 따서 동네 이름을 월오라고 하였다. 또한 선산으로 이주한 둘째 집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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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및 건국 이후 칠곡 출신의 법조인.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인 이충영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법조인으로 활동하다 6·25전쟁 때 납북 당해 북한에서 사망했다. 납북 후의 구체적인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한편 남한에 남겨졌던 자녀들이 사회적으로 모두 성공함으로써 하버드대학 한국학과 와그너 교수는 ‘한국의 전통명가’라고 평가했다. 이충영(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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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이화청국장에서 생산하는 청국장. 청국장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고 영양식품으로, 단백질 분해 효소와 당 분해 효소 등이 있어 소화율이 높은 단백 식품이며, 된장이나 간장 등의 다른 장류와는 달리 발효 기간이 2~3일 정도로 짧고, 제조 방법이 간단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발효 식품이다. 청국장은 원료인 콩이 가지는 영양소 이외에도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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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수 또는 시민 집단의 계수. 칠곡군의 인구는 1989년 7만 9823명에서 2013년 12월 현재 12만 4568명으로 0.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도시를 제외한 많은 시군에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에 비해 칠곡군의 높은 인구 증가율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1960년대에서 2007년까지 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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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張金用)과 장계를 시조로 하고 장금용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始祖)로 한다. 『여헌수록(旅軒手錄)』에 의하면, “상장군(上將軍) 금용(金用)을 인동장씨의 시조로 삼은 것은 단지(單只) 소급(遡及)해 올라가 아는 최상의 선조이므로 시조라 하는 것이며, 그 위의 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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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 지역에 거주하는 인동장씨가 소속된 종친 모임. 인동장씨 시조는 고려 3중대광 신호위 상장군 장금용의 후예로 구성되며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옥산사에 관적을 두고 전국 25개파 회장 및 지역 종친 회장을 임원으로 구성된 일가들의 모임이다. 1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인동장씨의 종계와 숭조목종(崇祖睦宗), 충효전가(忠孝傳家), 후진양성(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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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세거해 온 인동장씨 문중에서 지내는 불천위 제사. 인동장씨 문중에서는 고려 말 충신인 장안세(張安世)와 조선 중기의 유학자인 장현광(張顯光)에 대한 불천위제사를 지내고 있다. 불천위 제사는 평생의례인 관혼상제의 제례에 해당되는 의례이다. 제례에는 기제사, 명절에 지내는 차례 그리고 음력 시월에 지내는 묘제가 있으며, 불천위제사는 기제사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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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대보름 날 행하던 세시풍속. 과거 음력 정월 중 했던 세시풍속이다.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각 집에서 떡을 해 먹는데 이를 ‘인떡 해 먹는다’라고 말한다. 한 해의 농사일은 대체로 음력 2월 초순에 시작된다. 남창마을에서는 2월 초이레면 일이 시작되는데 이 때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에 시루떡을 해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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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활동한 시인 구상의 시집. ‘맹점[盲點]’이라는 어원(語源)을 사전에 찾아보면 의학적으로는 ‘시세포가 없어서 빛깔이나 색을 느끼지 못하는 망막의 희고 둥근 부분’이라 명시되어 있다. 『인류의 맹점』에 실려 있는 70여 편의 시를 감상해 보면 시의 중심 사상을 알 수 있다. 시의 언어나 문장 한 올 한 올이 가톨릭의 이상과 종교의식이 바탕이 되어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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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행정구역, 교통, 산업, 인구 등에 있어서 지역적 특성.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다. 남단은 N35° 52′에 위치한 왜관읍 금남리, 북단은 N36° 07′에 위치한 가산면 심곡리이다. 즉 북위36° 선 부근의 중위도에 해당한다. 동쪽으로 대구 북부, 영천, 포항, 일본의 도쿄[東京]와 같은 위도이고, 서쪽으로는 무주, 군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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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무를 시조로 하고 채영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채선무(蔡先茂)의 선계(先系)에 대해서는 문헌이 없다. 채선무는 고려 중기에 동지사(同知事)를 지내고,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에 추증(追贈)되었다. 인천에 세거하면서 채씨일문(蔡氏一門)을 이루었다. 고려 말에 호조전서(戶曹典書)를 지내다가 조선이 개국되자 절개를 지켜 두문동(杜門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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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동명면 금암리에 있는 벽진이씨 재실. 벽진이씨(碧珍李氏)의 선조인 일옹(逸翁) 이춘발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일옹재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인데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구성은 중앙의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측에 1칸 온돌방을 두고 우측에 2칸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인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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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1910년 8월 29일 대한 제국이 일본에 강제 병합되어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일제의 지배 아래 있었던 식민지 시기. 개항 이래 조선은 근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외세의 침탈을 막는데 힘을 쏟았다. 그러나 1904년 러일 전쟁 이후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가시화되면서 1905년 11월 일제에 의한 을사늑약(乙巳勒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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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북도 칠곡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본과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정명가도(征明假道)의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일본은 전쟁에 육군 15만, 수군 9천여 명을 투입하여 7년간 조선을 유린하였다. 일본의 침략은 1592년 4월 14일 부산성 침략에서 출발하였다. 일본군의 선봉대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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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양력 2월 4일경, 봄이 시작된다고 믿었던 날. 입춘은 양력으로 2월 4일경인데, 입춘의 ‘입(立)’은 ‘시(始)’와 같은 의미로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날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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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주민들의 생활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총체적 자연환경. 칠곡군은 우리나라의 삼남지방에 속하는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위치한다. 칠곡군은 동으로 대구광역시 북구와 군위군, 북으로 구미시, 서로 김천시와 성주군, 남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접한다. 칠곡군의 수리적 범위는 동경 128°16′[북삼읍 숭오리]~128°38′[동명면 득명리], 북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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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자연환경의 예기치 못한 변동으로 입는 피해. 2008년에 개정된 「자연재해 대책법」 제1장 제2조 2항에서는 자연재해를 ‘태풍·홍수·호우(豪雨)·강풍·풍랑·해일·조수(潮水)·대설·낙뢰·가뭄·지진[지진 해일 포함]·황사 등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로 정의하였다. 자연재해와 함께 쓰이는 ‘풍수해’는 자연재해 가운데서 ‘태풍·홍수·호우·강풍·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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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정월 중 말[午]날이나 닭[酉]날에 장을 담그는 풍속. 칠곡 지역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중 말(午)날이나 닭(酉)날에 장을 담그는 것이 보통인데, ‘장 담그기 좋은 날’을 정하여 고사까지 지낼 정도로 중요시했다. 이는 우리 음식이 거의 모두 장류로 간을 맞추고 맛을 내므로 장의 맛은 곧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기본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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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식물. 경상북도 칠곡군은 대구와 구미 중간에 위치한 접경 지역으로 도시 근교 화훼 산업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 유리 온실 양액 재배와 발효 퇴비를 사용하여 고품질 장미를 생산한다. 재배 기술과 풍부한 경험으로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개발된 장미의 새 품종은 꽃대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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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출신의 제헌 국회의원. 1900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난 장병만은 어려서 한문을 수학한 후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전문부와 명륜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해방 직후인 1945년에 여운형을 중심으로 일본으로부터 행정권을 인수받기 위해 조직된 건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1946년에는 조국의 완전 독립을 목적으로 발족한 대한독립촉성국민회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하면서 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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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농기구 및 옹기 등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마을. 칠곡군에서는 과거 전문적으로 농기계나 옹기를 만들었던 장인촌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지며, 농기계나 옹기를 만드는 사람을 ‘핀수쟁이’, 이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곳을 ‘핀수간’이라 불렀다. 1999년 칠곡군의 문화유산 조사 및 문화진흥계획을 위해 실시된 칠곡군 일대 마을에 대한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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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물을 모으고 저장하는 인공 시설. 저수지는 흐르는 물을 저장, 이용하기 위해서 만든 인공적인 수리 시설 중의 하나이다. 하천, 습지와 같은 지표 용수이며,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한 용수원으로 이용된다. 시설비가 많이 들고 수질이 떨어지는 결점이 있지만 풍부하고 계획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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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경북과학대학 전통체험관 목공예실에 전시되어 있는 물건의 무게를 다는 데 쓰는 기구. 경북과학대학 전통체험관 목공예실에는 칠곡군을 비롯한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저울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저울은 사용 용도와 형태에 따라서 구분되며, 저울추 또한 물체의 무게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된다. 경북과학대학 전통체험관 목공예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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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선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이한(李翰)이 전주(全州)에서 태어나서 신라 때 사공(司空)의 벼슬을 지냈다. 시조로부터 18세손 이안사(李安社)까지 전주에서 관직과 문장을 드날리며 살아온 호족(豪族)으로 관향을 전주로 하였다. 고려의 민생을 구원하기 위해 이성계가 역성혁명(易姓革命)으로 이씨 조선(李氏 朝鮮)을 건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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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치적 견해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단체를 구성해 정치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벌이는 활동. 현대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당(政黨)의 역할은 지대하다. 정당은 선거에서 독점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의사를 국가의 의사로 전환시키며, 정부나 의회와 같은 국가 기관의 인사 및 정책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러한 정당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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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가치의 권위적 배분 또는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총체적 행위.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과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정치는 주로 국가나 정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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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평생의례의 하나로 행하는 제사. 칠곡군에서 인간의 평생의례와 관련하여 지내는 제사로서 시제(時祭), 차례(茶禮), 기제(忌祭), 묘제(墓祭) 등이 있다. 칠곡군에서는 기제사에 포함되는 광주이씨 문중과 인동장씨 문중에서 행하는 불천위대제(不遷位大祭)가 있다. 시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시사철에 따라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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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만든 산’으로 원추형의 돌무더기. 자연석을 쌓아올려 만든 것으로서 칠곡군의 경우 거의 동제당(洞祭堂)이다. 주로 마을 입구에 자리하여 ‘하당’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당나무와 짝을 이루어 동제당을 이루고 있다. 사람 키 높이 정도의 크기부터 지름 4~5m의 대형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지기(地氣)가 허(虛)한 곳’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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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 출신 장진홍(張鎭弘)이 일제에 저항하여 일으킨 폭탄 테러 사건. 장진홍은 1895년 칠곡군 인동면 옥계동에서 태어났으며, 일찍이 조선보병대에 들어가 2년 간 복무하고 상등병으로 제대하였다. 제대 후 1916년 서울로 거처를 옮겼으며, 1918년 4월 광복단에 가입하고,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에서 한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시켰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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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광주이씨 이원정의 종손 이필주 가(家)에서 보관해 온 조선지도 필사본(筆寫本). 지도는 18세기 초에 제작된 옛 지도로 제작자는 미상(未詳)이다. 책으로 묶어진 옛 지도본 대부분이 목판본이어서 검은색 단색 인쇄본인데 비해, 「조선팔도지도」는 필사된 채색본으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지도는 칠곡의 광주이씨인 판서공 이원정(李元禎)의 종손 이필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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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부엌을 관장한다고 믿어지는 신(神). 조왕신은 집안의 부엌을 맡아보는 신으로, 살림과 자식을 불게 해주고 재수를 부른다고 여기며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준다고 한다. 평소에는 종지에 물을 받아 놓고 물을 갈아주는 것으로 조왕을 모시기도 한다. 음력 정월 대보름, 2월 초하루 등에 간단한 음식을 차려 부엌에서 비손을 한다. 과거에는 종지에 물을 떠놓고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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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좁쌀 한 알로 성공한 총각의 이야기. 「좁쌀로 경상감사되다」는 하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다음 행위가 생기는 결과가 계속 누적되는 형식을 지닌 이야기이다. 칠곡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칠곡의 어느 산골 마을에 가난하면서도 고집이 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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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인류는 고대로부터 자연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졌으며 이로 인해 하늘과 태양·바위·나무 등을 숭배하는 원시신앙이 싹트게 되었고, 특히 하느님과 태양을 섬기어 왔다. 우리 민족도 일찍이 원시신앙 형태로 샤머니즘이 있었다. 개인 신앙과 마을 공동 신앙으로 나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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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8개 읍·면 주민들의 문화, 복지, 교육, 편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 행정 자치부의 「주민 자치 센터 설치 및 조례 준칙 중 개정 준칙」[2003. 3. 7]에 따르면 주민 자치 센터란 “주민 편의 및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주민 자치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읍·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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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양식과 구조를 가진 주거 건축 및 건축의 내·외부공간에서 일어나는 생활 행위. 칠곡군은 경상북도 남서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중류에 동서 양편으로 터를 잡고 있다. 군 동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북구와 동구·군위군, 서쪽으로는 김천시·성주군, 남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북쪽으로는 구미시와 각기 경계를 이루며 위치한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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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굵은 줄을 서로 잡아 당겨 겨루는 놀이. 줄다리기는 한 해가 시작되는 때 마을 사람들이 단결하여 줄을 꼬고 당기는 가운데 공동체 의식을 갖고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이다. 줄다리기에는 여러 가지 속신이 전해지고 있다. 줄다리기가 끝난 줄을 베어다가 자기 논에 던져두면 풍년이 든다. 또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가 줄을 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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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명절. 중양절은 9가 두번 겹치므로 중구(中九)라고도 한다. 속설에는 삼짇날 왔던 제비가 이날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날 국화 꽃잎을 따서 찹쌀가루와 반죽해서 국화전(菊花煎)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시식으로 국화주나 화채(花菜)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 이때쯤이면 구절초의 약효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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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설치된 학교. 중학교는 초등 교육에서 함양된 기본적 자질과 능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다.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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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명과 설화가 합쳐서 된 이야기. 지명 전설은 지역적인 근거와 이야기가 결합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설화와는 달리 현재 지명으로 전하는 증거물을 근거로 하여 설명되고 있다. 증거물로 제시된 흔적은 이야기의 신빙성을 더해주는 구실을 한다. 역사적인 사건은 일반적인 역사책에서 전하지 않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칠곡 군민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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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과 통영 간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도로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은 낙동강의 동안(東岸)을 따라 칠곡군에서 대구광역시를 거쳐 경상남도 통영시에 이르는 노선이다.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은 이전에 구미~칠곡~대구 간의 지방도 907호선의 일부였다. 구미~칠곡 간은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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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창녕과 안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도로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칠곡군 왜관리에서 영천시 죽전리에 이르는 단거리 노선이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창녕~안동 간의 167.521㎞이다. 칠곡군의 구간은 왜관읍 왜관리에서 동명면 득명리에 이르는 27.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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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방의 정치·행정을 스스로의 참여와 결정에 의해 운영하는 정치·행정 제도. 일반적으로 지방 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 자치는 다른 말로 주민 자치라고도 하는데, 해당 지역 공동 사회의 문제를 주민이 조직한 지방 단체에 의해 중앙 정부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 자치가 서구에서는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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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지신(地神)을 진압하기 위해 행한 민속놀이. 칠곡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행해져온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마을 사람들이 농악대를 앞세우고 집집마다 돌며 땅을 다스리는 지신을 위로하여 연중 무사를 빌고 다 같이 복을 누리자는 공동체 의식이 한껏 발휘되는 놀이이다. 지신밟기는 ‘지신(地神)를 밟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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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아동의 보호 및 건전한 육성을 위한 복지 시설. 지역 아동 센터는 지역 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 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저소득층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이나 조손(祖孫) 가정,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던 공부방을 2004년에 보건 복지부에서 법제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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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의 기반을 이루는 암석의 종류와 특성. 칠곡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화강암질 편마암이다. 화강암질 편마암은 화강암이 대륙 이동에 따른 횡압력에 의하여 광역변성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이다. 칠곡 지역의 화강암질 편마암은 선캄브리아기의 암석이다. 칠곡군 지역에서 편마암질 화강암 다음으로 오래된 암석은 중생대의 퇴적암류와 화성암류이다.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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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남동쪽에 있는 행정 구역. 지천면(枝川面)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산촌에서부터 평촌(平村) 또는 근교촌(近郊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소재지는 신리(新里)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중심 마을인 상지(上枝)[웃갓]와 주요 하천인 이언천(伊彦川)의 끝 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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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나타나는 지표의 형태나 기복. 지형은 해발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로 분류할 수 있다. 칠곡군 지역은 동부의 가산(架山)[902m], 유학산(遊鶴山)[839m], 황학산(黃鶴山)[782m], 백운산(白雲山)[713.4m] 등의 산지 및 서부의 금오산(金烏山)[976m], 영암산(鈴岩山)[782m], 서진산(棲鎭山)[742m] 등의 산지, 북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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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초의 뿌리.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지황은 근엽과 잔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깨끗이 씻은 것을 생지황 또는 선지황, 생지황을 말린 것을 건지황, 생지황을 황주 또는 백주에 넣고 구증 구폭한 것을 숙지황으로 분류한다.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지황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약용 식물로 재배된다.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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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백준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진주강씨(晋州姜氏)의 시조(始祖)는 강이식(姜以式)이다. 강이식은 고구려 영양왕(597년) 때 도원수(都元帥)로 수나라 문제(文帝)가 이끈 30만 수군을 정병 5만으로 대파한 명장이다. 수년 후 수나라 문제(文帝)의 아들 양제(煬帝)가 100만 대군을 이끌고 침략할 때 을지문덕(乙支文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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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논동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소백손(蘇伯孫)의 5대손 고허촌장(高墟村長) 소벌(蘇伐)은 박혁거세를 도와 신라를 건국하였다. 이후 경주에서 계속 살았으나 소벌(蘇伐)의 25세손인 소경(蘇慶)이 손자가 없었는데, 선조(先祖) 소벌이 꿈에 나타나 진주로 이거(移居)하면 자손을 얻을 것이라 하였다. 이거한 후 9대 계속장군을 낳게 되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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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찹쌀 죽에 메줏가루와 고춧가루, 절인 야채를 넣고 숙성시켜 만든 속성 장(醬). 집장은 된장처럼 여러 달 발효시키는 것이 아니고 담가서 바로 먹는 속성장(速性醬)의 일종이다. 보통 콩과 밀을 혼합하여 띄워 메주를 만들고 이것을 가루 내어 소금과 버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고온에서 띄우는데, 항아리의 입구를 기름종이로 단단히 봉하고 겉을 진흙으로 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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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섣달 납일(臘日)에 참새를 잡는 풍속. 동지로부터 셋 째 ‘미(未)’일을 ‘납(臘)’일라고 한다. 납일에 참새고기를 먹으면 좋다하여 참새를 잡는 풍습이 있다. 칠곡 지역에서는 납일에 참새는 “황소 한 마리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날 참새고기는 보신이 되어 아이가 먹으면 천연두가 낫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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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룡을 시조로 하고 조세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조계룡(曺繼龍)은 신라 진평왕의 사위[女婿]이다. 모친은 창녕현 고암촌(皷巖村)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 이광옥(李光玉)의 딸로, 혼기(婚期)에 이르렀을 때 우연히 복중(腹中)에 청용질(靑龍疾)을 얻어 백약이 무효했다. 어느 신승(神僧)의 말에 따라 화왕산 용담에 가서 목욕기도(沐浴祈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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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전승되는 말 꼬리를 이어가며 부르는 언어유희요. 「척노래」는 언어유희요로서 꽁지따기 놀이이다. 꽁지따기는 말꼬리를 이어가는 일종의 말놀이다. 누구에게나 낯익은 ‘원숭이 똥구멍은 빨개-빨가면 사과-사과는 맛있어…’로 이어지는 말잇기 놀이를 떠올리면 된다. 이러한 꽁지따기 노리는 아동의 언어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가령 “채리 얼굴은 동그래(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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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여러 종교들 중 하나로서 개신교와 대비하는 구교(舊敎). 천주교는 가톨릭교회라고도 한다. 여기서 ‘천주’라는 말은 ‘하느님’을 뜻하고, 가톨릭은 ‘보편적인’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카토리코스(katholikos)’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보편성은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유효하다는 뜻이다. 오늘날 세계 60억 인구대비 종교인 비율은 대략적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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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한국에서 고속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 철도는 거의 유일한 교통 기관으로 성장하였다. 1914년에 ‘대전-목포’의 호남선[260.4㎞], 1914년 ‘서울[용산]-원산’의 경원선[223.7㎞], 1942년 ‘서울[청량리]-경주’의 중앙선[382.7㎞] 등이 각각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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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칠곡군이 설립한 연구 생산 시설. 경북하이테크빌리지는 21세기 디지털시대를 맞아 칠곡군이 건립한 연구 생산시설이다. 구미와 칠곡~대구~경산을 연결하는 첨단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산·학·연·관이 연계된 협동화 전략 단지이기도 하다. 경북하이테크빌리지는 2003년 1월에 착공해 2004년 10월에 준공·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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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해 오는 잘못된 혼사(婚事)와 관련된 민요. 「첫날밤에 아이 낳은 여자 노래」는 신랑이 신부집에 처음 들르는 혼인날 신부가 애를 낳는 상황으로 시작해서 신랑이 그대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신부가 왜 하필 혼인날 애를 낳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첫날밤에 소박맞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공교롭게 애를 낳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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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무르게 익은 콩을 단기 발효시켜서 만든 속성 된장. 청국장은 삶은 콩을 뜨거운 곳에서 발효시켜 누룩곰팡이가 생기도록 만든 속성 장류이다. 된장은 발효시켜서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만 청국장은 담가서 2~3일이면 먹을 수 있다. 즉, 콩 발효 식품류 중 가장 짧은 기일에 만들 수 있는 장이 청국장인 것이다. 칠곡 지역에도 청국장은 농촌에서 가장 쉽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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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직후 경상북도 칠곡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봉건 질서 타파와 계몽운동을 펼친 청년들의 활동. 청년이라 함은 특정한 계급이나 신분을 의미하는 범주화된 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범위 설정에 다를 수 있긴 하지만 일정한 범위에 속하는 연령층을 의미한다. 생물학적 세대적 특성을 가진 청년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의 주체로 전환하는 데에는 서구와 식민지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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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건강을 유지·향상하기 위하여 행하는 육체적인 활동. 우리나라에 근대적 의미의 경기(競技)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3·1 운동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체육 활동은 일제의 지배하에 있던 우리 민족의 의식을 고취하고 단결을 도모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이용되었다. 1920년 7월 13일 조선 체육회가 창립되어 운동회나 학교 연합별 축구, 야구 등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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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정부 수립 후 칠곡군의 초등 교육은 정상화되었으며 특히 문명 퇴치를 위하여 마을 단위로 밤마다 야학(夜學)이 성행하였다. 이후 6·25 전쟁으로 학교 교육이 심각한 타격을 맞기도 했으나 교육 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교육의 자주성·독립성·전문성이 발휘되었고, 6개년의 의무 교육 추진 계획에 따른 취학률이 크게 상승하여 학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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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지내는 명절. 사월 초파일은 석탄(釋誕)일 또는 욕불(浴佛)일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본래 석가의 탄신일이기 때문에 불가(佛家)에서 하던 축의(祝儀)행사였다. 그러나 불교가 민중 속에 전파됨에 따라서 불교 의식이 자연스럽게 민간의 세시풍속과 동화되어 차츰 민속화 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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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매년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고대 사회의 풍농제(豐農祭)에서 기원한 일종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한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제찬을 준비하는데, 햇곡식으로 밥과 떡, 술을 마련하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한다. 칠곡 지역에서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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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각종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산업. 축산업은 소, 돼지, 닭, 양, 오리 등의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산업이다. 축산업을 구성하는 내용은 매우 다양하다. 첫째, 생산위주의 산업으로 육우생산업, 젖소를 사육하여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업, 양돈업, 가금생산업 둘째, 가공산업으로 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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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축하하여 벌이는 지역 주민 공동의 행사. 축제는 테마를 가진 의식적인 계획이다. 구성원의 생활이나 목적에 따라서 방식이 다를 수도 있고 또는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이냐에 따라 그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축제를 하고자 하는 공동체는 늘 기쁨과 화합으로 시작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칠곡군 지역의 축제는 지역 자연형 축제와 특성화 마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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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아이들이 신(神)을 불러서 춤추고 노는 놀이. 음력 정초에 날씨가 춥고 특별히 다른 놀이를 하기 어려울 때 마을 아이들이 방에 모여 앉아 신을 불러서 노는 놀이이다. 겨울철 방안에서 이루어지는 놀이로서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있고 중간에 한 사람이 방망이를 들고 서 있는다.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과거 정초에 춘향이 놀이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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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아이의 출생과 관련하여 행하는 의례. 칠곡군에서 행하였던 자녀 갖기를 원하는 기자(祈子) 풍속에서 출산전후 의례 그리고 육아 의례를 가리킨다.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아들이 없는 사람들이 행하는 기자에는 치성기자(致誠祈子)와 주술기자(呪術祈子)가 있다. 인동장씨 집성촌인 기산면 각산 1리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은 삼신타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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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국가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신하 또는 행위. 충신이란 충성스러운 신하를 말한다. 임금이 올바른 정치를 못할 때 목숨을 걸고 바른말을 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나라 일에만 매달린다. 특히 나라가 망할 때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고 하여 자결하거나 은둔하는 등 망한 나라에 대한 충성을 다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백이와 숙제, 정몽주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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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전승되는 치마에 대한 여성들의 정서를 노래한 사물타령요. 노래는 치마에 대한 여성들의 정서를 노래한 것으로 비록 여성들이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지만 기능성은 없다. “이 치매가 이래도”로 시작해서 치마를 여성적인 사물의 대표 격으로 내세워서 제유적 표현을 한다. 곧 치마는 여성이 되며 충신·효자·열녀·우애·화목·인정 등을 지닌 인간을 키울 수 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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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매년 6월 칠곡군 보건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 치아의 날 축제는 구강 보건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및 행사를 통하여 칠곡 지역민에게 구강 질환 예방의 올바른 지식을 함양시키고자 칠곡군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는 보통 6세이다. 이에 1946년 조선 치과 의사회[대한 치과 의사회의 전신]에서 ‘6’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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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승되는 시집살이와 친정에 가고 싶은 심정을 드러낸 노래. 노래는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담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서사민요이다. 친정에 가고 싶은 화자인 며느리의 목소리가 먼저 나오고 여기에 대한 시어머니의 부정적인 대응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시집살이의 어려움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러한 배경을 드러내면서 며느리는 “가고지라 가고지사 위랑상단 가고지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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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하여 치르는 체육 행사. 칠곡 군민 체육 대회는 매년 10월 칠곡군과 칠곡군 체육회에서 주최하며,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석적 체육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칠곡군 체육회 설립을 계기로 1962년 10월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군민들의 한마당화합 축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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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평화 통일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민주 평화 통일 자문 회의 칠곡군 협의회가 개최하며 칠곡군 거주자 및 군내 초·중·고 재학생 등 마라톤 애호가 1천여 명이 참석하여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대회이다. 1993년에 민주 평화 통일 자문 회의 칠곡군 협의회에서 칠곡 군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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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화합을 위하여 제정한 날. 2004년 2월 27일 「칠곡 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5월 7일 ‘칠곡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희망찬 칠곡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살기 좋은 칠곡의 비전을 제시하여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희망찬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칠곡 군민의 날을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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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공식적 노래. 낙동강 줄기의 칠곡을 예찬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고자 하는 군민의 기상을 담고 있는 노래이며 김경만이 작사하고 하대응이 작곡하였다. 4/4박자 내림 나장조로 씩씩하게 불러야 한다. 3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렴 2구절은 반복된다. 낙동강의 정기를 받은 칠곡군에 대한 예찬과 유학산 아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군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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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발행하는 유가 증권. 칠곡 사랑 상품권은 칠곡군 내 3,000여 개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칠곡군청과 농협 중앙회 칠곡 지부 등 칠곡군 내 34개 금융 기관과 체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가 증권이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칠곡군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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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본적을 두고 칠곡의 산하와 더불어 산 원로시인 구상과 구상 문학관. “아침 강에/안개가/자욱 끼어 있다./피안(彼岸)을 저어가듯/태백(太白)의 허공 속을/나룻배가 간다./기슭, 백양목 가지에/까치가 한 마리/요란을 떨며 날은다./물밑의 모래가/여인네의 속살처럼/맑아온다./잔 고기떼들이/생래(生來)의 즐거움으로/ 노닌다./황금의 햇발이 부서지며/꿈결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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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국내외 인형 음악 공연단이 참여하여 매년 7월에 개최하는 인형 음악극 축제. 2012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칠곡군 교육 문화 회관에서 제1회 칠곡 세계 인형 음악극 축제가 개최된 이후 매년 7월에 열리고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의 관람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의 공연 문화 상품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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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위봉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 석조 보살 좌상. 불두와 불신을 연결한 거신주형광배를 갖춘 좌불로 화강암으로 제작되었다. 이마 위로 둥글게 돌아가며 말린 보계(寶髻)의 모습이 마치 연주문(連珠紋)처럼 열을 이루며 촘촘히 표현되어 있고, 그 위로 턱을 두고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가슴과 양 손목에 연주 목걸이와 연주 팔찌를 각각 착용하고 있다. 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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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근대 교통수단이 발달되기 전까지 대량의 물자 수송을 했었던 낙동강 수운. 영남 내륙 지역의 농수산물의 교역장으로서 칠곡군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류하는 낙동강 연안은 나루터, 조선 초에 왜구들의 금구책으로 교린정책을 쓰면서 칠곡군 낙동강 유역에 설치했던 왜관, 6·25전쟁 때 조국의 운명을 지켜낸 천혜의 요충지 낙동강의 교두보와 관련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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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씨름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 단체. 칠곡군 씨름 협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민 체전 참가선수 선발과 육성, 씨름왕 선발 대회 선발전, 군민 체육 대회 등의 업무에 지원하고 있다. 칠곡군 씨름 협회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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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엘리트 육상선수를 관리·육성하는 체육 단체. 칠곡군 씨름 협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엘리트 선수 육성과 도민 체전에 선수를 선발하여 출전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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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종합 자원봉사 교육·지도 및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는 행정 기관. 칠곡군 종합 자원봉사 센터는 2003년 12월 30일에 제정된 「칠곡군 종합 자원봉사 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하여, 칠곡군에 산재해 있는 자원봉사 단체들의 활동을 전문적·체계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키고 동시에 자원봉사 단체 간의 신속한 정보 교환·홍보, 교육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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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우수 축구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 단체. 협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한다. 또한 엘리트 선수를 선발 및 지원하여 도민체전에 출전시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도민 체전, 협회장기, 군수기 대회 때 참가 및 주관하고 있다. 매년 도민 체전에 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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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탁구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 단체. 협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엘리트 선수를 선발 및 지원하여 도민 체전에 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88년도 3월에 김익훈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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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태권도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 단체. 협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엘리트 선수를 선발 및 지원하여 도민체전에 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도민 체전 참가 및 칠곡군내 자체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도민 체전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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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테니스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 단체. 협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명랑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엘리트 선수를 선발 및 지원하여 도민체전에 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도민 체전 선수 선발과 훈련, 군수기 대회, 협회장기 대회 등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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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칠곡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제도. 1593년(선조 26)경에 경상도 감영이 지금의 칠곡인 팔거현에 일시 옮겨온 적이 있었고, 1640년(인조 18)에 가산산성이 축조되면서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경상도의 중심으로서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이 아니라 감영인 대구를 방비할 수 있는 천연적 요새이기 때문에 도호부가 될 수 있었다. 1643년에 경상감사 임담(林墰)이 “칠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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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에서 1년에 한 번 발행하는 순수 문예지. 1995년 10월 14일에 칠곡문학회가 창립되면서 『칠곡문학』 창간호가 발간되었다. 2002년 칠곡문학회가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로 격상된 이후에도 『칠곡문학』은 명칭을 변경치 않고 본래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칠곡문학』은 매년 10월 중순 이후 발행되고 있다. 6·25전쟁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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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조선 중기 이후 부임한 부사·군수 등 지방관의 명단을 기록한 서적. 『칠곡부 선생안』은 칠곡군의 ‘수령선생안(守令先生案)’으로 칠곡군 지역에서 수령을 역임한 관리의 이름·본관·호·제수받은 날짜·전임지·부임 기간·경체(經遞: 임기 만료 전의 인사이동 사항 등 부사·군수의 인사이동에 관한 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칠곡부 선생안』은 팔거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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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칠곡군 교육 문화 회관에서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평생 교육 홍보 축제. 칠곡 평생 학습 인문학 축제는 교육을 통해 쌓아 온 결과를 한자리에서 발표하여 학습 문화 창출과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사이다. 또한 2010년부터 인문학을 연계함으로써 인문학과 지역 주민과의 열림과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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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명절. 칠석날은 하늘에서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를 건너서 만난다. 이때 땅에 있는 모든 까마귀와 까치들이 다리를 놓아 준다고 한다.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한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며,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의 눈물이라고 한다. 아낙네들은 견우성과 직녀성을 보고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고, 선비와 학동들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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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향토 음식. 쌀이 귀했을 때 먹었던 대용 식품 중 하나이다. 가뭄으로 인해 논·밭에서 곡식류를 얻을 수 없을 때 산으로 올라가 곡류에서 얻을 수 있는 전분으로 칡을 이용해 수제비를 끓이게 되었다. 칡은 다년생 식물로서 추위에도 얼어 죽지 않고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특히나 칡은 오래 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 강장제 등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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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전승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 때 부르는 선후창 방식의 유희요. 「쾌지나칭칭나네」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놀 때에 한 사람이 메기고 여러 사람이 받아주는 식으로 부른다. 처음에는 느릿느릿 춤을 추면서 천천히 부르다가 흥이 고조되면 빠른 장단으로 부르게 된다. 느리게 부를 때는 굿거리장단과 잘 맞고 빠르게 부를 때는 자진모리장단과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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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금남리와 낙산리에서 생산하는 백합과의 구근. 칠곡군에서 재배하는 튤립은 유럽 남부와 아시아가 원산지인 매우 아름답고 우아한 정원 식물로서 전 세계에서 널리 재배된다. 네덜란드의 대표인 꽃으로 알려진 튤립은 터키 원산으로 인도 사람의 머릿수건 터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고, 저온성 식물이며 백합과의 구근이다. 튤립 구근의 생산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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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특별하게 생산하는 산물. 칠곡군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은 쌀과 시설 채소[참외, 오이, 딸기, 부추, 토마토, 가지 등], 과일[포도, 사과, 배, 단감, 복숭아, 매실 등]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쌀은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 환경에서 다양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기술 집약적인 재배 방식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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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수 교육. 「특수 교육 진흥법」에 의하면, 특수 교육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가 적절하고 고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방법 및 여건을 개선하여 자주적인 생활 능력을 기르게 함으로써 그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수 교육이라 함은 특수 교육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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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양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윤신달(尹莘達)은 태사삼중대광(太師三重大匡)이다. 5세손 윤관(尹瓘)은 고려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1107년 여진(女眞)을 평정(平定)한 공으로 행영대원수(行營大元帥)가 되어 영평(鈴平)[파평의 별호] 현개국백(縣開國伯)에 봉해짐으로서 후손들은 본관(本貫)을 파평(坡平)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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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수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신숭겸(申崇謙)은 전라도 곡성에서 나서 태봉(泰封)[후고구려]의 기장(騎將)으로 배현경·홍유·복지겸 등과 더불어 궁예(弓裔)를 폐하고 왕건(王建)을 추대하여 개국원훈대장군(開國元勳大將軍)이 되었다. 하루는 왕건이 제장(諸將)들과 평주(平山)에 사냥을 나가 삼탄(三灘)을 지날 때 마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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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의례가 아닌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전통 복식(服飾). 칠곡군에서 성별, 연령별, 용도별, 계절별로 구분하여 일상생활이나 작업을 위해 입던 전통 복식을 가리킨다. 남성의 전통적 복식은 저고리, 바지, 대님, 마고자, 조끼, 두루마기로 구성된다. 저고리와 바지는 계절에 따라 겨울철에는 겹저고리와 겹바지를 입고, 그 외의 계절에는 홑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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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나서 죽은 이후까지 거치는 의례로 일생 의례 또는 통과의례. 인간이 일생 동안 단계별로 거치는 의례인 평생의례는 인간의 지위나 상태의 전환기에 이루어지는 의례이다. 평생의례는 사람이 태어나기 이전에 부모가 행하는 기자속에서 산후 처리까지의 산속 혹은 출생의례에서부터 성년의례, 혼인의례, 회갑의례, 상장례와 죽은 이후의 제례까지 누구나 거치는 의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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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평생학습의 전당이 되고 있는 교육문화회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의 첫 구절이다. 공자가 2천5백 년 전에 하신 말씀이지만 현대에 와서도 결코 틀리지 않는 말씀이다. 오늘날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더욱 각광받는 말씀인 듯하다. 최근에 들어 칠곡군이 평생학습의 요람이란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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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노동력을 교환하는 생활 제도. 개인과 개인 간에 이루어지는 노동의 교환 형식 중 하나로 비교적 노동이 1:1의 비율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도움을 도움으로 갚아야 한다는 일종의 증·답례적 사고방식이 제도화된 것이다. 노동력 제공에 대한 대가로 현금 또는 현물을 보수로 지불하는 머슴 노동이나 품팔이 노동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노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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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매구(꽹과리), 북, 장구, 징, 소고 등의 악기를 합주하는 놀이. 풍물에는 축원굿, 판굿, 길굿, 안택굿 등이 있다. 칠곡 지방은 이러한 것이 복합적으로 전승되어 왔다. 지신밟기가 대표적인 풍물놀이인데,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행해진다. 이는 ‘마당밟기’, ‘걸궁’, ‘걸립’, ‘매구’라고도 한다. 화려하게 꾸민 풍물패를 중심으로, 양반, 색시, 꼽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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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김인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김문적(金文迪)은 신라 경순왕의 12세손으로 풍산현(豊山懸)에 살면서 고려 때 벼슬을 지냈다. 공(功)을 세워 좌리공신(佐理功臣)으로 판상사(判相事)에 오르고 풍산백(豊山伯)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풍산(豊山)을 본관(本貫)으로 삼아 경상북도 동북부 일대에 세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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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선봉사 터·창평리·석우리 등의 지리 풍수설.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키는 이론을 풍수지리라고 한다.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풍수지리를 유형화하면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 하나는 마을이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보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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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강이나 내(川). 하천은 유역에 떨어진 강수를 일정한 유로를 통하여 배수한다. 하천은 비가 그친 후에도 마르지 않고 물이 흐르므로, 지형도에서 청색 실선으로 그려진다. 칠곡군 지역의 하천들은 하나의 유역을 만들지 않고, 각각 별개의 수계를 이루며 낙동강과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칠곡군 지역의 하천들은 낙동강을 경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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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문학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한국 문인 협회 칠곡 지부는 회원 상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문학과 생활의 질을 높이며, 문화적인 생활을 통하여 지역 예술인과 연관하여 상호 유기적인 공동체를 형성하고, 인근 지역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여 자신의 문학성에 도전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5년 10월 14일에 박호만, 성두현, 이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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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공기업. 한국 전력 공사 칠곡 지점은 70년 이상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칠곡군과 함께 성장하였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중간에 위치한 도·농 복합 지역이라는 칠곡군의 특수성에 맞추어 도시와 농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5년 4월에 대흥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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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양력 4월 5일 경에 지내는 명절.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양력으로는 대개 4월 5일경이다. 절기상 한식은 청명과 같은 날이거나 전후해서 있기에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매일반’이라는 속담도 있다. 칠곡 지역에서는 한식이나 청명절에 묘를 이장하거나 묘지에 잔디를 다시 입히는 개사초(改莎草)를 하는 등 산소를 보수하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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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수를 시조로 하고 조사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주(周)의 목왕(穆王)이 서언왕(徐偃王)을 정벌할 때 조부(造父)가 공을 세워 조성(趙城)에 봉해졌으므로 나라 이름을 따서 조씨(趙氏)라 성(姓)하여 조씨의 연원(淵源)을 이루었다. 한양조씨의 시조(始祖) 조지수(趙之壽)의 동래연대(東來年代)는 상고(詳考)할 수 없다. 조지수는 고려 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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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을 시조로 하고 박철산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박언신(朴彦信)은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의 29세손 경명왕의 세째 아들이다. 속함대군(速咸大君)에 봉해짐으로서 후손들이 시조로 하였으나 문헌과 고징(考徵)이 실전(失傳)되어 소목계통(昭穆系統)을 밝히지 못하였다. 따라서 고려 때 예부상서를 지낸 박선(朴善)을 1세로 하여 세계(世系)를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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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온을 시조로 하고 최시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최온(崔溫)은 해동공자(海東孔子)로 널리 알려진 최충(崔沖)의 아버지로 일찍이 해주목민관(海州牧民官)으로서 인정(仁政)을 베풀어 이름을 떨쳤다. 문명(文名)이 높았으며 후에 판리부사(判吏部事)를 지냈다. 누대(累代)를 해주(海州)에서 세거(世居)하였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해주로 하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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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 분배와 관련된 지방 자치 단체의 제반 활동. 일반적으로 행정은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구분하고, 공행정을 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인 사행정과 구분해 법적으로 공공 기관의 제반 활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정책 집행에 대한 행정부의 활동으로 이야기한다. 나아가 공행정은 중앙 행정과 지방 행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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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의 풍속, 물산, 고적, 인물, 산악, 지리 등의 내용이 담긴 책. 향토사(鄕土史)란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나 살고 있는 우리 고을의 역사이다. 통치 목적으로 기록된 관찬(官撰)인 ‘읍지’나 ‘호적대장’ 그리고 사족(士族)들에 의한 자기들 가계 중심의 사찬(私撰)은 향촌 사회 전체 구성원들의 실제 역사와는 다소 거리가 멀 수 있다. 엄밀한 의미에 있어서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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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의 역사. 칠곡군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남서부에 있는 군으로 동쪽은 군위군과 대구광역시, 서쪽은 성주군과 김천시, 남쪽은 대구광역시, 북쪽은 구미시와 접하고 있다. 2014년 현재 3읍 5면 73법정리, 203행정리, 1,364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칠곡군의 행정 구역은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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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현대자동차 입·출고를 담당하는 물류 기지. 현대자동차 칠곡복합물류센터는 현대자동차의 울산, 아산, 전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영남권 입·출고 기지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전국적으로 13개의 출고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역 출고에서는 칠곡출고센터가 전국에서 최대의 치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 이외 지역에서 완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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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호두나무의 열매. 칠곡군 지역에 생육하는 호두나무에서 열리는 호두는 정월대보름에 깨물면 부스럼을 방지한다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밤, 잣과 함께 ‘삼과피’라고 불리며 가을의 귀한 열매로 손꼽힌다. 칠곡군에서 서식하는 호두나무의 높이는 20m에 달하며, 나무갓이 퍼지고 가지는 성글게 나오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으로 밋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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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섣달 그믐 날에 호박으로 죽을 끓여 먹는 풍속. 칠곡 지역에서 음력 12월 섣달 그믐날 끓여 먹었던 죽이다. 왜관읍 매원 2리에서는 호박죽이나 호박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몸에 좋다고 믿었다. 호박은 비타민B와 비타민C도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 기관에 병이 났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 보양식으로도 좋기 때문에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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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행하였던 전통 혼례와 현대식 혼례. 칠곡군에서 의혼(議婚), 납채(納采), 납폐(納幣), 친영(親迎)의 절차로 진행되었던 전통 혼례와 전통 혼례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진행하는 현대식 혼례를 가리킨다. 전통 혼례는 양가의 의사를 타진하는 의혼, 혼인 날짜를 정하는 납채, 예물을 보내는 납폐 그리고 혼례식을 올리는 친영의 절차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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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환경 행정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감독·조정·통제하는 업무. 환경 관리는 일반적으로 노동자의 건강 유지와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노무상의 환경 관리와 국가·지방 자치 단체가 행하는 국토 개발 계획 상의 환경 관리로 나눌 수 있다. 노무상의 환경 관리는 작업장의 환경 조건이 근로자의 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유해 물질에 대한 환경 측정을 통해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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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자연환경 보존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하여 설립된 조직체. 우리나라는 고속경제 성장이라는 세계의 찬사 속에 1970·80년대를 지나오며, 환경오염을 초래하더라도 환경 보존보다는 경제 성장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노선을 고수하여왔다. 그러나 세계 선진권에서는 1960년대 중엽부터 이미 환경오염이 주요 사회문제로 자리 잡으면서, 1970년대부터는 환경운동과...